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9.22 (화)

  • 맑음동두천 23.3℃
  • 구름많음강릉 19.4℃
  • 맑음서울 23.2℃
  • 구름조금대전 22.7℃
  • 흐림대구 19.9℃
  • 흐림울산 19.8℃
  • 흐림광주 19.2℃
  • 흐림부산 20.8℃
  • 흐림고창 20.9℃
  • 구름많음제주 21.9℃
  • 맑음강화 22.1℃
  • 구름많음보은 20.6℃
  • 구름많음금산 20.8℃
  • 흐림강진군 22.3℃
  • 흐림경주시 20.0℃
  • 흐림거제 21.7℃
기상청 제공

국회

[이슈] 안철수 4차례 대구행…‘TK 무주공산’ 노린 포석?

안철수, 올해 들어 의료봉사 등 4차례 대구 방문
2020 국민의당, 21대 총선서 TK 표가 호남 표 앞서
‘대권주자 무주공산’ TK 사정 노렸다는 분석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대구행(行)이 주목받고 있다. 안 대표는 지난 3월 의료봉사부터 시작해 지난달 말까지 네 차례 대구를 찾았다. 정치권에서는 범 야권의 대권후보로 자리매김하려는 안 대표가 보수야권의 심장으로 일컫는 대구의 상징성과 해당 지역이 현재 특별한 대표주자 없이 무주공산 상태에 있음을 염두에 둔 행보로 해석한다.

안 대표는 지난 30일 대한불교 조계종 경북 5대 본산 중 하나인 대구 동화사를 방문했다. 이날 그는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 기념 축사를 맡았다. 해당 방문은 대구 동화사 측 요청에 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 대표는 “대구에서 코로나19가 크게 번졌을 때, 섣불리 언급된 봉쇄론에 상처받으면서도 대구시민들은 전국 확산을 막기 위해 스스로 이동을 최소화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모범적으로 실천해 높은 시민의식을 보여줬다”며 대구 시민을 칭찬하는 발언을 했다.

앞서 안 대표는 24일에도 대구를 찾아 수성구 알파시티에서 3040세대 청년 창업가들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해당 간담회에서는 IT, 문화예술, 교육 등 다양한 분야별 청년 창업가들과의 소통을 통해 미래 비전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다음날인 25일 국민의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24일) ‘대구가 지역 경제를 어떻게 살릴 것인지’를 다른 지자체에도 알려줄 수 있는 모범사례로 거듭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여러 가지 조언들을 드리고 왔다”고 언급했다.

의료봉사 호평받은 안철수, 국민의당 지지율 크게 끌어올려

안 대표는 올해 들어 네 번이나 대구를 방문했다. 지난 3월 대구 지역에 신천지 신도들을 중심으로 코로나 바이러스 집단 감염이 확산되자 안 대표는 대구 지역에 의료자원봉사를 나갔고, 4월 총선이 끝난 다음에도 선거 기간 못한 의료 봉사를 다시 하겠다며 대구 동산병원을 방문했다.

의료봉사를 하던 안 대표의 모습은 언론을 통해 알려져 많은 국민들에게 호평을 받은 바 있다. 계명대 동산병원에서 자원봉사 도중 사진 찍힌 땀에 축 젖은 모습과 눈 밑의 고글 자국이 진정성을 보여줬다는 평가였다.

그렇게 1% 중반대였던 국민의당 지지율은 6%대로 올랐으며, 이후 치러진 지난 21대 총선에서는 대구경북 지역에서 호남 지역보다 더 많은 표를 얻었다. 21대 총선 비례대표 정당투표 수를 비교해보면 국민의당은 대구에서 약 11만 표를, 경북에서 약 8만 표를 얻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광주(약 3만7000표), 전남·전북(각 4만 여 표)에서 얻은 표보다 상당히 많은 수치다. 대구경북 지역 유권자수는 대략 430만 명으로, 전북, 전남, 광주를 합친 호남지역의 유권자 수가 434만여 명으로 서로 비슷한 것에 비해 득표율에서 큰 차이가 나는 것이다.

2016년 20대 총선에서 안 대표가 대표로 있었던 같은 이름의 당이었던 ‘국민의당(2016)’이 호남 지역구 후보를 싹쓸이해 광주 37만 4000표(53.34%), 전북 39만 5000표(42.79%), 전남 45만 8000표(47.73%)를 얻었던 것과는 크게 달라진 결과였다. 20대 총선 당시에 국민의당은 대구경북 지역에서 대구지역에서 18만 7000명(17.42%), 경북지역에서 17만 9000명(14.81%)를 얻는 데 그쳤다.

