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17 (토)

  • 흐림동두천 11.1℃
  • 구름많음강릉 17.4℃
  • 서울 11.6℃
  • 황사대전 14.0℃
  • 황사대구 18.8℃
  • 구름조금울산 19.0℃
  • 황사광주 14.5℃
  • 구름많음부산 18.4℃
  • 구름많음고창 13.6℃
  • 황사제주 15.4℃
  • 흐림강화 12.9℃
  • 구름많음보은 13.9℃
  • 구름조금금산 13.5℃
  • 구름많음강진군 15.4℃
  • 구름많음경주시 18.2℃
  • 구름조금거제 17.5℃
기상청 제공

경제일반

[전규열 정치경제 국장 칼럼] ESG 경영(2) 세계 경제 패러다임 ‘기후변화’ 로 전환

신년 새해부터 기업들이 이구동성으로 외치고 있는 것이 ESG 경영이다. 코로나19와 이상기후로 특히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최근까지 환경은 비용문제로 기업의 사회공헌활동 차원 이외에는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해 코로나19 펜더믹으로 환경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완전히 새로운 세상을 맞이하고 있다. 우선 가장 눈에 띠는 것이 자산운용사들의 투자기준이 바뀌고 있다는 점이다. 과거에는 얼마나 돈을 잘 버느냐 실적 즉 재무적인 부분이 중요한 평가기준이었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같은 비재무적인 요소는 관심의 대상이 되지 못했다. 하지만 이제 환경문제가 기업의 필수 생존요소로 자리 잡았다.

대표적인 사례가 지난달 26일 세계최대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우리고객의 우선순위에서 기후변화보다 더 우선하는 것은 없다”며 2050년까지 이산화탄소 순배출량 ‘제로’ 달성을 요구하면서 “개선노력이 부족할 경우 편드 투자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시작됐다.

‘영국의 워런 버핏’으로 불리는 크리스토퍼 혼도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되기만을 기다릴 수 없어 투자자들에게 그 위협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보여줘야 한다”며 투자회사에 탄소배출량을 감축하라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실제 구글의 모기업인 알파벳에 “탄소 배출량 감축관련 주주 결의안”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내년 말까지 S&P 500 지수 기업 중에서 100개 이상을 기후변화 문제에 발 벗고 나서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탄소 감축은 이제 전 세계적 추세로 투자 유치나 시장 확보 차원에서 선택의 여지가 없는 생존요소가 되었다.

애플도 탄소 배출량 ‘제로’를 만들겠다고 선언하며 모든 협력사에 100% 재생에너지 사용을 요청했다. 다른 글로벌 투자기관들도 ‘탈 석탄’ 기조에 동참하는 분위기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2050년까지 탄소배출량 ‘제로’를 비롯해 2030년까지 모든 코스피 상장사의 ESG 공시를 의무화 하기로 했다. 기업들이 신년 새해부터 ESG 경영에 발 벗고 나서고 있는 이유다. ESG 경영에 가장 적극적인 SK도 2050년까지 SK하이닉스 등 계열사에 태양광등 재생에너지로 필요전력을 100% 조달하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움직임은 우리나라 금융권에서 포착된다. 기관이나 연기금 같은 투자기관들이 ESG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면서 새로운 트렌드로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1월에 발행된 ESG채권만 4조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초 회사채 발행에 대한 자금이 몰리고 있는 가운데 ESG 채권의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환경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ESG채권에 대한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글로벌 전체 운용자산내 ESG 비중도 현재 18%에서 2025년에는 37%까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채권이나 ETF 투자가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와 지구온난화 및 각종 환경과 관련된 이슈가 쏟아지는 가운데 1월에 취임한 조 바이든 미국대통령도 청정에너지 개발과 환경 재정비로 경제 활성화를 준비하고 있어 이제 ‘친환경’은 세계 경제 패러다임의 변화를 이끄는 중심이 되었다.

전 세계 120여개국이 2018년 UN 기후변화에 관한 국가간 협의체 (IPCC)의 권고를 받아들여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제 환경문제는 인류가 살 수 있는 지구를 후손들에게 물려줄 수 있는 필수 생존요소가 된 것이다. 코로나19 펜더믹과 이상기후가 ESG 경영을 가속화의 계기가 된 이유다.








