“전범자 김영철 방한 수용, 좌파가 사용하는 국민 정서법으로 되돌려 주겠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폴리뉴스 정찬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24일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방한과 문화계에서 일고 있는 #미투 운동과 연관 지으며 좌파와 집권세력을 겨냥해 “뻔뻔한 집단”이라고 공격했다.

홍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김영철 평창올림픽 폐막식 참석과 관련 “2014. 남북 중립지대인 판문점 군사회담시 김영철과 군사회담을 한 것을 두고 이번 천안함 폭침 주범을 서울로 초청하는 것과 동일시하려는 집권세력들의 저의를 보면 저들이 얼마나 후안무치하고 견강부회하는 뻔뻔한 집단인가를 가늠 해볼 수 있는 가늠자”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저들의 행각을 보면 뻔뻔해도 저렇게 뻔뻔할 수가 있나고 할 정도로 아예 내놓고 뻔뻔하다. 천안함 폭침 주범이고 히틀러 같은 전범자의 방한은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며 “그것이 저들이 주로 사용하는 국민 정서법이다. 똑같은 방법으로 되돌려 주겠다”고 말했다.

또 홍 대표는 “우리당 국회의원을 음해하기 위해 시작된 것으로 보이는 소위 미투 운동이 좌파 문화 권력의 추악함만 폭로되는 부메랑으로 갈 줄 저들이 알았겠나?”라고 말했다. 서지현 검사의 성추행 폭로로 시작된 미투 운동이 최병국 의원을 음해하기 위한 시작된 것이라는 얘기다.

그는 “내가 하지도 않았던 45년 전 하숙집에서 일어났던 사건을 쓴 자서전을 두고 아직도 나를 성범죄자로 거짓 매도하는 저들”이라며 “뿌린대로 거두는 게 세상 이치다. 정치인들은 뻔뻔하다. 그러나 우리 우파들은 그래도 양심이라도 있어 덜 뻔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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