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6.23 (화)

  • 흐림동두천 27.5℃
  • 구름많음강릉 24.1℃
  • 흐림서울 29.4℃
  • 흐림대전 29.6℃
  • 구름많음대구 32.2℃
  • 구름많음울산 27.2℃
  • 흐림광주 28.4℃
  • 구름많음부산 26.8℃
  • 흐림고창 26.2℃
  • 구름많음제주 25.6℃
  • 흐림강화 24.0℃
  • 흐림보은 29.9℃
  • 흐림금산 28.9℃
  • 구름많음강진군 27.1℃
  • 구름많음경주시 29.9℃
  • 구름많음거제 26.3℃
기상청 제공

증권

시장 기대 못미친 OPEC+ 감산 합의... 유가 하락 지속되나? 향후 관건은?

[폴리뉴스 이은주 기자] OPEC+(석유수출국기구인 OPEC과 10개 주요 산유국의 연대체)가 9일(이하 현지시간) 긴급 화상 회의에서 하루 1000만 배럴 규모의 감산안을 논의했지만 유가의 하락세는 지속됐다. 회의 막판 멕시코가 감산안 수용을 거부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감산 합의의 이행에 대한 우려도 더해지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원유 수요가 급감한 상황을 상쇄하기 힘든 1000만 배럴이라는 합의 규모와 함께, 합의의 지속성에 대한 우려도 더해지면서 당분간 유가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9일 (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9.3%(2.33달러) 내린 22.7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브렌트유는 4.1%(1.36달러) 하락해 배럴당 31.48달러에 거래됐다. 산유국들이 대규모 감산에 합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장중 10%대 치솟던 유가는 감산 규모가 1000만 배럴에 그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다시 급락세로 돌아섰다. 신종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원유 수요가 당분간 지속적으로 축소될 전망이라, 1000만 배럴 감산은 공급 과잉에 따른 부담을 씻어내기에는 역부족이기 때문이다.

장이 마감된 이후 멕시코가 동참을 거부하며 회의에서 합의안이 불발 위기에 처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블룸버그통신은 멕시코가 자국이 부담해야 할 40만 배럴의 감산 규모에 반대하고 10만 배럴만 감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타스 통신이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다만 산유국들은 10일에도 G20 에너지 장관회의를 통해 감산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OPEC+는 이날 회의 후 낸 성명에서 “합의안 타결은 멕시코의 동의에 달려있다”고 설명했다.

산유국들이 합의한 1000만 배럴 규모라는 감산양 자체가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데다가 이미 원유 순요가 상당 부문 붕괴한 수준이라 당분간 저유가가 불가피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원자재 거래 업체인 트라피구라의 선임 이코노미스트 사드 라힘은 1000만 배럴의 감산은 일부 문제를 완화시킬 수는 있겠지만 “너무 규모가 작고 이미 원유 수요가 붕괴된 상황에서 시기도 너무 늦었다”고 말했다고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전했다.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으로 세계 경제가 동시에 매우 이례적인 타격을 받으면서 원유 수요 감소량은 하루 3000만배럴 이상이 되리라는 추정이 나오는 상황에서 1000만배럴 감산량으로는 감축량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의미다. 지난 2일 블룸버그는 라이언 시튼 텍사스 철도위원회 위원장은 원유시장 수급 균형을 위해선 글로벌 산유량이 일평균 2000만-2500만 배럴이 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손지우 SK증권 연구원도 현재 코로나19로 인한 석유 수요의 감소분이 3000만 배럴 가량 된다는 데 주목하면서 산유국들의 합의 감산 양이 ”턱없이 부족한 감산규모”라고 지적했다. 이어 손 연구원은 “연초 60달러에서 떨어졌다는 것을 생각하든, 고점인 110달러에서 떨어진 것을 생각하든 저유가 국면일 뿐 20달러에 형성되든 28달러에 형성되든 이머징 기업들에겐 이미 디폴트 위험 레벨에 처했다”고 봤다.

전문가들은 향후 국제유가의 향방은 미국의 감산 여부에 달렸다고 보고 있다. 사우디와 러시아는 미국 셰일업체의 인위적인 감산이 동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백영찬 KB증권 연구원은 “셰일산업 보호를 위해서는 WTI의 가격상승이 필수적이다. 미국 셰일산업의 인위적인 원유감산 여부에 따라 유가 반등이 결정될 것”이라며 진통은 있겠지만 국제유가 상승을 위해 미국 또한 일정 규모의 인위적 감산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박광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도 “국제 유가가 현재 수준에서 크게 추락할 가능성은 낮지만, 향후 유가의 향반은 코로나19 리스크 진정 시기와 미국 원유 생산량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라고 봤다.

 

 



















폴리뉴스 창간20주년 기념식 24일 개최 예정
폴리뉴스는 올해 창간 20주년을 맞아, 6월 24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 12층에서 창간기념식을 개최한다. 저녁 6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될 기념식은 상생과통일포럼 회원 중 50여명에 이르는 21대 총선 당선자들을 위한 축하연을 겸할 예정이다. 문재인 대통령과 상생과통일포럼 상임고문 정세균 총리의 축사와 함께 각계 각층의 축하 메시지가 예정되어 있으며, 20년 역사를 쌓아온 정치매체답게 포럼 공동대표인 설훈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정진석 미래통합당 의원, 김영태 서울시립대 교수,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의원을 비롯한 포럼의 21대 총선 여야 당선자들과 많은 지방자치단체장들도 자리를 함께 할 예정이다. 또한 금융, 경제, 산업 분야 인사들과 인터넷신문협회 관계자, 동국대∙상생과통일포럼 리더십최고위과정 동문들도 참석한다. 축하와 격려, 다짐이 함께 하는 2시간의 프로그램 중 동국대 박명호 교수의 특강이 예정되어 있다. 경실련 경제특위 위원장, 한국민주시민교육학회 학회장 등을 역임한 박교수의 특강은, 여야 정치권의 전현직 유력인사들이 함께 하는 본 행사에 의미를 더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한국정치의 과제’란 주제로 이루어지는 특강은, 포스트


