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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안철수, 조국·윤미향 의혹에 “노무현 대통령 살아계셨다면 ‘부끄러운 줄 알라’ 일갈했을 것”

“노무현, 자신과 자기편에 철저하고 엄격하셨던 분”
“현재 민주당에 노무현 정신 DNA가 살아있는지 의문”

[폴리뉴스 권규홍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지난해 조국 사태의 당사자 조국 전 법무부장관과 최근 정의기억연대 회계와 관련해 의혹이 불거진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 관련 의혹을 두고 故노무현 전 대통령의 말을 통해 정부여당을 비판했다.

25일 안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 여당에 반칙 없는 세상을 꿈꾼 고인의 뜻과 맞는지 묻는다. 그분이 살아계셨다면 지난해 조국 사태와 지금의 윤미향 씨 사태에 어떻게 대응하셨을까”라며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라며 일갈하지 않았을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노 전 대통령은 자신과 자기편에 너무나도 철저하고 엄격한 분이셨다”며 “유명을 달리하신 것도 어찌 보면 진정으로 명예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역사의 발전과 진보를 결코 멈출 수 없었기 때문일 것이다”고 주장했다.

안 대표는 “현재 여당에 진정한 노무현 정신의 DNA가 있는지 묻고 싶다”며 “남에게는 엄격하지만 스스로에게는 한없이 관대하고, 객관적 진실에는 관심 없고 주관적 정의만을 내세우고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봐야 한다”고 비판했다.

또 안 대표는 “현재 여당은 조국에서 벗어나고, 윤미향 씨 문제도 조속히 바로잡아야 한다”면서 “정치 권력을 이용해 한명숙 전 총리 재판의 실체적 진실을 뒤집으려는 시도를 당장 중단해야 한다”고 한 전 총리 사건 재조사를 주장한 여당을 비판했다.

앞서 지난 24일 안 대표는 대구경북 청년창업인과의 공감 토크에서도 조 전 장관과 윤 당선자를 비판하기도 했다. 안 대표는 당시 “조국은 자기 돈으로 정의와 평등을 무시하고 특권을 누렸지만, 윤미향은 남의 돈으로 그것들을 누린 것이다”고 비판한 바 있다.

안 대표는 2011년 정치에 입문해 故노무현 대통령과는 인연이 없다. 하지만 2003년 노 대통령 취임식 당시 안철수연구소 대표를 지낼당시 ‘국민대표’ 8명으로 선정되어 노 대통령 취임식장에 입장한 바 있고, 재임중 청와대 초청 경제인 간담회에도 참석해 노 대통령과 이야기를 나눈 바 있다.

한편 연일 윤 당선자에 대한 의혹으로 여야가 공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윤 당선자에 대한 의혹을 최초로 제기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가 이날 기자회견을 가져 윤 당선자를 초청했다. 과연 윤 당선자가 기자회견장에 참석해 의혹을 해명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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