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印泥 정상회담] 尹대통령 “경제가 안보, 안보가 경제인 시대, 양국협력 매우 중요”

2022.07.28 19:35:06

조코위 대통령 “尹대통령 리더십 아래 양자 영역이 더 강화 확신, 협력 증가 기회 아직 많다”
양 정상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화를 통해 첨단산업 분야 경제안보 협력 더욱 강화”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인도네시아 조코 위도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경제가 안보고 안보가 경제인 시대에 공급망 안정화 같은 양국 간 경제안보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가진 한-인도네시아 정상회담에서 이같이 말하고 “작년 우리나라의 요소 수급난 해결 과정에서 인도네시아가 적극적으로 협력해 주신 것을 감사하게 생각한다. 이런 양국 협력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보여주고 있는 사례”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조코위 대통령의 방한을 환영하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이후 국가원수로서는 두 번째로 공식 방한”이라며 “이것은 한국과 인도네시아 관계의 중요성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973년 수교 이래 양국 관계 발전을 언급하고 “인도네시아는 동남아 국가 중에 유일하게 우리와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했다”고 말했다.

또 “인도네시아는 아세안의 선도 국가이자 동남아 국가 중 유일한 G20 회원국으로서 글로벌 현안 해결을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를 위한 조코위 대통령의 리더십을 높이 평가한다”며 “우리도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국제적인 연대와 협력에 있어 우리에게 걸맞는 역할을 하고자 한다”고 얘기했다.

올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주관하는 조코위 대통령의 외교행보를 평가한 것이다. 조코위 대통령은 지난달 독일 베를린 G7정상회의에 초대 받았고 전쟁 중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조코위 대통령은 방한 전 중국을 방문했고 한국 방문 후 일본을 향한다.

조코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의 대통령 취임을 축하하고 “저는 윤 대통령의 리더십 아래 우리의 양자 영역이 더 강화하는 것을 확신한다”며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바탕으로 인도네시아와 한국 관계가 매우 강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협력 증가의 기회가 아직 많다. 이번 저희의 방문은 특히 경제 분야의 협력 강화에 활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번 한-인도네시아 정상회담 내용에 대해 윤 대통령은 아세안의 중요성에 대한 우리의 시각을 인도네시아에 설명하고, 아세안과의 협력 강화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각인했고 조코위 대통령은 윤 대통령이 한-인도네시아 양국관계를 포함하여 대(對)아세안 협력을 적극 강화해 나갈 것이라는 의지를 피력한 데 대해 높이 평가했다.

또 우리 인태전략의 핵심축 중 하나가 아세안으로 인식하고 양 정상은 아세안 중심성에 대한 확고한 지지를 토대로 우리 인태전략과 아세안의 관점을 유기적으로 조화시켜 나가기로 했다.

또 대통령실은 한-인도네시아간 실질협력 증진과 관련해 양 정상은 핵심광물의 공급망 안정화를 통해 첨단산업 분야에서 서로의 강점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경제안보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한-인도네시아 경제협력 관계를 보면 우리나라의 14위 교역대상국(교역액 약 193억불, 우리나라는 인도네시아의 7위)이며 2021년 기준 인니 누적투자액은 246억불, 누적법인수는 2,281개이다.

이에 윤 대통령은 전기차, 배터리, 석유화학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투자사업을 추진 중인 한국기업에 대한 조코위 대통령의 각별한 지원과 관심 당부했고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틀내에서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또 조코위 대통령의 역점 사업인 인도네시아 신수도 이전사업을 위한 양국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으며, 「수도이전․개발 기술협력 MOU」 개정을 통해 제도적 기반을 정비하기로 했다. MOU에는 도시개발 및 도시계획·디자인, 도로·교량·수자원·댐 등 공공사업 및 주택개발 관련 협력, 시범사업 추진 등을 핵심골자로 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양국이 공동 개발한 차세대 전투기(KF-21/IF-X)가 첫 시험비행에 성공(7.19)한 것을 축하하고, 앞으로 순조로운 사업 추진을 위해 정상 차원의 긴밀한 협력 의지 확인했다. 특히 향후 분담금 납부 관련 양측간 실무협의를 가속화하기로 했다.

또 양 정상은 북한, 우크라이나, 미얀마와 같은 주요 지역적, 국제적 현안에 관해 폭넓게 협의하였으며, 국제무대에서 양국간 공조 강화의 필요성을 공감했다. 조코위 대통령은 11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최 예정인 G20 정상회의에 윤 대통령을 초청하였으며, 윤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의 성공을 위해 조코위 대통령과 긴밀한 협력 의지를 표명했다.

인도네시아는 아세안 인구의 41%(2.7억명), 아세안 총 GDP의 35%(약 1.2조불)를 차지하는 아세안의 핵심국이자, 아세안 국가 중 유일하게 우리와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고 있는 국가다.

세계 1위의 니켈 생산국이자 풍부한 천연자원 보유국으로서 역내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화 및 경제안보를 위해서도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우리와 함께 IPEF에 참여하고 있다. 이에 우리 기업들도 인도네시아의 중요성에 착안하여 전기차, 배터리, 석유화학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대규모 투자사업 진행 중이다.

또한 인도네시아는 올해 G20 의장국으로서 국제현안 논의를 주도하고 있으며, 조코위 대통령은 지난 6월말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를 연쇄적으로 방문하여 사태 해결의 실마리를 모색하면서 외교의 외연을 확장하고자 노력해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았다.



정찬 jchan@polinews.co.kr
ⓒ 폴리뉴스(www.poli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폴리뉴스는 인터넷신문위원회의 인터넷신문 윤리강령을 준수합니다.





프로필 사진
정찬 기자

청와대를 출입하면서 여론조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청와대를 중심으로 돌아가는 정치-외교-안보-통일 등의 현안을 정확하게 보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PC버전으로 보기

(07327) 서울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71 동화빌딩 1607호 | 대표전화 02-780-4392
등록번호:서울아00050 | 등록일자 : 2005년 9월 12일 | 발행인:(주)이윈컴 김능구 | 편집인 : 박혜경
폴리뉴스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2000 (주)이윈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olinews@poli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