[이슈] 文대통령 청와대-내각개편, 민주당에 대한 선제적 ‘거리두기-차별화’
집권세력이 차기 대선을 앞두고 본격 정비에 들어갔다. 임기 1년을 남긴 문재인 대통령은 자신이 짊어졌던 ‘민주진보진영의 심장’의 역할을 내려놓고 더불어민주당은 차기 대선후보 중심으로 ‘새로운 심장’을 만드는 과정에 돌입했다. 4.7 재보궐선거 여권 참패가 그 계기점을 만들어줬고 지금 진행 중인 당·정·청 개편은 이러한 프로세스에 따라 진행되고 있다. 즉 청와대와 행정부는 문재인 정부의 무난한 국정 마무리에 전력을 다하고 민주당은 지난 5년 동안 함께했던 ‘문재인’의 품을 떠나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관문에 돌입했다. 내각과 청와대 개편이 임기 말 안정적인 국정관리를 위한 화합·통합형 인사에 주력한 반면 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에서 윤호중 원내대표 선출은 이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정부와 청와대는 정치적 대치전선의 한 복판에서 비껴서기 위해 새로운 과제를 추진하기보다는 지난 4년 간 추진된 정책들에서 성과를 도출하는데 집중하겠다는 뜻을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 지명과 이철희 청와대 민정수석 임명에서 국민들에게 보여줬다. 그러나 민주당은 원내대표 경선에서 ‘이기는 민주당’, ‘중단 없는 개혁’을 내선 윤호중 원내대표를 선택했다. 민주당은 청와대와 정부와는 달리 ‘개혁’

[베스트단체장 인터뷰] 이재수 춘천시장① “문화도시 춘천, 느낌을 만나러 춘천에 온다”
[폴리뉴스 대담 김능구 대표, 정리 김자경 기자] “춘천은 문화도시로서의 충분한 자격을 갖고 있다. 이런 자산을 갖고도 문화도시 이미지를 못 얻는다는 건 불행한 거다. 그래서 반드시 (문화도시사업) 따내야 할 이유가 있었다. 이게 돈 되는 것도 아니고, 표가 되는 것도 아니지만 저는 장기적으로 사람들한테 행복을 줄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이재수 춘천시장은 4월 6일 춘천시청 시장실에서 <폴리뉴스> 김능구 대표와 가진 ‘베스트 단체장’ 인터뷰에서 정부 공모사업인 ‘문화도시’에 “돈 때문에 선정되려고 노력한 건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취임 후 100억도 안되던 문화예술예산을 400억으로 대폭 늘렸다. 그는 “마임축제, 인형극 이런 것을 관에서 주도한 게 하나도 없다”면서 “예술계에서 자체적으로 시작해 30년 넘게 유지해오고 있다. 예술인들의 강력한 의지와 상호간의 연대가 얻어낸 놀라운 성과”라고 평가했다. 이 시장은 춘천을 “느낌이 좋은 도시”라고 소개했다. 둘러싸인 산 어디를 올라도 도시 전체가 한 눈에 들어오는데 “그 전경이 기가 막힌다”면서 “정약용, 김시습, 이항복 등 조선시대 숱한 문인들이 춘천에 와서 시를 썼다. 춘천에 오면

폴리TV [카드뉴스 동영상] 독해지는 유통가의 ‘최저가 전쟁’...왜 할까

최근 유통업계에 ‘최저가’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업계는 최근 급변하는 유통시장에서 생존 위기감이 팽배한 가운데, 시장 주도권을 놓고 출혈경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인데요 폴리뉴스에서 알아봤습니다.

[카드뉴스] 독해지는 유통가의 ‘최저가 전쟁’...왜 할까

[폴리뉴스 김미현 기자] 최근유통업계에 ‘최저가’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업계는 최근 급변하는 유통시장에서 생존 위기감이 팽배한 가운데, 시장 주도권을 놓고 출혈경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입니다. 쿠팡이 유료 회원이 아니어도 무료 로켓배송을 하겠다며 먼저 경쟁 신호탄을 쏘았습니다. 배송비 면제로 사실상 최저가 혜택을 제공한다는 것입니다. 이에 이마트는 쿠팡과 롯데마트몰, 홈플러스몰보다 구매 상품이 비싸면 그 차액을 자사 포인트로 적립해준다며 응수했습니다. 롯데마트도 맞불을 놨습니다. 이마트가 최저가를 선언한 생필품 500개 품목을 동일한 가격으로 판매합니다. 포인트도 5배 더 줍니다. 마켓컬리도 과일, 채소 등 60여종의 신선식품을1년 내내 최저가에 판매한다며 전쟁에 참가했습니다. 이에 질새라 편의점까지 가세했습니다. CU와 GS25는 6종의 친환경 채소를 대형 마트보다 싸게 판매합니다. 업계는 이를 통해 마케팅은 물론오프라인 매장으로 고객유도효과도노리고 있습니다. 이마트의 보상받은 차액 ‘e머니’는 오프라인에서 쓸 수 있고, 롯데마트는 오프라인 매장에서만 포인트 적립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제 살 깎아먹기식 출혈경쟁은 결국납품업체로 부담이 전가될 수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