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적 청문회, 개인 신상 아닌 능력이나 정책 가지고 해야”

이명박 대통령은 1일 정치권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는 개각설과 관련, “개각은 없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특별생방송 ‘대통령과의 대화, 2011 대한민국은!’ 좌담회에서 이같이 말한 뒤 “정치적 그런 동기는 없고 필요하면 필요할 때 그냥 하는 것이지 개각은 없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장수 장관’ 교체에 대해 묻는 질문에 "거기에 대해 내가 말하면 그 사람들 일도 못할 것 아니냐"면서 "필요할 때 할 것이고, 일 잘하면 오래 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인사에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지적에 대해선 “지금 같은 청문회를 무사히 통과하려면 정말 시간이 많이 걸릴 것 같다”면서 “예측되어 있는 데이터에 들어가 있는 사람들 중 본인들이 사양을 하는 경우도 있어 조금 어려움이 있다고 봐야 한다”고 토로했다.

이 대통령은 현행 청문회 제도와 관련, “전반적으로 도덕적 기준을 높인다는 관점에서 장기적으로 보면 바람직하다고 본다”면서도 “개인의 신상은 국회에서 전반적으로 조사를 하고 공개적 청문회는 개인의 능력이나 정책들을 가지고 청문회를 하는게 좋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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