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중심, 시민우선 ‘시민시장’ 본격 행보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시민들의 성원과 참여에 대한 감사와 함께 민선6기 시정에 임하는 자세 등을 담은 ‘광주시민께 드리는 편지’를 페이스북에 공개했다.

편지에서 윤 시장은 “시민들께서 윤장현이란 이름 앞에 ‘시민시장’이라는 귀한 사명을 주신지 100일째 되는 날이다.”며 운을 떼고 “그간 길에서, 혹은 행사장에서 만난 시민들이 해주신 ‘시민을 위한 시장이 돼 달라’ 는 당부와 애정어린 조언을 늘 가슴에 새기고 있다.”고 밝혔다.

또 “외롭게 생을 마감한 어느 고려인의 사연에 마음이 아팠고, 한 중증 근육장애인이 전동침대에 의지한 채 찾아와 중증 장애인 활동보조 24시간 지원으로 가족과 자신의 삶이 바뀌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을 때는 당연히 해야 할 일임에도 눈물이 날 정도로 고마웠다.”고 감회를 밝혔다.

윤 시장은 “지난 100일, 어느 한 순간도 소중하지 않은 시간이 없었고 변화를 위한 어려운 결단의 순간에도 오로지 시민만 보고 가겠다는 첫 다짐을 떠올리며 마음을 다잡곤 했다.”고 소회했다. 그러면서 윤 시장은 “자존감 넘치는 일자리를 만드는 일에도 시민이 먼저이고,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청년인재를 육성하는 일에도 시민이 먼저이며, 문화도 시민중심, 상생도 시민중심, 행정도 시민 중심임을 잊지 않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이어 “온 가족이 따뜻한 밥상 앞에 둘러앉아 웃을 수 있는 가족공동체, 함께 땀 흘려 더불어 잘사는 마을공동체, 사람이 먼저인 광주공동체를 만들겠다.”라고 강조했다. 윤 시장은 “먹구름이 낄 땐 시민보다 한발 앞서 가고, 흰 구름이 펼쳐지면 한발 뒤에서 걷겠다.”며 “내딛는 걸음걸음마다 사랑하는 시민들과 함께 하겠다.”며 편지를 마무리했다.

윤 시장은 편지를 공개하기 전날 '광주공동체시민회의’ 창립총회를 열고 시민시장 행보를 본격화 했다. 이날 창립총회에서 윤시장은“취임 100일을 앞두고 자발적으로 참여해 주신 514명의 시민위원들과 함께 하게 돼 영광”이라면서, “위원 모두가 시민을 섬기는 시장의 입장에서 시정 현안과 발전방향에 대해 토론하고 참여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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