[김능구의 정국진단] 최인호 ① “집권여당이 전대에서 보여줘야 할 모습과 키워드는 '책임'”
[폴리뉴스 권규홍 기자] 21대 총선에서 부산 사하구 갑에 출마해 당선 되어 재선에 성공한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의원(부산 사하구 갑, 재선)이 1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폴리뉴스’ 김능구 대표와‘정국진단’ 인터뷰를 가졌다. 대표적인 PK친문인 최 의원은 이날 ‘전당대회가 이낙연 대 반이낙연으로 과열 양상인데 현재 어떻게 당에서 준비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집권여당이 전대에서 보여줘야 할 모습과 키워드는 책임이다”며 “언론에선 전당대회를 일종의 당내 세력의 대결로 풀고 있지만 지금 우리가 그렇게 한가하게 그런 문제로 갑론을박할 그런 시기는 전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인터뷰에서 최 의원은 민주당의 총선 압승에 대한 평가와 21대 국회 협치, 전당대회, 점점 심각해지는 남북문제, 포스트 코로나 국면등 다양한 현안을 두고 자신의 생각을 피력했다. 최 의원은 전당대회에서 ‘당권후보들이 이낙연 의원에게 7개월짜리 당대표를 할것이냐’고 몰아붙이는 현 상황을 두고 “어려울때 일수록 극복해 나갈 역량이 있는 분들은 자신의 지혜를, 힘을 발휘해 주길 바라는 것이 우리당의 모습이다”며 “당 대표 된 분이 대권을 나가겠다는건 그런 페널티를 안고 나가는 것으로 현 시국에 책

[카드 뉴스]코로나19가 쑥쑥 키운 HMR, CMR, 밀키트 시장

[폴리뉴스 송서영 기자]조리시간을 줄여주는 가정간편식(HMR), 간편대용식(CMR), 밀키트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상승하는 추세입니다. HMR은 완전조리 식품이나 반조리 식품을 간단히 데워 먹을 수 있는 가정간편식입니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생선구이’의 3월 매출이 2월 대비 두 배 이상 성장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비비고 생선구이는 전자레인지 1분 조리로 완성돼 가격 대비 시간을 의미하는 ‘가시비’ 높은 제품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만두피가 얇은 ‘풀무원 얄피만두’는 출시 1년 만에 누적 판매량 2000만 봉을 넘어섰습니다. 얄피만두는 풀무원의 냉동 HMR 사업의 성장동력이기도 합니다. 풀무원은 얄피만두 등 HMR 제품 출시로 지난해 국내 냉동 HMR 시장 2위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HMR보다 더 간편한 CMR의 인기도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CMR은 간편대용식으로 주로 단백질 바, 영양 분말식을 말합니다. 오리온은 ‘닥터유 단백질바’가 출시 1년 만에 누적 판매량 1300만 개를 돌파했다고 밝혔습니다. 집에서도 단백질로 건강을 챙기고 싶은 소비자의 확산으로 지난 2월에는 지난해 4월 출시 이후 월 최고 매출액을 기록했습니다. 밀

[총선 D-day] 더불어민주당, 21대 총선 개표 상황 현장

[폴리뉴스 권규홍 기자] 더불어민주당, 더불어시민당이 제21대 총선 종합상황실을 국회 국회의원회관 대강당에 마련해 개표 결과를 기다렸다. 이 자리에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을 비롯해 지역구에 출마했던 주요 격전지의 후보들이 모두 참석해 개표 결과를 기다렸다.


[20주년 특집 베스트단체장 인터뷰] 박원순 서울시장③ “지난 10년은 문명 대전환의 길목에서 방황하지 않고 나아갈 힘 축적한 시간”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 10년의 시정활동에 대해 “코로나19로 인한 문명 대전환의 길목에서 방황하지 않고 나아갈 수 있는 힘을 축적한 시간이었다”고 소회했다. 박원순 시장은 지난 16일 서울시청 시장실에서 진행된 <폴리뉴스> 김능구 대표와의 인터뷰에서 기억에 남는 성과를 묻는 질문에 “열 손가락 깨물어 안 아픈 손가락 있냐”면서 ‘친환경 무상급식’,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제로페이’, ‘마을 공동체’, ‘도시재생’, ‘서울로 7017’ 등 “지난 10년간 협치와 혁신을 양 날개로 오롯이 쌓인 사람투자의 결과물이 오늘의 서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시장은 “우리 시대의 최종 목적은 시민이 행복한 국가와 도시”인데 자신은 “내 삶이 바뀌는 실질적 사회변화를 추구해왔고, 지금까지 일관되게 추진해 왔다”면서 “서울을 복지특별시로 만든 것, 노동존중도시로 만든 것, 코로나19에 대응하는 공공의료 시스템을 갖춘 것도 결국 시민의 안전과 지속가능한 도시의 미래를 만든 것”이라고 자부했다. 또 “부동산 시장 안정이 서울시와 중앙정부가 사활을 걸고 있는 민생과제“라고 밝힌 박 시장은 “집은 ‘사는 것’이 아닌 ‘사는 곳’이다”며 부동산 가격 통제와 국민의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