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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2021 유통산업전망②] 새해 유통업계 트렌드는?

"하반기에 비대면 상황이 많이 완화되면 오프라인 강화될 것"

 

[폴리뉴스 김미현 기자] ”올해 ‘풀필먼트 시스템’, ‘라이브 커머스’, ‘친환경 경영’ 이 3가지는 유통업계에서 피해갈 수 없는 신경을 써야 하는 부분이 분명하다. 올 상반기까지는 양적, 질적 성장을 하는 추세로 갈 것이다.“

전문가들은 올해 유통업계 시장을 전망하며 ‘풀필먼트 시스템’, ‘라이브 커머스’, ‘친환경 경영’을 화두로 꼽았다. 

지난해 촉발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가 올해 상반기에도 지속할 것으로 보이면서 전자상거래(온라인) 시장 성장률은 올해도 커질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11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5조 631억 원으로 급성장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2% 증가한 수치다. 온라인쇼핑 월 거래액은 2018년 11월 처음 12조 원을 달성한 뒤, 2019년 8월 14조 771억 원, 11월 15조 원으로 계속 올라섰다.

지난해 온라인 유통 시장에서 주목받았던 트렌드들이 올 상반기까지는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보관·주문’부터 ‘배송·환불’까지 한번에…풀필먼트 시스템 올해도 지속

 

올해도 온라인 쇼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전문가들은 올해 유통업계에서 ‘풀필먼트(Fulfillment)시스템’이 더 성장할 것을 전망하고 있다.  

풀필먼트는 전자상거래 기업이 제품의 보관과 배송까지 맡기 때문에 유통 과정이 줄어 훨씬 빠른 배송이 가능하다. 온라인 쇼핑 증가로 다양한 상품을 소량으로 요구하는 소비자들의 요구들이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더 빠르고 저렴한 배송이 중요한 풀필먼트가 중요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풀필먼트는 전자상거래 기업이 제품의 보관과 배송까지 맡기 때문에 유통 과정이 줄어 훨씬 빠른 배송이 가능하면서 우리나라 시장에서도 뛰어드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 미국 아마존의 FBA(Fulfillment by Amazon)를 시작으로 우리나라에선 쿠팡이 2014년 로켓배송 서비스를 본격화하며 이를 도입했다. 이베이코리아도 해당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정연승 단국대 경영학부 교수는 “온라인 쇼핑비중이 우리나라 소매시장에서 30%를 차지하며 지금도 성장세다”며 “온라인쇼핑에 대응할 수 있는 물류배송시스템인 풀필먼트 체제가 양적으로 성장했지만, 앞으로 커스터마이징(고객의 요구에 따라 제품을 만들어주는 일종의 맞춤제작 서비스) 형태가 심화할것으로 예상되는 등 시스템의 고도화 같은 질적 성장이 더 중요하다. 이를 위해선 선진국 시장에서의 벤치마킹도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어떤 상품이든 OK… 유통업계 새로운 채널로 자리잡은 라이브 커머스

 

