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6.11 (화)

  • 맑음동두천 18.8℃
  • 구름많음강릉 16.3℃
  • 맑음서울 21.1℃
  • 맑음대전 21.4℃
  • 맑음대구 17.7℃
  • 흐림울산 17.0℃
  • 구름조금광주 18.4℃
  • 흐림부산 17.8℃
  • 구름많음고창 17.9℃
  • 구름많음제주 19.7℃
  • 맑음강화 18.4℃
  • 구름조금보은 16.6℃
  • 구름조금금산 18.4℃
  • 구름많음강진군 19.1℃
  • 구름많음경주시 17.5℃
  • 흐림거제 18.8℃
기상청 제공

[폴리 좌담회]“野주자들, 대선출마 하겠다면 지금 선언하라”

정치전문가 4人 “시간이 없다. ‘해보다 안 되면 당권’, 이런 생각 안 돼”

17일 <폴리뉴스> 본사에서 ‘2012년 대선 후보 검증 시리즈 정동영편’ 좌담회가 열렸다. ⓒ폴리뉴스 이은재 기자
차기 대선과 관련해 정치전문가들은 야권주자들이 하루라도 빨리 대선출마 선언을 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17일 <폴리뉴스> 본사에서 열린 ‘2012년 대선 후보 검증 시리즈 정동영편’ 좌담회에서 정치전문가 4인은 이구동성으로 올해 연말까지 고민하다가 대선출마를 선언한다는 것은 선거를 포기하는 것과 다름없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정치평론가인 고성국 박사는 “내년 12월이 대선인데, 시간이 많이 남은 상태가 아니다”며 “(대선에)출마를 하겠다면 지금 선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성국 박사는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워낙 강적이라서 그런지, ‘해보다 안 되면 당권으로 돌리자’라는 이야기도 나온다”며 “민주당이 당헌당규를 개정해서 어쨌든 올해 12월에는 대통령 나갈 사람은 당직을 그만둬야 하는데 그때까지 가서 (출마를)결정하겠다는 것인지, 그때까지는 당헌당규가 허용하니 열심히 해보고 그때 가서 당권이나 최고위원으로 남아있어도 된다는 생각은 너무 옹색하지 않냐”고 지적했다.

특히, 박근혜 전 대표의 독주체제를 견제하기 위해서도 시급히 역할 분담이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고성국 박사는 이와 관련, “훌쩍 앞서가는 상대후보를 추격해야 하니, 혼자라도 안 된다면 다 같이 달려들어서라도 해야 한다”며 “앞서가는 강적을 상대하려면 요소요소 역할 분담해서 상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고성국 박사는 “누가 당권이고, 누가 대권이라는 것들을 민주당, 참여당 포함해 야권의 정치지도자라고 자타가 공인하는 사람들이라면 이 부분에 대해 지금부터 집중적으로 고민해야 한다”며 “예컨대, 국민들에게 감동을 주려면 ‘이러니저러니 해서 출마 안 하고 총선-대선 승리를 위해 밑거름이 되겠다’고 선언을 하고 가야 뭐라도 충격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대권인지 당권인지 망설이는 누군가 있다면, 킹메이커 선언을 함으로써 분위기를 환기시킬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고 박사는 “지금이 아니라면, 12월까지 기다렸다가 될 것 같다고 치자. 그러면 이번에 왜 출마해야 하는지, 왜 자기여야 하는지 과연 설명할 수 있겠냐”며 “열 달 보내면 만들어지는 것인가. 지금 설명 못하면 12월에도 설명 못한다”고 확신했다.

고 박사는 “그런 의미에서 빨리 (출마여부를)정해야 하는 것 아닌가 한다”며 “이 문제는 DY뿐 아니라, 야권주자들 전체에게 말하고 싶은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KSOI 윤희웅 수석전문연구위원은 “뭔가 보여주지 않으면 선수들이 선수가 아니라 관전자가 될 수도 있다”며 “이런식으로 장기적으로 가면 다 죽는다”고 전망했다.

윤희웅 위원은 고성국 박사가 하루 빨리 출마선언을 해야 한다고 주장한데 대해 “그런 점이 일정부분 필요하다”고 공감하며 “이유가 그걸(선언)하지 않고는 시간이 없기에, 지금의 지지도가 고사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윤희웅 위원은 이어, “나중에 가서 출마선언하고 공약을 내면 반전이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지만, 지난 대선만 보더라도 처음에 5% 나오면 끝까지 5%나왔다”며 “5%가 지지하다가 10%가 지지하려면 단계를 거쳐야 하는데, 이게 1년 안에 이뤄진다고 생각하면 우리나라 유권자를 너무 우습게 보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윤희웅 위원은 “자기가 그렇게 했을 때 부끄러움이 없을 새로운 상품을 보여줄 수 있어야 하는데, 아무것도 없이 이 상태로 가게 되면 다 죽게 된다”고 덧붙였다.

