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경험 혁신 위해 회사 지향점·전략 제시
[폴리뉴스 황성완 기자] 조주완 LG전자 사장이 제시한 첫 새해 메시지는 'F·U·N'이었다.
조 사장은 지난 23일 전 세계 LG전자 임직원들에게 전한 신년사에서 "고객 감동을 위해 F·U·N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로 명확하게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F·U·N은 한발 앞선(First), 독특한(Unique), 누구도 생각하지 못한(New) 혁신적인 고객 경험을 뜻한다"며 "고객의 삶을 향상하기 위해 고객 경험 혁신을 가속하자"고 당부했다.
고객경험 혁신 위한 회사의 지향점과 전략 제시에 대해 그는 "차별화한 혁신 기술과 사업 모델을 기반으로 기업 가치를 향상시키고 고객에게 더 나은 삶과 가치를 제공함으로써 지속 성장하는 것이 LG전자의 궁극적인 지향점"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일하는 방식에 대해 “조직 간 장벽을 허물고 직원들이 긴밀하게 소통함으로써 다양한 의견을 조율하고 통합할 수 있는 유기적인 운영 체계가 필수다"라며 "외부적으로는 전문역량을 적극 도입하고 이를 내재화할 수 있는 협업 체계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우리를 죽이지 못하는 것은 우리를 더 강하게 만든다'는 프리드리히 니체(Friedrich Wilhelm Nietzsche)의 말을 인용해 팬데믹 속에서 변화와 혁신을 끊임없이 이어가고 있는 우리는 앞으로도 더욱 강해질 것"이라고 메시지를 마무리했다.
한편, 지난 1987년 LG전자 전신인 금성사에 입사한 조 사장은 LG전자 북미지역 대표 겸 미국법인장(부사장)·LG전자 최고전략책임자(CSO)를 거쳐 지난달 말에 LG전자 최고경영자(CEO)에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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