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효과로 새누리-바른 상승, 민주 60대 제외한 모든 연령-지역서 1위

[출처=알앤써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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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뉴스 정찬 기자] 여론조사전문기관 <알앤써치>는 1월3주차(15~16일) 정당지지도 조사결과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귀국효과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지지율이 하락한 반면 새누리당과 바른정당 지지도가 소폭 상승했다고 18일 밝혔다.

데일리안의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보도에 따르면 민주당은 지난주에 비해 1.1%p가 떨어진 36.5%를 기록하며 여전히 1위 정당의 자리를 굳혔다. 민주당은 대구/경북을 포함한 전국 모든 지역에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새누리당이 12.7%로 전주 대비 0.4%p 상승해 2위 자리를 유지했다.

국민의당은 지난 15일 전당대회에도 불구하고 지난주(10.1%) 대비 0.7%p가 하락한 9.4%로 6주 만에 10%선이 무너졌다. 바른정당은 지난주 보다 0.5%p 오른 6.7%를 기록했으며 정의당은 5.2%였다(지지정당 없음/잘 모름 24.8%).

민주당은 19세 이상 20대(46.5%), 30대(50.5%), 40대(45.6%)에서 새누리당, 국민의당, 바른정당을 압도했고 50대에서도 28.2%로 새누리당(12.8%), 국민의당(13.3%), 바른정당(8.8%)로 크게 따돌렸다. 다만 60대 이상에서는 민주당은 17.3%의 지지율로 새누리당(24.2%)에 이어 2위였다.

지역별로 보면 민주당은 서울(39.2%), 경기/인천(42.5%), 충청권(36.7%), 부산/울산/경남(25.9%) 등에선 2위인 새누리당에 약 2~4배 가량의 지지율로 1위 정당 자리를 굳혔고 호남권에서는 42.7%로 국민의당 23.9%에 우위를 나타냈다. 특히 대구/경북에서도 ‘민주 26.7% 대 새누리 25.4%’로 비록 오차범위내지만 민주당이 앞섰고 강원/제주(민주 29.8% 대 새누리 24,2%)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15~16일 전국 성인남녀 1,165명을 대상으로 무선 10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4.4%,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2.9%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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