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보다 159명증가, 지역 295명·해외 16명...사망자 11명 늘어 총 2808명
서울 788명-경기 708명-인천 137명-대구 106명-충남 82명-충북 54명 등

코로나 19 검사 대기줄 (사진=연합뉴스)
▲ 코로나 19 검사 대기줄 (사진=연합뉴스)


국내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 수가 28일 2111명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2111명 늘어 누적 35만 8412명이라고 밝혔다.

전날(1952명)보다 159명 늘면서 지난 8일(2172명) 이후 20일 만에 다시 2000명대로 올라섰다. 1주일 전인 지난 21일(1441명)과 비교하면 670명 많은 수치다.

다음달 1일 '단계적 일상회복'으로의 방역체계 전환을 앞두고 증가세를 보이는 것은 지난 18일부터 사적모임 인원 제한완화(수도권 8명·비수도권 10명) 등 방역수칙이 약간 조정된 영향으로 보인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2095명, 해외유입이 16명이다.

하루 확진자 수는 4차 유행이 시작한 지난 7월 7일(1211명)부터 114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갔다.

지난 22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를 보면 일별로 1438명(당초 1439명에서 정정)→1508명→1422명→1190명→1265명(당초 1266명에서 정정)→1952명→2111명이다.

1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약 1555명이고, 이 가운데 해외 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1534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785명, 경기 707명, 인천 136명 등 수도권이 1628명(77.7%)이다.

비수도권은 대구 106명, 충남 82명, 충북 54명, 부산 51명, 경북 40명, 경남 34명, 전북 41명, 강원 22명, 전남 12명, 광주 7명, 대전·울산 각 6명, 제주 4명, 세종 2명 등 467명(22.3%)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6명으로, 전날(22명)보다 6명 감소했다. 

이 가운데 8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8명은 서울(3명), 인천·경기·부산·경북·경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를 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미국이 4명, 러시아 3명, 필리핀 2명, 인도네시아·카자흐스탄·프랑스·캐나다·에티오피아·카메룬·이집트 각 1명이다. 국적은 내국인이 9명, 외국인이 7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788명, 경기 708명, 인천 137명 등 수도권이 총 1633명이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1명 늘어 누적 2808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78%다.

위중증 환자는 총 345명으로, 전날(341명)보다 4명 늘었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1195명 늘어 누적 33만 853명이고,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905명 늘어 총 2만 4751명이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에서 의심환자 등을 검사한 건수는 4만 9879건으로, 직전일 4만 8883건보다 996건 많다.

현재까지 국내 정규 선별진료소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1567만 8187건으로 이 가운데 35만 8412건은 양성, 1393만 645건은 음성 판정이 각각 나왔다. 나머지 138만 9130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양성률은 2.29%(1567만 8187명 중 35만 8412명)다.

이와 별개로 전국의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실시한 검사는 8만 7778건이다.

선별진료소에서는 전날 671명이 확진됐다. 수도권에서 693명, 비수도권에서 32명이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를 포함해 하루 총 검사 건수 대비 확진자의 비율을 계산한 당일 양성률은 1.53%(13만 7657명 중 2111명)다.

한편 방대본은 지난달 26일 해외유입 확진자 1명과 이달 8일(서울), 22일(경기), 26일(충북) 각각 1명씩 중복집계 사례 등이 확인됨에 따라 총 4명을 누적 확진자 수에서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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