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정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특허청장, 해양경찰청장,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국가보훈처 차장,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장 등 5명의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청와대 박수현 대변인은 이날 오후 차관급 인사 브리핑을 통해 특허청장에 성윤모 국무조정실 경제조정실장, 해양경찰청장에 박경민 인천광역시지방경찰청장,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으로 최수규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 국가보훈처 차장에 심덕섭 행정안전부 지방행정실장,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장에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긴급상황센터장을 각각 임명했다고 밝혔다.

성윤모 청장 인선 배경에 대해 박 대변인은 “산업정책에 정통한 관료로서 신속하고 깔끔한 업무 처리 역량, 뛰어난 업무 추진력, 원만한 대인관계와 소통 능력으로 특허청의 발전적인 변화를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기대했고 박경민 청장에 대해선 “합리적인 일처리로 조직 내 신망이 두터우며, 조직 관리 능력과 소통 능력이 뛰어나 새롭게 부활한 해양경찰청의 수장으로서 해양경찰의 위상과 역할을 강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수규 차관은 “중소기업 정책을 전담한 관료 출신으로 중소기업 정책에 대한 전문성과 행정 경험이 풍부하며, 업계와의 소통 능력, 뛰어난 업무 추진력으로 신설된 중소벤처기업부의 초대 차관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또 심덕섭 차장 인선 배경에 대해선 “정부조직과 지방행정에 정통한 관료로서 중앙과 지방을 아우르는 풍부한 행정 경험, 뛰어난 조직 관리 능력과 업무 추진력, 소통 능력을 바탕으로 장관급으로 격상된 국가보훈처의 위상과 행정 역량을 보강해나갈 것”으로 기대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질병 예방, 전염병 대응 및 방역관리 전문가로서 메르스 사태 발생 시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현장 점검 반장으로 진화 과정을 지휘하는 등 다양한 실무 경험을 겸비하여 질병관리 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해나갈 적임자”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