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3주 연속 문재인에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 호남서 안철수와 2위 경쟁

[폴리뉴스 정찬 기자]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84주차(22~26)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에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전주 대비 1.3%p 내린 23.5%로 지난 4주 동안의 상승세가 멈췄으나 3주 연속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에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고 29일 밝혔다.

반 총장은 대구·경북과 부산·경남·울산, 20대와 50, 새누리당 지지층, 중도보수층과 보수층에서 주로 하락했다. 하지만 광주·전라(17.1% vs 17.9%)에서는 큰 폭으로 상승하며 안철수 전 대표와 초박빙의 격차로 2위 경쟁을 벌이고 있고, 국민의당 지지층과 정의당 지지층에서도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일간으로는 22()에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5%p 내린 24.3%로 시작해, 23()에도 23.5%로 하락했고, 24()에는 24.4%로 올랐다가, 25()에는 23.7%로 다시 내린 데 이어, 26()에도 22.7%로 하락하며, 최종 주간집계는 1.3%p 내린 23.5%로 마감됐다.

주간집계로는 지역별로 대구·경북(6.6%p, 32.4%25.8%), 부산·경남·울산(6.5%p, 30.0%23.5%), 연령별로는 20(5.7%p, 17.1%11.4%), 50(3.6%p, 29.1%25.5%), 지지정당별로는 무당층(7.3%p, 22.8%15.5%), 새누리당 지지층(3.4%p, 47.2%43.8%), 이념성향별로는 중도보수층(3.5%p, 26.0%22.5%), 보수층(2.3%p, 37.3%35.0%)에서 주로 하락했다. 반면, 광주·전라(7.2%p, 9.9%17.1%), 국민의당 지지층(5.8%p, 10.9%16.7%)과 정의당 지지층(5.5%p, 7.7%13.2%)에서는 크게 올랐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8.27 전대 부정적 언론보도가 급증하며 1.3%p 내린 17.9%, 반기문 총장에 3주 연속 오차범위 밖에서 뒤졌으나 2위를 유지했다. 문 전 대표는 대전·충청·세종과 대구·경북, 서울, 경기·인천, 30대와 60대 이상, 중도층에서 주로 하락했고, 광주·전라(20.8% vs 17.9%)에서는 소폭 내렸으나 안철수 전 대표가 더 큰 폭으로 하락하며 한 주 만에 1위를 회복한 것으로 조사됐다.

일간으로는 22()에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2.4%p 내린 16.8%로 출발해, 23()에는 18.0%로 회복세를 보였고, 24()에도 18.2%로 소폭 오른 데 이어, 25()에도 19.8%로 상승했으나, 26()에는 17.3%로 하락하며, 최종 주간집계는 1.3%p 내린 17.9%로 마감됐다.

주간집계로는 지역별로 대전·충청·세종(5.4%p, 19.7%14.3%), 대구·경북(3.5%p, 14.4%10.9%), 서울(2.4%p, 18.4%16.0%), 경기·인천(2.0%p, 21.0%19.0%), 광주·전라(1.1%p, 21.9%20.8%), 연령별로는 30(4.8%p, 29.1%24.3%), 60대 이상(2.6%p, 7.6%5.0%),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1.1%p, 49.5%48.4%), 정의당 지지층(1.1%p, 34.6%33.5%),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3.4%p, 23.4%20.0%)에서 주로 하락했는데, 부산·경남·울산(2.8%p, 20.3%23.1%)에서는 올랐다.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는 호남 방문 계획 등 언론노출이 증가하며 0.7%p 오른 10.4%2주 연속 상승하며 3위 자리를 이어갔다. 안 전 대표는 경기·인천과 서울, 대구·경북, 20대와 40, 새누리당 지지층, 보수층과 진보층에서 주로 올랐다. 반면 광주·전라(17.9% vs 20.8%)에서는 하락, 문재인 전 대표에 오차범위 내에서 밀려 2위로 내려앉았고, 국민의당 지지층에서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간으로는 22()에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5%p 오른 10.2%로 시작해, 23()에도 10.3%10%대를 유지했고, 24()에는 8.6%로 내렸으나, 25()에는 9.8%로 다시 오른 데 이어, 26()에도 11.7%로 상승하며, 최종 주간집계는 0.7%p 오른 10.4%로 마감됐다.

주간집계로는 지역별로 경기·인천(2.8%p, 8.8%11.6%), 서울(1.8%p, 10.3%12.1%), 대구·경북(1.4%p, 4.0%5.4%), 연령별로는 50(2.6%p, 8.6%11.2%), 40(2.2%p, 9.6%11.8%), 지지정당별로는 새누리당 지지층(1.6%p, 2.5%4.1%),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1.5%p, 6.7%8.2%)과 진보층(1.4%p, 12.9%14.3%)에서 오른 반면, 광주·전라(4.4%p, 22.3%17.9%), 30(2.9%p, 12.4%9.5%), 국민의당 지지층(4.0%p, 39.9%35.9%)에서는 내렸다.

다음으로 박원순 서울시장이 수도권과 충청권, 30대와 40대에서 결집하며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9%p 오른 6.7%4위를 유지했고,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4.9%0.5%p 내렸으나 5위 자리를 이어갔다.

중국 방문 귀국 후 콜트악기 노조에 공식 사과했던 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는 0.4%p 오른 4.4%6위로 한 계단 올라섰고, 이재명 성남시장 역시 지난주와 동률인 3.9%를 기록하며 7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이어 손학규 더민주 전 상임고문이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6%p 하락한 3.5%8, 김부겸 더민주 의원이 0.4%p 오른 2.5%9, 유승민 새누리당 전 원내대표가 0.9%p 내린 2.4%10, 홍준표 경남지사가 0.2%p 상승한 2.1%, 남경필 경기지사가 0.3%p 내린 1.5%, 원희룡 제주지사가 0.1%p 오른 1.3%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2.2%p 증가한 15.0%.

이번 조사는 22~26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29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스마트폰앱(SPA), 자동응답(ARS) 혼용 방식으로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임의전화걸기(RDD) 및 임의스마트폰알림(RDSP) 방법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전체 9.8%이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p이며 일간 표본오차는 5일간 모두 95% 신뢰수준에서 각각 ±3.1%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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