지난해 비대면 소비가 강화되면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라이브커머스’는 올해도 시장 주도권을 잡기 위한 업계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라이브커머스는 실시간 방송을 통해 판매자가 시청자와 실시간 채팅으로 소통하며 상품을 판매하는 방식이다. 실시간으로 가격흥정이나 제품에 대한 궁금증을 즉시 해결할 수 있어 'MZ세대'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네이버에 따르면 ‘네이버 쇼핑라이브’는 11월에만 1500만뷰를, 서비스 출시 4개월간 누적 시청 4500만뷰를 달성했다. 누적 구매자 수도 40만 명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지난해 3조 원대였던 시장규모가 2023년까지 8조 원대로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유통업계는 라이브 커머스의 주요 고객이 MZ세대뿐 아니라 전 연령층으로 확대하면서 올해 이커머스의 핵심축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현재 시장은 네이버 같은 플랫폼뿐 아니라 식품·패션·가구 등 업종을 불문하고 백화점과 면세점은 물론 이커머스, 제조업체, 소상공인까지 다양한 판매자들이 뛰어들어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올해 업계도 라이브커머스 사업을 본격화할 것을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4일 ‘비전 2030’을 통해 이커머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라이브 커머스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쿠팡도 지난해 12월 ‘쿠팡 라이브 크리에이터’ 서비스를 론칭하며 올해 본격적으로 시장에 뛰어들 예정이다. SSG닷컴도 지난해 11월 유튜브 크리에이터와 손잡고 단독 상품 판매에 나서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포맷의 라이브커머스를 기획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라이브 커머스 시장이 올해도 양적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 교수는 “지난해 계속된 비대면 상황에서 라이브커머스의 여러 장점이 잘 맞아 오프라인과 온라인의 새로운 하나의 대안 채널로 각광을 받았다”며 “올해 라이브커머스에 적용되는 카테고리들이 취향별, 타겟별로 더 확대되는 등 성장 추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전문 (라이브커머스) 플랫폼들과 차별화할 수 있도록 50대 이상의 연령층도 이용할 수 있는 등의 새로운 방송들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올해도 친환경 경영 지속 전망…과도한 경쟁으로 넘어가면 소비자에 부담

 

사회적 책임 실천과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ESG 경영이 재계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올해도 유통업계는 친환경 경영을 간과할 수 없으며 이를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남들을 따라 하기보다 친환경, 지속가능성 같은 사회적 영향과 자신의 신념과 가치관 등을 소비행위에 적극 표출하는 가치소비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위메프에 따르면 지난해 소비자들은 친환경 관련 용품을 많이 찾았다. 일회용품 대신 사용하는 폴딩카트(79%), 유리빨대(23%) 등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급증했고, 친환경 성분으로 만든 옥수수빨대(57%), 친환경 페인트(48%) 등도 인기를 끌었다. 

유통업계도 이에 따라 올해 친환경 바람에 더 동참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롯데는 2025년까지 유통사 명절 선물세트의 친환경 포장 제품을 50%로 확대한다는 계획과 함께 올해 설 선물세트에도 다양한 친환경 포장 방식을 적용했다. 롯데백화점은 축산 등 선물세트의 아이스팩 보냉제로 물을 이용하고, 정육 선물세트를 담은 보냉 가방은 장바구니나 쿨링백으로 재사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을 변경했다.

CU도 올해부터 일회용품을 친환경 제품으로 전격 교체한다고 밝혔다. 또 업계 최초로 비닐봉투 사용을 중단하고 친환경 봉투의 전면 도입을 선언했다.

정 교수는 “친환경 강화 추세는 전 세계적 흐름을 보더라도 올해도 계속될 수밖에 없다. 유통기업들의 친환경제품이나 친환경 배송 경쟁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한편으로 소비자가 “이 정도면 환경적이다”고 하는 인식을 넘을 정도로 기업 간 과도한 경쟁으로 갈 땐 소비자에게 비용 부담이 갈 수 밖에 없다. 이는 정부나 산업계에서 적정한 선을 정할 것 같다. 그때까지는 이런 추세가 (한동안) 계속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올해 전반적인 유통업계 전망에 대해 "작년과 올해 상황이 많이 다르지 않은 만큼 상반기까지는 이런 추세들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하반기에 비대면 상황이 많이 완화된다면  그때는 또 오프라인에 맞는 상황으로 균형이 맞춰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슈] 4․16 당‧정‧청 전면개편, ‘통합’ 총리 김부겸-‘비문’ 정무 이철희…레임덕 잡는 카드 될까?
16일 여당과 청와대에서는 인사 전면 개편이 이루어졌다. 민주당에서는 ‘친문’ 윤호중 의원이 신임 원내대표로 당선되었다. 16일 하루만에 4.16 당정청 전면개편이 된 것이다. 4.7 재보선 참패로 당정청 전면개편은 5월2일 민주당 대표 경선만을 남겨놓고 있다. 이번 4.16 개각과 청와대 개편은 '비주류'‘비문’ 출신 인사들이 대거 지명된 반면, 당에서 선출된 원내대표는 '친문 강경파'가 당선되었다. 문 대통령 임기 마무리를 앞두고 친문 대 비문의 대결 구도가 형성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청와대는 정세균 국무총리의 뒤를 이을 신임 국무총리 후보자로 김부겸 전 행정안전부 장관을 지명했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 정무수석 비서관에 이철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내정하는 개편을 단행했다. 이 밖에도 총 5개 부처 장관 교체와 참모진 배정을 진행됐다. 이 중에서도 김부겸 신임 국무총리 후보자와 이철희 신임 청와대 정무수석 내정자는 이번 개각의 성격을 가장 잘 보여주는 인물이다. ‘통합형’ 총리를 앞세운 김 전 장관과 ‘비문’ 출신 이 전 의원을 앞세워 남은 임기 동안 권력 누수 현상(레임덕)을 막아보겠다는 청와대의 의중이 담긴 인사로 보인다. ‘비주류’

