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안철수 대북철학, 철저한 반공세대 일반상식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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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준표·유승민·안철수 세 지도자는 대한민국 냉전 삼형제”

    ▲정동영 국민의당 의원[사진=폴리뉴스DB]

    [폴리뉴스 정찬 기자] 정동영 국민의당 의원은 12일 “안철수 대표의 남북관계 철학은, 철학이라 할 것도 없는 철저한 반공세대의 일반상식 이상도 아닌 이하도 아니다”며 “홍준표·유승민·안철수 세 지도자는 대한민국 냉전 삼형제”라고 주장했다.

    정동영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당지키기운동본부 전체회의에서 “개성공단과 관련해 얼마 전 안철수 대표는 ‘지금이 개성공단 논의할 때냐’라고 일축했다. 저와 정치를 같이하자고 하면서 제안한 개성공단 재개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한 언급은 어디 갔나. 위선의 정치”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의원은 “국민의당 창당 직후 안철수 대표는 제가 고향인 순창에서 한 1년 간 농사짓고 있을 때 찾아와서 정치 같이 하자고 하면서 두 가지를 약속하고 발표했다. 하나가 개성공단 재개에 전력을 기울인다. 그리고 한국사회의 양극화와 불평등 해소였다”며 “이 두 가지 약속을 믿고 저는 안철수 대표의 손을 잡았다”고 지난 2016년 총선 전 자신이 안 대표와 함께 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가) ‘안철수의 생각’이라는 책에 대해 (안 대표에게) 물었다. ‘이 책을 누가 썼소?’라고 물었더니 ‘본인이 썼다’고 했다. 거기에 개성공단의 중요성과 함께 대북포용정책의 계승 발전이라는 것을 누누이 밝히고 있다”며 “그러나 최근 국민의당 남북관계 관련 성명과 논평은 완전히 반북, 냉전논리에 따른 것이다. 홍준표 대표와 유승민 대표의 발언과 입장은 판박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정 의원은 “대전환을 앞둔 한반도 정세 속에서 국민의당을 이끄는 지도자가 유승민, 홍준표 대표와 같은 대북관과 남북관을 갖고 있다는 것은 대한민국의 불행”이라며 “어제(11일) 광주시민은 안철수 없는 국민의당 만들라. 안철수를 뺀 국민의당을 만들라. 그 말은 안철수의 철학을 거부하라는 것이다. 안철수의 노선을 거부하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찬 기자 jchan@pol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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