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인으로서 고인의 죽음에 애도”
전두환씨가 23일 사망한 것과 관련 더불어민주당은 “아쉽다.”는 공식 반응을 내놨다.
고용진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전두환 씨가 향년 90세의 일기로 사망했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면서 “자연인으로서 고인의 죽음에 애도를 표하지만 대통령을 지낸 그에 대한 역사적 평가는 냉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 대변인은 이어 “아쉽게도, 고인은 진정한 사과와 참회를 거부하고 떠났다. 광주민주화운동에 대해서 어떠한 사과도 하지 않았다.”면서 “군사 쿠데타를 통해서 집권한 후 8여 년을 철권 통치로 민주주의를 후퇴시키고 인권을 유린한 것에 대한 참회도 없었다.”고 말했다.
고 대변인은 마지막으로 “참으로 아쉽다는 말씀을 드린다.”는 말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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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경환 기자
hong@poli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