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김유경 기자] 올해 CES2021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집에서도 간단히 건강 문제를 해결하거나 생체정보 등을 의사에게 바로 전송할 수 있는 기술이 어느 해보다 많이 소개됐다.
지난 11일(현지시간) 개막한 CES2021에서는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비대면 기술이 주목받는 가운데, 집에서도 생체정보를 모니터링하고 실시간으로 이를 전송해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장치가 주요하게 제시됐다.
집에 머물고 있는 환자의 생체 정보를 원격으로 모니터링하는 기술은 편리할 뿐 아니라 비대면 관점에서 필수가 될 전망이다. CES2021에서는 심장 건강과 신경 장애, 수면, 알레르기 완화에 이르는 모든 의료 문제에 대한 건강 기술 장치가 소개됐다.
미국 헬스케어 기업 플루오 랩스는 꽃가루, 먼지 등 알레르겐이 체내 유입될 때 히스타민이 방출되는 것을 막는 장치를 선보였다. 알약을 삼킬 필요 없이 기기를 콧구멍에 10초 동안 넣으면 파장, 전압 등의 균형에서 근적외선을 사용해 히스타민 방출을 막고 염증을 줄인다.
미국 헬스케어 기업 HD메디컬은 ‘헬시U’라는 장치를 통해 7유도(7-lead), 심전도, 심장음, 폐음, 심박수, 산소포화도 등을 측정한다. 이용자는 장치를 가슴에 대고 엄지와 집게 손가락을 센서에 올려놓으면 ECG 판독 값과 기타 활력 징후를 얻을 수 있다. 환자와 의사는 앱과 클라우드를 통해 연결되며 원격으로 상담 및 진료가 가능하다.
여러 가지 복잡한 의료 장치를 사용이 간편한 하나의 디바이스로, 환자와 의료인은 간단한 ‘HD 앱(HD App)’과 ‘HD 클라우드 플랫폼(HD Cloud Platform)’을 통해 상호 연결돼 지능적 인사이트를 얻거나 화상 회의 및 원격 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 또한 의료인은 2020년 7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획득한 전자 청진기, 심음계, 심전계용 지능형 청진 기술 사용해 심장음과 폐음을 생생하게 들을 수 있다.
일본의 오므론 헬스케어는 집에서 혈압을 측정해 의사에게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게 해 준다. 오므론의 ‘바이탈사이트’ 키트에는 혈압 측정값을 의사에게 자동 업로드하는 혈압 커프, 체중계, 보안 모뎀 등이 포함돼 있다.
또 다른 헬스케어 기업 태치(Tatch)는 위와 가슴에 무선 웨어러블 센서를 부착해, 수면 중 호흡과 코골이 등을 모니터링한다. 이용자가 어떤 위치에서 어떤 자세로 자는지, 이용자가 어떤 영향을 받았는지 등을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옆으로 잠이 들다 등을 대고 자면, 동작을 전환했을 때 수면의 질 변화에 대해 알려준다. 수면 전문가는 전송 받은 데이터에 기반 해 더 나은 수면 방식을 제안한다.
필립스는 양치하는 동안 가해지는 압력, 칫솔의 움직임 등을 감지해 입안 각 부분이 실제로 얼마나 잘 닦이는지 센서를 갖춘 칫솔을 내보였다. 양치하는 동안 너무 세게 밀면 브러시가 진동의 강도를 자동 조정한다. 앱과 동기화돼 양치질을 할 때마다 실시간 안내를 제공한다.
국내 헬스케어 기업 아이메디신은 뇌파를 분석하는 헬맷 ‘아이싱크웨이브’를 전시했다. 뇌의 전기적 활동을 감지해 간질, 치매 등 모든 종류의 신경 장애를 진단하는 것이 특징이다. 회사는 알츠하이머, 파킨슨병, 우을증 등 기타 신경학적인 문제를 진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뇌의 전기적 활동을 감지해 알츠하이머 초기 징후를 감지할 뿐 아니라 파킨슨병, PTSD, ADHD, 우울증 등 신경학적 문제에 대해 LED 치료를 제공한다.
세계 각국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비대면 진료에 대한 법적 규제를 완화하는 추세다. 미국 등 많은 국가에서 원격의료에 대한 환자의 만족도가 높았으며, 팬데믹 이후에도 계속 원격의료를 이용하겠다는 응답이 70~80%에 달했다.
우리나라는 현행법에서 의료진이 환자를 대상으로 원격처방이나 원격진료를 할 수 없다. 코로나19 확산을 계기로 정부는 코로나19에 대응해 지난해 2월 24일부터 전화 상담 등 일부에 한해 원격의료를 한시적으로 허용하고 있으나 여전히 제한적이다.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2월 24일부터10월 31일까지 8407개 의료기관에서 총 103만 9571건의 전화상담이 이뤄졌으며, 진료 금액은 129억 8886만원이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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