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강필수 기자］ 티웨이항공이 교민·승객 수송을 위한 베트남 하노이 전세기 운항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전세 항공편은 베트남 입국 승객을 태우고 14일 오후 2시경 TW9163편이 인천공항을 출발해 현지시각 오후 5시경 하노이에 도착한다. 리턴편인 TW9164편 항공기는 페리(FRY)로 인천공항에 15일 자정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운항한다. 해당 항공편에는 교민 및 외국인 승객 등 120여 명의 승객이 탑승한다.

티웨이항공 측은 자사가 코로나19 확산 이전에 다낭, 하노이, 호치민, 나트랑 등 베트남 주요 노선을 대부분 운항하며 국내 LCC 중 가장 많은 베트남 노선을 운영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업계 최초로 베트남 현지 승무원 채용을 통한 기내서비스 등을 진행해 왔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교민수송에 참여한 티웨이항공은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총 4차례에 걸쳐 키르기스스탄에 거주하는 교민 수송 전세편을 운항해 약 700여명의 교민 수송을 진행해 왔다. 최근에는 라오스 비엔티안 전세편 교민 수송도 진행한 바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해외 출입국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민들과 고객들에게 국적항공사로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모든 부서에서 최선을 다해 나가고 있다”며 “향후 전세편 운항이 가능한 다양한 해외 노선을 검토해 많은 분들의 이동 불편을 해소해 나가는데 더욱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