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 헴리브라, 비항체 중증 A형 혈우병 환자까지 적응증 확대
JW중외제약, 건강기능식품 ‘액티브라이프 눈건강’ 출시
유한양행, 경구피임약 센스데이 새로운 디자인 패키지 선보여
광동제약, ‘비타500’ 캠페인 공개, 김유정 모델로 ‘아이톡점안액’ 광고 온에어

헴리브라 제품이미지(출처 로슈 홈페이지).
▲ 헴리브라 제품이미지(출처 로슈 홈페이지).

[폴리뉴스 황수분 기자]코로나19로 움츠렸던 국내 제약 업계가 국내 신약 및 건기식 등 제품 출시로 본격 가동에 나섰다.

우선 JW중외제약은 A형 혈우병 예방요법제 헴리브라 피하주사(성분명 에미시주맙, 이하 헴리브라)가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비항체 환자들에 대한 일상적 예방요법으로 추가 허가를 받았다.

헴리브라는 혈액응고 제8인자의 결핍으로 인해 발생하는 A형 혈우병의 일상적 예방요법제인 유전자재조합의약품으로 제8인자의 혈액응고 작용기전을 모방해 활성화된 제9인자와 제10인자에 동시에 결합하는 이중특이항체 기술이 적용된 신약이다.

국내 출시를 앞둔 혈우병 예방요법제 ‘헴리브라’의 적응증과 용법·용량 기준이 확대됐다. 이번 허가 사항 변경에 따라 헴리브라는 지난해 초 항체를 보유한 A형 혈우병에 대한 예방요법제로 허가를 받은 후 1년여 만에 항체를 보유하지 않은 중증 A형 혈우병 환자까지 치료 범위를 넓혔다.

헴리브라는 현재 미국, 일본, 독일 등 90여 개국에서 시판됐다. 이 신약은 이미 90여 개국에서 항체환자를 대상으로 허가를 받았고 70여 개국에서는 비항체 환자에게도 처방이 가능하도록 허가가 완료된 약물이다.

헴리브라는 식약처 고시에 따라 국내 환자 수가 20,000명 이하인 질환, 적절한 치료방법과 의약품이 개발되지 않은 질환에 사용하거나 기존 대체의약품보다 현저히 안전성 또는 유효성이 개선된 의약품만이 희귀의약품으로 지정, 지난 2월 비항체 중증 A형 혈우병 치료제로는 유일하게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

액티브라이프_눈건강_제품사진. <사진=JW중외제약 제공>
▲ 액티브라이프_눈건강_제품사진. <사진=JW중외제약 제공>

JW중외제약은 노안 예방과 눈 영양 공급에 도움을 주는 ‘액티브라이프 눈건강’을 출시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액티브라이프 눈건강’은 루테인, 아스타잔틴 등을 주원료로 눈 건강에 필요한 9가지 성분이 함유된 복합 기능성 제품이다.

마리골드꽃에서 추출한 루테인은 망막의 중심 시력을 담당하는 황반 밀도를 증가시켜 눈의 노화를 막는 데 도움을 준다. 또 아스타잔틴은 눈 근육의 수축·이완 조절력을 돕고 망막의 혈류를 개선해 눈의 피로를 줄여준다.

이 밖에도 어두운 곳에서 시각적응을 위해 필요한 비타민A, 항산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비타민E, 결명자추출물분말, 빌베리추출물분말, 정제어유 등 6종도 더해 복합적인 눈 건강관리를 돕는다.

한편, 액티브라이프는 활기차고 건강한 삶을 추구하는 액티브 시니어를 위해 JW중외제약이 지난해 론칭한 건강기능식품 브랜드다.

센스데이 리뉴얼. <사진=유한양행 제공>
▲ 센스데이 리뉴얼. <사진=유한양행 제공>

또 유한양행은 소비자들의 선호도를 반영해 경구피임약 센스데이의 새로운 디자인 패키지를 본격 선보인다.

이번 센스데이 패키지 리뉴얼은 20·30여성 2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조사 한 결과 선정됐다.

유한양행은 ‘함량을 최저로, 나를 위해 순하게’라는 브랜드 콘셉트를 담아 부드러운 스킨톤(skin tone)의 컬러를 채택했다.

유한양행에 따르면 이번 패키지 센스데이는 3세대 프로게스테론 성분인 데소게스트렐을 함유하고 있어 레보노르게스트렐이 함유된 2세대 약물보다 지루성피부, 여드름, 다모증 등 안드로겐성 증상이 적게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초저용량 에스트로겐을 함유한 미니멀 피임약으로 에스트로겐 성분으로 인해 유발될 수 있는 부작용을 조금 더 완화했다.

'비타500' 모델 펭수와 함께 신규 광고캠페인 진행. <사진=광동제약 제공>
▲ '비타500' 모델 펭수와 함께 신규 광고캠페인 진행. <사진=광동제약 제공>

광동제약은 ‘비타500’ 모델 펭수와 함께 새로운 광고를 지난 1일 공개하고 2020년 캠페인 활동을 본격화했다.

신규 광고캠페인은 ‘나를 위한 건강한 비타민C, 비타500’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한다. “삶에 있어 지치고 힘든 순간 살아있는 비타민C 펭수가 등장해 지친 사람들에게 긍정적이고 상큼한 에너지를 주는 내용”으로 직장인 편과 대학생 편으로 나눴다.
 
직장인 편은 야근을 권하는 상사 앞에 펭수가 등장하며 당당하게 ‘퇴근을 요청합니다!’, ‘힘든데 어떻게 힘을 내나요!’라고 외치는 장면이 직통령의 모습으로 가슴 답답한 사회생활을 뻥 뚫어주는 한마디와 함께 직장인들의 마음을 대변해 주는 장면으로 이루어졌다.

대학생 편은 밤늦게까지 아르바이트를 하는 대학생의 모습을 보여준다. 휴식시간에도 추가 근무를 요청하는 점장에게 펭수가 나타나 ‘휴식은 필수입니다!’, ‘비교는 금지입니다’를 외치고 아르바이트생에게는 비타500을 건넨다.

영상 마지막에는 펭수와 함께 ‘내몸에 옳타! 카페인 대신 비타!’를 외치며 나를 위한 건강한 비타민C와 함께 하는 것을 강조한다.

이어 광동제약은 ‘트레할로스’ 점안제인 ‘아이톡점안액’ 모델로 김유정을 발탁하고 새로운 광고를 선보이며 마케팅 활동을 본격화한다.

이번 광고는 아이톡점안액의 주 성분인 트레할로스의 특징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먼지  공해는 밀고 수분은 당긴다’는 내용으로 제작됐다.

김유정이 자동차 매연, 황사, 먼지, 컴퓨터 등의 눈에 피로를 주는 요소를 손으로 밀어내고 수분을 당기는 장면이 아이톡점안액의 ‘밀당눈물’ 컨셉을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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