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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美 대선] 7일 앞으로 다가온 선거, 백악관·상원·하원에 ‘블루 웨이브’ 올까

대선 여론조사서 민주당 바이든이 우위...6개 경합주에서도 앞서 
35석 상원 선거, 민주당이 근소한 차로 우위 점할 듯
골드만삭스 “블루 웨이브 확률 60% 이상”

[폴리뉴스 이지혜 기자]11월 3일 미국 대선과 상·하원 의회 선거가 동시에 치러지는 가운데, 민주당이 백악관과 의회를 싹쓸이하는 ‘블루 웨이브(파란 물결)’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블루 웨이브’란 민주당의 상징색인 파란색에서 나온 단어로, 민주당의 압승을 뜻한다.

먼저 대통령 선거에서는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이 여론조사상 꾸준히 우위를 점하고 있다. 최근 여론조사 결과를 종합해 발표하는 리얼클리어폴리틱스(RCP)에 따르면, 27일(현지시간) 기준 바이든은 전국 지지율 50.8%를 얻으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43%)에 비해 7.8%p 앞서있다.

6개 주요 경합주(플로리다·펜실베이니아·미시간·위스콘신·노스캐롤라이나·애리조나주)의 여론조사 종합에서도 바이든은 49.5% 지지율을 얻으면서 45.4%를 얻은 트럼프를 4.1%p 차로 제쳤다.

현재 공화당이 다수를 점하고 있는 상원의 전망도 민주당에 밝다. 6년 임기인 상원은 50개 주에서 2명씩 100명을 선출하는데, 이중 35석에 대한 선거가 치러진다. 

현재 상원은 공화당 53석, 민주당 47석(버니 샌더스 등 민주당 성향 무소속 의원 2명 포함)으로 구성돼 있다. 선거 대상인 35석 중 공화당은 23석, 민주당은 12석이다. 지켜야할 의석이 많은 공화당이 불리한 형국이다.

대선에서 민주당이 승리한다는 전제 하에 공화당 의석 중 3석만 더 가져오면 민주당은 다수당이 될 수 있다. 상원의장은 부통령이 맡기 때문이다. 

민주당이 우위를 점하고 있는 하원에서는 격차가 벌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민주당은 현재 435석 중 232석을 점하면서 다수당을 차지하고 있다. 공화당은 197석이다. 오는 선거에서는 435석 전체에 대한 투표가 이뤄진다.

미국 선거분석매체 ‘270투윈’은 27일(현지시간) 기준 민주당이 상원에서 49석, 공화당이 47석을 얻을 것이라고 봤다. 4석은 백중세다. 선거분석매체 ‘파이브서티에이트’도 지난 7일 상원을 근소한 차이로 뒤집을 것이며 하원을 지킬 확률은 92~97%라고 봤다.

세계 최대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이달 12일(현지시간) ‘블루 웨이브’ 가능성을 60% 이상으로 점쳤다. 골드만삭스는 이날 보고서에서 바이든이 대부분의 여론조사에서 앞서고 있으며, 여러 정치 이벤트 시장 흐름 등 지표를 바탕으로 민주당의 싹쓸이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한편 공화당 소속인 트럼프 대통령도 비공개 석상에서 상원을 지키기 힘들 것이라고 언급했다고 전해진다. 

워싱턴포스트(WP)는 24일(현지시간) 트럼프가 지난 22일 테네시주 내슈빌의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비공개 후원행사에서 “상원은 아주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고 익명 참석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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