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이지혜 기자]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4선, 서울 마포갑)이 “집권 20년 100년 정당을 당원 여러분과 함께 반드시 실천하겠다”며 20일 8.29 전당대회 최고위원 경선 출마를 선언했다.

노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의 중심을 잡는 정치인, 희생하는 정치인이 되겠다. 문재인 정부를 반드시 성공시키는 최고위원이 되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국민들께서는 총선에서 압도적인 힘을 주셨지만 총선 후 3개월, 민심의 바람이 심상치 않다”며 “집값 급등 등으로 국정 지지율이 하락하고 있다. 미래통합당의 반대로 공수처 설치, 검찰개혁도 더디다”고 당의 위기를 언급했다.

이어 “이번 전당대회는 이러한 명령에 응답하는 장이 되어야 한다”며 “당 구성원 모두가 비상한 각오로 ‘원팀’을 넘어 ‘베스트팀’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4선 의원인 제가 최고위원에 나서야 하는 이유는 국민과 당원의 준엄한 명령에 부응해야 한다는 무한책임, 일편당심”이라며 “어머니 같은 민주당에 온 몸을 바쳐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노 의원은 “문재인 정부에서는 절대로 레임덕이 없다는 것을 증명하겠다. 문재인 정부 성공으로 승리하는 민주당, 촛불혁명을 이어가겠다”며 “4선의 경험과 정치력으로 코로나 국란을 극복하고 민주당의 중심을 잡겠다”고 밝혔다.

그는 ▲대의원, 당원의 권한을 강화할 것 ▲원외지역·정치적 소외계층 집중 지원 ▲시도당 적극 지원 ▲지방의원·자치단체장 지원 ▲당 소속 보좌진 및 사무처 당직자 지원 등을 약속했다.

노 의원은 17·19·20·21대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20대 국회 후반기에는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을 지냈다. 

SNS 기사보내기

관련기사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