정치컨설팅업체 P&C정책개발원 황인상 대표도 “전당대회 이후에 총선을 치르는 구도로, 결국 대권을 지향하는 후보냐 아니냐를 12월 전에는 본인이 표명하지 않을 수 없다”며 “민주당 후보군의 고민이자, 현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동영 최고위원에 대해 “전당대회에서 2위를 했지만, 본인이 이후 대권후보로서 승부를 걸 것이냐 말 것이냐를 결정해야 하기 때문에 지금부터 체력을 키우는 게 맞다”며 “민주당 안팎의 지지세력을 고려하며 총체적으로 본인의 위상을 점검하고, 체력과 본인의 역할을 확장해 가는 일을 전당대회까지 해나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황인상 대표는 특히, “그러기 위해 비토세력과의 관계를 명확히 정립하지 않으면 어렵다고 본다”며 “한 번도 진심으로 화해해보지 않았다. DY가 앞으로 취할 태도는 화해와 통합일 수밖에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여 말했다.

e-윈컴 정치커뮤니케이션그룹 김능구 대표 또한, “전당대회까지 있다가 머릿속에 당대표로 갈까, 후보로 갈까 하는 이널 생각을 해서는 안 된다”며 “DY 같은 경우, 대선에서 후보에 나왔던 사람이기에 국민들에게 승부를 걸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예를 들면, 8월말에서 9월까지 지지율 10%를 못 넘었을 때 평가받았다고 생각해야 한다”며 “그렇게 될 경우, 거기서 뭔가 만들어내는 역할을 하겠다는 식으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늦어도 10월까지 10% 지지율을 넘어서지 못한다면 킹메이커 역할로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김 대표는 “그런 과정(희생 또는 백의종군)이 있어야 멀리 내다볼 때 답이 나오리라 본다”며 “얕은 수로는 안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김능구 대표는 손학규 대표가 당권을 잡게 된 핵심 요인인 ‘비호남후보론’을 언급하며 “영남이나 다른 곳에서도 ‘DY가 이 정도 했는데 또 지역을 이야기 하느냐’ 이런 반응이 나올 정도가 돼야 극복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관련태그

좌담회  18대대선  19대총선  개헌  통합  인터뷰  12대선


















[이슈] 홍문종이 쏘아올린 ‘친박신당’, 총선 앞둔 한국당 분열 신호탄 될까 
[폴리뉴스 이지혜 기자] 친박근혜계 홍문종 자유한국당 의원의 대한애국당 합류설에 이어 ‘친박신당’ 출범 가능성이 나왔다. 총선 공천을 두고 친박(親朴)의 대거 탈당이 이어져 자유한국당의 분열이 본격화 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홍 의원은 지난 8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대한애국당 주최 태극기 집회에 참석해 “조금 있으면 한국당의 기천명 평당원들이 여러분들과 함께 태극기를 흔들기 위해 탈당선언을 할 것”이라고 말해 파장을 일으켰다. 이로 인해 홍 의원 뿐 아니라 김진태 의원 등 친박 의원들이 한국당을 대거 이탈하는 것이 아니냐는 예상이 나왔다. 이와 관련해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9일 “홍문종 의원의 대한애국당 입당 시사는 비록 재판에 계류 중인 셀프 구출 작전이라고 하더라도 정치적으로는 친박 신당 출범 신호”라고 주장했다. 황교안 대표는 10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당내 분열은 없다”고 잘라 말하며 “저는 (홍 의원의 발언을) 직접 듣지 못했는데 진의가 뭔지 알아보는 기회를 갖겠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최근 중도로의 확장을 표방하며 외연을 넓히고 있는 과정이다. 하지만 친박 세력이 ‘물갈이 공천’에 불만을 가지고 탈당의


[김능구의 정국진단] 김광림① “국회 정상화 여당에서 풀어야, 패스트트랙 법안 합의처리해야”
자유한국당 김광림 최고위원(3선, 경북 안동시, 한국당 2020 경제대전환위원회 공동위원장)은 답보 상태가 계속되고 있는 여야의 국회 정상화 협상에 대해 “곳간에서 인심 난다고 여당에서 풀어야 한다”며 “야당이 국회에 들어올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최고위원은 1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폴리뉴스’ 김능구 대표와 가진 ‘정국진단’ 인터뷰에서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더불어민주당이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오른 공직선거법 개정안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안, 검경수사권 조정법안의 처리 방향에 대해 ‘합의 처리 원칙’ 문구를 주장하는 것과 관련 “우리가 요구하는 대로 ‘합의해서 처리한다’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최고위원은 “(패스트트랙 지정으로) 벌써 고속도로 진입해서 통행료 티켓을 끊은 것”이라며 “통행료 티켓을 끊어서 가고 있지만 스톱을 시켜서 정말 진지하게 어떤 제도가 국민을 위한 것인지 국민 뜻을 잘 반영하는 것인지, 선거법 뿐만 아니라 공수처법, 검경 수사권 조정 관련 법안을 같이 테이블 위에 놓고 진지하게 논의할 수 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김 최고위원은 또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서는 청와대 회담