범야권 대선후보 노리는 안철수…TK지역 대권주자 무주공산 노린다

“여당이든 야당이든 어떤 당과도 손을 잡을 수 있다”며 연대 가능성을 열어놓은 안 대표는 다음 대선에 재도전할 의사가 명확하다. 사실상 안 대표가 도전할 마지막 대선이라는 평가도 나오는 만큼, 안 대표는 절박할 수밖에 없다. 지난 총선에서도 지역구 후보를 내지 않는 등 민주당이라는 거대 집권 여당을 견제할 야권 연대를 지향한 만큼 다음 대선에서도 야권, 특히 보수정당간 후보단일화로 범보수진영 대권 주자에 도전할 수 있다.

그런 상황에서 안 대표의 네 차례 대구행에 담긴 정치적 의미가 크다는 해석이 나온다. 홍형식 한길리서치 소장은 2일 ‘폴리뉴스’와의 통화에서 “안철수 대표의 대구행이 아니었다면, 국민의당은 원내 진입이 위태로웠을 것”이라며 “대구경북에서 얻은 6~7% 남짓의 득표율은 결코 적은 것이 아니며, 현재 대구 경북 지역의 대표주자가 무주공산 상태이기 때문에 이를 노렸을 가능성이 높다”라고 분석했다.

 

관련기사

이경민 기자

정치부 이경민 기자입니다. 급박한 여의도 현장을 생생하게 전하려 노력합니다.

프로필 사진


















[이슈] ‘친문’ 김경수, 드루킹 족쇄 풀리면 대권주자 변수될까
[폴리뉴스 이지혜 기자]친노·친문의 ‘적자’로 불리는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차기 대권의 변수로 작동할지 주목된다. 오는 11월 ‘드루킹 사건’ 항소심 판결이 남아있지만, 이 족쇄가 풀린다면 대권판에도 격랑이 일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더불어민주당의 대권 판도는 이낙연 대표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양분하고 있다. 20일 발표된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개 여론조사기관 실시 9월 3주차 NBS(전국지표조사)*에 따르면,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조사결과 이 대표와 이 지사가 24% 동률을 기록했다. (*지난 17~19일 전국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 1017명 대상으로 휴대전화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방식으로 진행. 응답률은 30.3%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두 사람이 경쟁구도를 형성하고 있지만 민주당의 주류를 형성하고 있는 ‘친문’은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이 지사의 경우 아직 지난 2017년 대선 경선 당시의 감정적 앙금이 해소되지 않은 상태고, 이 대표는 문재인 정부의 국무총리로서 분명한 접점은 있지만 상대적으로 계파색이 옅은


[상임위 딥인터뷰:정무위] 민형배 의원 “그린뉴딜 펀드, 정부가 앞장서야 만들어진다”
[폴리뉴스 강민혜 기자] “그린뉴딜은 피해갈 수 없는 흐름입니다. 정부가 펀드조성까지 나서냐는 비판 있는데, 나서서 시동을 걸지 않으면 과연 그린뉴딜을 뒷받침할 자본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요?”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초선, 광주 광산구을)은 지난 9일 <폴리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정부가 그린뉴딜의 촉매제 역할을 하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최근 정부가 내놓은 ‘국민참여형 뉴딜펀드’ 조성계획 관련, 일각에서 제기된 ‘지나친 시장개입’ 지적을 반박한 것이다. '그린뉴딜'은 거대 인프라 사업…선진국도 초기엔 정부 자금으로 시작 이번 계획의 핵심은 국민이 직접 투자에 참여하고, 정부와 정책금융기관(산업은행·상장사다리펀드)이 투자위험을 커버하는 ‘정책형 뉴딜펀드’다. 목표금액 20조 원 중 정부와 정책금융기관 출자가 7조 원(35%), 민간 매칭이 13조 원(65%)을 채운다. 이 가운데 정부 재정 약 10%는 후순위로 출자해 위험 흡수 역할을 한다. 즉, 일반 국민은 수익률이 –10%까지 떨어져도 원금을 보장받을 수 있는 셈이다. 민 의원은 “그린뉴딜은 기본적으로 거대 인프라 사업이기 때문에, 금융선진국도 초기엔 정부 자금으로 시작한다”며 “국민참

