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강민혜 기자] 산업은행이 미국 국채 담보의 환매조건부 채권(Repo) 1일물 금리(SOFR)에 연동된 외화 채권을 2억 달러 규모로 발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산은이 발행한 SOFR 채권의 만기는 1년 5개월이며, 금리는 SOFR+55bp(1bp=0.01%포인트) 수준이다.

SOFR는 내년 말 고시가 중단되는 리보(Libor·런던 은행 간 금리)의 대체 금리로 평가받고 있다.

산은 관계자는 “최근 정부 외평채의 성공적인 발행 모멘텀을 활용해 채권 발행에 성공했다”며 “SOFR의 근거지인 미국 시장에서 아시아 최초로 SOFR 연동 외화채권을 발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발행을 통해 한국계 기관들의 다양한 채권시장 진입에 기여하고 동 기관들의 해외차입 시 유리한 여건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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