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우리는 ‘부패 심판’으로 출범한 정부, 한시라도 잊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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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익위 중심으로 2018년 내내 반부패 대책을 강도 높게 시행하라”

    ▲[사진=청와대 자료사진]

    [폴리뉴스 정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우리 정부는 전임 정부의 부패에 대한 국민들의 높은 반감과 엄중한 심판 속에서 출범한 정부라는 것을 한시라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라며 정부와 공공기관의 반부패, 청렴도 강화를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여민1관 영상회의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2017년도 공공기관 청렴도와 부패방지시책 평가 결과) 중앙행정기관, 지자체 등 공공기관 청렴도 수준이 전반적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서 다행”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새 정부 출범 이후 채용비리 전수조사 등 일련의 반부패 노력으로 공직사회의 청렴문화가 점차 정상궤도를 찾아가는 것으로 판단한다”며 “공공기관의 청렴도에서 전임 정부와 확연히 차별화되는 획기적인 진전을 보여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2017년은 중간에 정권이 교체됐기 때문에 정권 교체 전후의 청렴도 비교에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며 “그러나 올해 2018년에는 확실한 차별을 보여줄 수 있도록 국민권익위를 중심으로 연중 내내 반부패 대책을 강도 높게 시행해 주길 바란다”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설명절과 관련 “모든 국민들이 행복하고 평안하게 설 명절 보낼 수 있도록 정부대책이 차질 없이 이행되는지 꼼꼼하고 세심하게 점검해 주기 바란다”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경영상황과 결식아동 등 소외된 사회취약계층에 복지서비스를 챙길 것을 주문했고 명절 교통, 식품위생, 재난대비, 응급의료 등 모든 안전 분야 점검도 강조했다.

    또 “이번 주부터 제수용품을 비롯한 설 용품 구입을 시작할 것이다. 기록적 한파 때문에 도매가격 상승과 위축으로 전통시장 등 골목상권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정부나 공공기관들이 전통시장 소외된 이웃들을 찾아 직접 민생현장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민생현장을 찾을 것을 요구했다.

    경기상황과 관련 “수출 증가세가 지속되고, 성장과 투자도 2개월 연속 증가하면서 경기회복을 일으키고 있지만 내수소비는 여전히 활발하지 못하다. 그런 가운데 평창올림픽 계기로 국내외 관광수요 증가와 대외 운영경비 지출 등에 의해 직접적 내수 증진 효과가 기대된다”며 “내수회복의 모멘텀이 되고, 우리 경제의 개선 흐름이 더욱 견고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관련 정책을 선제적으로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찬 기자 jchan@pol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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