[카드뉴스] 코로나19를 예방하는 방법

일상생활에서 5가지 전파위우험 조건에 유의하여 코로나19를 예방하는 방법 계속되는 코로나19 확산세에도 끝까지 방역에 참여하는 시민 여러분! 마스크 착용 유무, 접촉 시간, 환기 상태, 밀집도, 비말 발생 여건 등 5가지 전파위험 조건에 유의하여 일상생활에서 코로나19를 예방합시다. 1. 혼잡한 지하철에서 전화 통화하기 마스크 착용시 : 높음 마스크 미착용시 : 높음 2. 창문을 열어 둔 승용차에서 대화하기 마스크 착용시 : 낮음 마스크 미착용시 : 중간 3. 학교 교실에서 질문에 답하며 수업하기 마스크 착용시 : 중간 마스크 미착용시 : 높음 4. 야외카페에서 차 마시며 대화하기 마스크 착용시 : 낮음 마스크 미착용시 : 중간 5. 사람이 많은 극장에서 영화관람하기 마스크 착용시 : 높음 마스크 미착용시 : 높음 -서울시 공공보건의료재단 제공

[카드뉴스] 메모는 쉼표, 기록이 마침표

봉준호 감독에게 기자가 물었다. “도대체 그런 창의성이 다 어디서 나옵니까?” “여러분도 하루 수백 번씩 찬스가 있을 거예요. 자극과 영감은 도처에 널려 있어요. 어떻게 캐치(메모)하느냐의 문제죠. 일상에서 주운 이미지(메모) 조각들을 주머니에 넣고는 계속 만지작거리다가 이때다 싶을 때 꺼내 연결시키는 거죠.” “글쓰기의 비결은 메모와 백업” 소설가 김영하 <알쓸신잡> “스티브 잡스의 천재성은 기존의 제품들을 연결하고 개량하여 새로운 제품을 만들어내는 편집 능력이다.” <티핑 포인트> 저자 말콤 글래드웰 “글쓰기에는 법도가 있다. 소송하는 사람이 물증이 있어야 하고 장사치가 물건을 들고 사라고 외치는 것과 같다. 아무리 진술이 분명하고 올바르다 하더라도 물증이 없다면 이길 수 없다. 글을 쓰는 사람은 경전을 여기저기 인용해 자기 생각을 밝힌다.” 연암 박지원 <허생전> “꿀벌은 이 꽃 저 꽃을 빨아 꿀을 만든다. 그러나 그 꿀은 전적으로 꿀벌의 것이다. 나는 내 생각을 강조하기 위해서 남의 말을 빌린다. 남에게서 빌려온 구절을 변형하고 혼합해서 자기 작품, 자기 판단으로 만든다.” 철학자 미셸 드 몽테뉴 <수상록>


[이슈] 소주업계 이형병 갈등… “당장의 마케팅 아닌 환경 등 장기적 관점으로 봐야”
[폴리뉴스 김미현 수습기자] 이형병 소주를 둘러싸고 사회적 갈등이 계속 사그라지지 않자 환경경영과 상생을 위해 법제화가 시급하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지난해 4월 하이트진로의 ‘진로이즈백’이 출시 몇 달여 만에 1,000만 병을 판매하는 등 대박을 터뜨리면서 소주 업계는 이형병(異形甁) 갈등에 휩싸였다. 이형병이란 ‘모양이 다른 병’이라는 뜻으로 소주 업계들이 2009년 자율협약을 맺고 모양과 색을 통일한 소주병 표준용기와 규격이 다른 빈병을 말한다. 업체들은 360mL 초록색 공용병을 공동으로 제작하고 사용함으로써 타사의 빈병을 회수해 상대회사의 라벨만 제거하고 씻어 재사용 할 수 있다. 병 모양이 다를 때는 타사 제품의 이형병을 분류한 뒤 각 사에 돌려주는데 이 과정에서 처리 비용이 따로 발생할 수밖에 없다. 그런데 당초 하이트진로가 병의 규격을 표준과 다르게 제작해 한정판으로 출시하기로 했던 ‘진로이즈백’의 판매량이 급증하면서 경쟁 소주업체가 선별·보관 부담을 받게 됐다. ‘이즈백’ 빈병이 가장 많이 회수된 롯데주류 측은 표준용기를 사용하면 들지 않을 추가적인 비용이 발생하고 있다고 반발했다. 비표준화병이 과다하게 섞여 들어오면서 선별해야 하는 물량이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