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집행 추진과 지역업체 수주지원 통해 민생경제 활력!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포항시 지역업체 수주 담당직원들이 ‘2020년 지역업체 수주 향상 대책 회의’를 하는 모습<사진제공=포항시>
▲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포항시 지역업체 수주 담당직원들이 ‘2020년 지역업체 수주 향상 대책 회의’를 하는 모습<사진제공=포항시>

포항시는 지난 2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부서별 지역업체 수주 담당직원 80여 명이 참석해, 코로나19 등으로 경기침체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해 ‘2020년 지역업체 수주 향상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관급공사 및 민간공사 지역업체 수주 제고, 지역생산 자재ㆍ제품을 공사설계부터 적극반영 및 우선 구매 실시, 신속집행 적극 활용 지침에 따른 선금급 집행 활성화 및 대가지급 기간 단축 등의 내용을 논의했다. 

포항시에 따르면 관급공사의 경우 공사현장 여건별 분리시공이 효율적인 경우 분리발주를 검토하고, 지역생산자재를 적극 반영해 관외업체 구매를 최소화하기로 했으며, 관급자재 등 지역제품 우선구매를 위해 지역업체에 조달 등록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절차를 안내해 조달등록물품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 지역업체 수주실적이 부서평가에 크게 반영되는 만큼 지역업체 수주확대를 위해 부서별 주요사업 데이터(종합공사 2억원 초과, 전문공사 1억원 초과, 전기·통신 8천만원 초과, 물품·용역 5천만원 초과)에 대해 집중 분석하고 지속해서 관리해 나갈 예정이다. 2억 원 초과 종합공사에 대해서는 사업부서장의 관심과 의지가 중요하므로 지역업체 하도급 수주에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또한, 수주뿐만 아니라 집행 부분도 신속집행 적극 활용 지침에 따라 모든 사업에 대해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긴급입찰 공고를 통해 입찰에 걸리는 기간을 최대한 단축하기로 했다. 낙찰자 선정을 위한 적격심사 기간은 3일 이내, 대금지급은 기성·준공검사를 완료한 후 계약상대자의 청구를 받은 날부터 3일 이내로 단축할 수 있도록 했으며, 선금급 지급을 80%까지 확대하고 지급기간 또한 3일 이내 지급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포항시는 ‘2020년 지역업체 수주(발주) 계획’에 따라 시에서 발주하는 각종 공사에 소요되는 자재와 각종 행정비품 및 소모품은 지역업체를 통한 우선 구매를 적극 시행해 오고 있으며, 종합건설공사 발주 시 하도급 비율을 최대 90%까지 확대하도록 유도하는 등 지역업체 수주와 신속집행을 위해 힘쓰고 있다. 

김종식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은 “포항시의 모든 가용 수단을 총동원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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