[베스트단체장 인터뷰] 이재수 춘천시장① “문화도시 춘천, 느낌을 만나러 춘천에 온다”
[폴리뉴스 대담 김능구 대표, 정리 김자경 기자] “춘천은 문화도시로서의 충분한 자격을 갖고 있다. 이런 자산을 갖고도 문화도시 이미지를 못 얻는다는 건 불행한 거다. 그래서 반드시 (문화도시사업) 따내야 할 이유가 있었다. 이게 돈 되는 것도 아니고, 표가 되는 것도 아니지만 저는 장기적으로 사람들한테 행복을 줄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이재수 춘천시장은 4월 6일 춘천시청 시장실에서 <폴리뉴스> 김능구 대표와 가진 ‘베스트 단체장’ 인터뷰에서 정부 공모사업인 ‘문화도시’에 “돈 때문에 선정되려고 노력한 건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취임 후 100억도 안되던 문화예술예산을 400억으로 대폭 늘렸다. 그는 “마임축제, 인형극 이런 것을 관에서 주도한 게 하나도 없다”면서 “예술계에서 자체적으로 시작해 30년 넘게 유지해오고 있다. 예술인들의 강력한 의지와 상호간의 연대가 얻어낸 놀라운 성과”라고 평가했다. 이 시장은 춘천을 “느낌이 좋은 도시”라고 소개했다. 둘러싸인 산 어디를 올라도 도시 전체가 한 눈에 들어오는데 “그 전경이 기가 막힌다”면서 “정약용, 김시습, 이항복 등 조선시대 숱한 문인들이 춘천에 와서 시를 썼다. 춘천에 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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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뉴스 이민호 기자]미국 재무부가 16일(현지시간)환율 보고서를 내고 한국을 ‘관찰대상국’으로 유지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 후 처음 발간된 이번 보고서에서 재무부는 한국과 중국, 동일, 일본, 이탈리아, 싱가포르,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 등을 관찰대상국으로 유지했다. 아일랜드와 멕시코가 새로 포함돼 관찰대상국은 총 11개국이 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대미무역 흑자(248억 달러)와 경상수지 흑자(4.6%) 등 2개 항목으로 인해 관찰대상국 명단에 올랐다. 2016년과 2019년을 제외하면 매해 대상국으로 기록됐다. 미국은 관찰대상국에 대해 지속적인 환율 모니터링 대상에 올리지만 특별한 불이익은 없다. 재무부는 한국이 공시하는 외환당국 순거래 내용으로 외환시장 개입 요건을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획재정부는 “우리가 공시하는 내역에 대한 미국의 신뢰가 지속되고 있음을 나타낸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에서 재무부는 우리나라에 경제활동 정상화를 위한 확장적 재정·통화정책 지속과 잠재성장률 제고 및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노동시장 개혁, 사회안전망 강화 등 구조개혁 추진 등을 제언했다. 미국은 2015년 재정된 무역촉진법에 따라 △지난 1년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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