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클럽과 영광FC 결승전에서 골클럽 5:0으로 우승컵 안아

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 합천군에 골대 1세트와 체육시설 수해복구 성금 전달

합천군에서 개최된 제56회 추계 한국고등학교 축구연맹전에서 골클럽 선수들이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환호하고 있다<제공=합천군>
▲ 합천군에서 개최된 제56회 추계 한국고등학교 축구연맹전에서 골클럽 선수들이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환호하고 있다<제공=합천군>

합천 김정식 기자 = 경남 합천군은 고교축구 유망주 산실인 제56회 추계 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전이 골클럽의 우승으로 12일간 일정을 마무리했다고 13일 밝혔다.

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이 주최하고, 합천군이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38개 팀이 참가해 한국축구의 미래를 이끌어갈 고등학교 선수들이 평소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13일 SPOTV 스포츠채널과 유튜브를 통해 전국으로 방송된 결승전은 골클럽과 영광FC의 대결로, 골클럽이 5:0으로 영광FC를 꺽고 우승컵을 안았다.

개인상 부문 최우수선수상에는 골클럽 강윤구, 우수선수상은 영광FC 유도곤, 득점상은 골클럽 강윤구(5골), 공격상은 골클럽 방수원, 수비상은 영광FC 임인규, GK상 골클럽 방승규, 베스트영플레이어상 영광FC 주민규, 최우수지도자상에 골클럽 홍성호 감독과 장재호 코치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시상식에 앞서 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은 합천군에 골대 1세트와 체육시설 수해복구 성금(각 500만원 상당)을 전달했다.

문준희 군수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하여 철저한 방역아래 대회준비에 임하였으나 전국적인 폭우로 인해 주요 구장이 침수피해를 입어 아쉬웠다”며 “축구구장이 하루 빨리 복구돼 합천을 찾는 선수와 지도자들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하고 한층 더 나아진 축구 인프라를 통해 앞으로도 대회를 계속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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