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팬데믹으로 올해도 건강한 일상을 지속하기 위한 관심이 높다. 의무감으로 감수하던 건강 관리 방법에서 벗어나 최근 즐겁고 지속 가능한 건강관리를 추구하는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가 새로운 건강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고 뉴트리가 28일 소개했다.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 운동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하지만 고통스러운 동작을 반복하며 인내하는 것이 여간 힘들지 않을 수 없다. 의무감에 억지로 하기 보다 하는 과정에서 재미를 찾으며 즐겁게 운동하고 싶다면 ‘운동 어플’을 적극적으로 사용해 보도록 한다.

자전거 라이딩, 러닝, 걷기, 요가, 홈트레이닝, 댄스 등 다양한 종목으로 구성돼 있는 운동 어플은 지루하게 여겨질 수 있는 운동에 경쟁 요소를 도입해 흥미를 유발한다. 게임 형태로 어플 이용자들과 다 같이 운동하다 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몰입하고 재미를 붙여 운동을 즐기는 원동력으로 삼을 수 있다. 어플 속 트레이닝 기능을 활용한다면 자세와 호흡, 강도 등 정확한 운동법을 지도받을 수 있다.

최근 보편화된 스마트워치 등의 웨어러블 기기까지 활용한다면 신체 지수와 운동 데이터를 측정하면서 운동 효과까지 쉽고 편리하게 확인된다. 여기에 SNS에서 운동일기를 기록하고 공통된 관심사를 가진 이들과 공유하는 것도 즐겁게 운동할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된다.

코로나19 여파로 ‘확찐자’들에게는 체중을 조절하기 위한 저열량 고영양 식단이 필요하다. 엄격하게 식단을 제한하면서 고통을 감수하기 보다 건강 식단을 맛있게 먹고 싶다면 에리스리톨, 스테비아, 알룰로스 등의 대체 감미료로 설탕을 대신해 볼 수 있다. 이들 감미료는 설탕보다 칼로리가 낮지만 비슷한 수준의 단맛을 낸다. 대체 감미료를 이용한 제로 칼로리 탄산음료로 칼로리 걱정 없이 청량함과 단맛을 즐길 수 있다.

다이어트 주적인 밀가루 대신 곤약을 사용해 보는 것도 방법이다. 곤약은 낮은 칼로리에도 쌀과 밀가루에 버금가는 포만감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수분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운동도 촉진한다. 최근에는 곤약을 이용한 떡볶이나 면, 볶음밥 등 메뉴가 다양해져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음식으로 보충하기 힘든 영양소나 성분을 보충하기 위해서 속부터 관리할 수 있는 이너뷰티 제품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도 쉽고 간편한 헬시플레저 건강관리법에 속한다. 과거에는 외모 관리를 위한 제품이 주류를 이루었다면 최근에는 미용 효과와 함께 전신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이너뷰티 ‘원료’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콜라겐을 꼽을 수 있다. 피부 진피의 90%를 구성하는 콜라겐은 피부 탄력을 증가시키고 주름을 개선하는 미용을 위한 성분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체내 단백질의 3분의 1을 차지해 혈관, 관절, 근육을 구성하는 데도 큰 역할을 한다. 체내 콜라겐은 20대 중반부터 매년 1%씩 감소하기 시작해, 40대가 되면 20대의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어 지속적으로 콜라겐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콜라겐을 효과적으로 보충하기 위해서 피부 속 세포와 동일한 형태로 분해한 흡수율 높은 트리펩타이드 형태의 저분자콜라겐펩타이드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세 가지 아미노산이 결합된 GPH 구조의 콜라겐은 피부 속과 동일한 구조를 갖춰 섭취 24시간 내에 피부, 뼈, 연골 등에 흡수되고, 피부 속 콜라겐 생성이 촉진돼 주름 및 탄력이 개선된다.

저분자콜라겐펩타이드 제품을 고를 땐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기능성을 인정받은 건강기능식품인지, 인체 적용 시험 결과가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실제로, 식약처로부터 안전성과 효능을 인정받은 기능성 콜라겐 원료를 함유한 제품은 국내 콜라겐 제품 중 고작 3.6%에 불과하다. 콜라겐 합성을 촉진하지만 체내에서 스스로 생성되지 않는 비오틴(비타민7)도 함께 챙기면 더욱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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