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CJ인재원서 제71기 주주총회 열어 

CJ 정기주주총회 [사진=CJ 제공]
CJ 정기주주총회 [사진=CJ 제공]

[폴리뉴스 양성모 기자] "올해는 그룹 핵심가치인 온리원(ONLYONE) 정신을 재건하는 데 모든 힘을 집중할 것이다."

김홍기 CJ 대표이사는 28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CJ인재원에서 열린 CJ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겸허의 철학을 다시 되새기며 끊임없이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조직문화를 회복하고 초격차역량을 갖춘 압도적 1등, 나아가서는 글로벌 1등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를 위해 올해 목표를 수익성 극대화, 재무구조 개선, 글로벌 성장 등을 이루겠다고 했다. 또한 최고 인재를 양성해 적재적소에 배치하고 새로운 것에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그룹 조직문화의 근본적 혁신을 가져오겠다고 했다.

김대표는 "2024년 경영환경도 지난해 못지 않게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세계경제는 고물가와 고금리에 따른 경기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의 급격한 정책전환에 따른 정치•외교적 혼란이 예상된다"고 우려했다.

이어 "국내 경제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 경기의 완만한 회복세가 예상되지만 고금리에 따른 국내 소비 부진이 계속되면서 어려운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기회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급변하는 상황에 적기에 대응하고, 그룹의 근원적 경쟁력 강화를 바탕으로 위기를 극복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주총 안건이었던 ▲재무제표 승인의 건 ▲사내이사 선임의 건 ▲이사의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을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SNS 기사보내기

관련기사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