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윤청신 기자]

가수 한명숙이 가요무대에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라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4월 6일 밤 10시 방송되는 KBS1 TV 가요무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녹화를 할수 없어 이번주에도 특별 편성으로 진행된다.
 
이날 가요무대는 지난주 '스페셜3'에 이어 '스페셜4'로 진행되는 가운데 한명숙을 비롯해 백설희, 박재란, 김세레나, 나미, 송민도, 지다연, 김홍철, 전영록 등 현역으로 활동하는 가수와 이미 세상을 떠난 윤일로, 고운봉, 백설희, 박성신, 김정애, 윤희상, 최헌 등 다양한 무대를 선보인다.

이날 모습을 보일 한명숙은 1935년생으로 올해 나이 여든 여섯살로 평안남도 진남포 출신이다.

평안남도 용강에서 성장했으며 한국 전쟁 당시 월남해 이후 경기도 인천에 정착했다. 1953년 주한 미8군 무대에서 가수 첫 데뷔하였고 8년 후 1961년 허스키한 목소리로 손석우가 작곡한 '노란샤쓰 사나이'를 불러 대히트시켰다.

'노란샤쓰 사나이'는 동남아에도 진출해, 한국이 외부에서 히트한 최초의 가요이다.  2010년 문화체육관광부 감사패, 2012년 제12회 대한민국 전통가요대상 원로가수상을 받았다.

노란 샤쓰 사나이는 1962년 3월 엄심호 감독의 영화 노란 샤쓰 입은 사나이(영화 제목은 약간 바뀌었다)로 만들어지기도 했고 한명숙이 이 영화의 단역으로 영화배우 데뷔했다. 이 영화는 당시 서울 국도극장에서 개봉되어 10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부군 故 이인성은 예비역 대한민국 육군 상사 출신이자 한국 전쟁에 참전한 국가유공자였으며 그와의 사이에서 2남 1녀를 두었다.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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