[카드뉴스] WHO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 분류 도입에 반대 목소리 이어져

[폴리뉴스 조민정 기자] WHO가 현지시간 지난 25일 ‘게임이용장애(gaming disorder)’를 질병으로 분류한다는 제안(ICD-11)을 채택하면서, 국내 도입과 관련한 문제에 대해 반대하는 목소리들이 나오고 있다. 게임이용장애(게임중독)란 일상생활보다 게임을 우선시하면서 부정적인 결과가 발생하더라도 지속적으로 게임을 하는 행위를 의미하며, 해당 행위를 스스로 중단하거나 통제하지 못하는 현상이 12개월 이상 지속될 시 게임이용장애로 진단한다. 28일 오전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는 한국게임산업협회 주관 ‘WHO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 도입에 따른 긴급토론회’가 개최됐으며 이날 오후 판교 글로벌게임허브센터에서는 게임 개발자들이 WHO 게임질병코드분류 국내 도입 적극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공동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다. 한국게임개발자협회도 성명서를 통해 게임을 ▲대중과 함께 숨쉬는 컨텐츠 ▲창의적 컨텐츠 ▲자기주도적 학습이 가능한 컨텐츠 ▲예술적 가치를 포함한 컨텐츠로 정의하고, 명확하지 않은 기준으로 게임에 제한을 두는 것은 부당하다고 말했다. 게임질병코드 도입 반대를 위한 공동대책준비위원회(공대위)는 29일 공식 출범을 알리고 게임 질병코드 반대 활동

[카드뉴스] [노무현 서거 10주기추도식] 노무현의 꿈 ‘사람 사는 세상’

1. 노무현 대통령이 세상을 떠난 지 10년, 수 많은 시민들은 아직도 그를 잊지 않고 '봉하마을'을 찾았습니다. 2. 노무현 대통령이 살아 생전 일으킨 ‘노풍(盧風)’은 아직까지 남아있었습니다. 3. 무더위 속, 수많은 사람으로 인한 긴 줄에서도 추모객들은 밝은 얼굴로 ‘새로운 노무현’ 을 맞았습니다. 슬픔보다는 노 전 대통령의 가치와 철학을 계승해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새로운 노무현’ 으로 한 자리에 모인다는 의미입니다. 4. 서거 10주기 추도식이 진행 된 23일, 2만여 명의 시민들과 정치권 인사,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은 이날 노무현 대통령의 발자취를 따라 걸었습니다. 5. 할아버지의 자전거 뒤에서 손을 흔들던 꼬마, 손녀 노서은 양은 시간이 지나 중학생이 되어 부시 전 대통령의 팔짱을 끼고 추도식에 나타났습니다. 6.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은 이날 “인권에 헌신하면서 친절하고 따뜻한, 자신의 목소리를 용기 있게 내는 강력한 지도자의 모습을 그렸다”며 유족에게 노 전 대통령의 초상화를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7. 노 전 대통령의 첫 대통령 비서실장이었던 문희상 국회의장은 “노무현 대통령님! 보고 싶습니다. 존경했습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당신을 영


진에어 노조 “조현민 경영복귀 철회해야…진에어 다시 경영하려는 꼼수”
[폴리뉴스 김기율 기자] 진에어 노동조합은조현민 전 진에어 부사장이 한진그룹 지주사인 한진칼 전무로 경영에 복귀한 것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노조는 조현민 전무의 한진칼 복귀는 곧 사실상 진에어를 지배하겠다는 뜻과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진에어 노조는 11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조 전무의 한진칼 경영복귀에 2000여명의 직원들은 하늘이 무너지는 참담한 심정”이라며 “진에어 사태에 대해 무책임한 태도로 일관하는 총수 일가에게 배신감을 넘어 깊은 분노와 좌절을 느낀다”고 말했다. 노조는 “지난해 4월 조 전무의 ‘물컵 갑질’과 외국인으로 등기이사를 재직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진에어는 면허 취소의 위기를 겪었다”며 “전 직원이 뛰쳐나가 면허 취소는 막았지만, 국토교통부의 제재는 1년 가까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노조는 “어두운 터널을 지나 조금씩 희망의 불빛이 보이는 중요한 시기에 진에어 사태의 장본인이 지주사 한진칼의 임원으로 복귀했다”며 “이는 진에어 전 직원의 희망을 처참히 짓밟는 끔찍한 처사”라고 비판했다. 노조는 “조 전무가 진에어 지분의 60%를 보유한 한진칼로 복귀한 것은 곧 진에어를 사실적으로 지배하겠다는 꼼수와 같다”며 “외국인 신분으로 직접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