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윤청신 기자]

EBS1 TV에서 한국특선영화로 '오빠생각'을 편성했다.

EBS1 TV는 4월 5일 밤 11시 40분 한국특선영화로 '오빠생각'을 방영한다.

오빠생각은 2016년 개봉한 이현 감독의 작품으로 임시완(한상렬), 고아성(박주미)가 주연을 맡았다.

<오빠생각>은 <완득이> <우아한 거짓말>을 연출한 이한 감독과 스타성과 연기력을 입증한 배우 임시완, 고아성, 이희준 그리고 아역 정준원, 이레의 조합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일 스토리와 캐릭터를 완성해냈다.

스크린 데뷔작 <변호인>에서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는 대학생 ‘진우’ 역으로 언론과 관객의 호평을 받은 데 이어 드라마 [미생]의 ‘장그래’ 역으로 이 시대 청춘을 대변하며 최고의 자리에 오른 임시완이 이한 감독과 처음 함께한 <오빠생각>을 통해 전쟁 한복판의 군인으로 새로운 변신을 선보인다.

합창단을 통해 아이들을 지키고자 하는 것은 물론 이를 통해 전쟁의 상처를 치유해가는 과정을 섬세한 감정 연기와 묵직한 남성미로 소화해낸 임시완은 한번도 배워본 적 없는 피아노 연주와 지휘 연습뿐만 아니라 군인 역을 위한 액션 연습, 체력 훈련 등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해내기 위한 남다른 노력을 기울였다.

이를 통해 더욱 깊어진 눈빛과 성숙해진 면모로 극을 이끄는 임시완은 한발 도약한 연기와 매력으로 관객들을 몰입케 할 것이다.

<우아한 거짓말>에 이어 <오빠생각>으로 이한 감독과 연이어 인연을 맺게 된 고아성은 <오빠생각>의 합창단 아이들을 따뜻하게 돌보는 ‘박주미’ 역으로 극에 밝은 활력과 온기를 불어넣는다. 영화 <괴물> <설국열차>, 그리고 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 등을 통해 연기파 20대 여배우로 자리매김한 고아성은 특유의 당당한 모습과 더불어 가족 잃은 아이들의 엄마 역할을 자처하는 인간적이고 강인한 면모로 진한 감동을 이끌어낸다.
 
한상렬 소위와 아이들을 위협하는 인물인 ‘갈고리’ 역은 영화 <해무>, 드라마 [유나의 거리]를 통해 극과 극의 상반된 캐릭터로 스펙트럼 넓은 연기력을 입증한 이희준이 맡아 강렬한 연기로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또한 부모를 잃은 뒤 우연히 ‘한상렬’ 소위와 만나 어린이 합창단에 함께하게 되는 남매 ‘동구’와 ‘순이’ 역은 <숨바꼭질> <손님>에 출연했던 정준원과 <소원>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의 연기파 아역 이레가 맡아 웃음과 눈물 쏙 빼는 연기로 감동을 배가시킬 것이다. 이처럼 이한 감독을 필두로 모두의 마음을 움직일 배우들의 조합과 진심이 담긴 연기는 <오빠생각>의 놓칠 수 없는 관람 포인트다.

전쟁터 한가운데 실재했던 어린이 합창단을 소재로 한 만큼 제작진은 30여 명의 합창단 아역 캐스팅부터 연습, 그리고 곡 선별 작업에 이르기까지 모두의 마음을 울릴 합창 장면과 노래를 완성해내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무엇보다 영화의 감동과 리얼리티를 담아내는 데 있어 어린 배우들이 직접 노래를 소화해내야 하는 것이 주요했기에, 이한 감독과 제작진은 4차의 오디션 과정을 거쳐 기본적인 가창과 연기력을 동반한 아역 배우들을 선발하는 데 집중했다.

이를 통해 캐스팅된 30명의 아역 배우들은 합창이나 전문적인 노래 경험이 전무했기에 목소리를 만드는 기초 과정부터 영화에 등장하는 한 곡, 한 곡의 합창을 배워가며 <오빠생각> 속 완벽한 어린이 합창단으로 완성될 수 있었다.

특히 가성을 이용한 현대적인 창법이 아닌 아이들 본연의 목소리가 고스란히 전달될 수 있는 진성의 창법으로 완성된 합창곡들은 4개월여에 걸친 선발과 연습 과정이 빚어낸 놀라운 성과이자 오로지 <오빠생각>을 통해 들을 수 있는 특별한 감동의 노래로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1950년 6월 25일 발발해 1953년 7월 27일 휴전협정이 체결되기까지 약 3년여에 걸친 한국전쟁. 가족과 형제, 친구를 잃었으며 누구도 희망을 바라볼 수 없었던 시기, 가장 비극적이고 참혹한 그곳에서 여리고 작은 아이들의 해맑은 노랫소리가 감동과 위로가 되어 울려 퍼지기 시작한다.

한국전쟁 당시 격전의 전장과 군 병원 등지에서 위문공연으로 시작해 휴전 직후 미국 전역, 60년대에는 일본, 동남아, 유럽까지 순회공연을 이어갔던 어린이 합창단. 전쟁으로 인해 많은 것을 잃은 이들을 순수하고 맑은 음성으로 보듬었던 한국전쟁 당시 어린이 합창단의 이야기가 2016년 영화 <오빠생각>을 통해 스크린으로 되살아났다.
 
<오빠생각>은 한국전쟁 당시 실존했던 어린이 합창단을 모티브로, 모든 것을 잃어버린 전쟁터 한가운데서 시작된 작은 노래의 위대한 기적을 그린 영화다.

전쟁터 한가운데서 가족과 동료를 잃고 홀로 살아남았지만 그들을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과 상처로 괴로워하는 군인 ‘한상렬’. 그가 전쟁통에 부모를 잃고 위험에 방치된 아이들을 만나면서 이들만은 꼭 지키고 싶다는 의지 하나로 어린이 합창단을 만들어 가는 과정과 이를 통해 척박한 전쟁터에서 희망과 웃음을 찾아가는 모습은 깊은 감동과 함께 보는 이들을 미소짓게 만든다.

아이들을 위하는 ‘한상렬’의 순수한 마음과 노래를 통해 비로소 전쟁의 상처를 치유해가는 아이들의 변화를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낸 <오빠생각>.

여기에 언제 목숨을 잃을지 모르는 전쟁터 한가운데에서 잠시나마 노래를 통해 긴장과 두려움을 내려놓고 가족에 대한 그리움, 고향에 대한 향수에 젖어드는 군인들의 모습은 총성보다 강한 노래가 불러일으키는 조용하지만 위대한 기적으로 진한 울림을 전한다. 한국전쟁 당시 어린이 합창단 실화에 모두의 마음을 울리는 묵직한 드라마, 아름다운 음악으로 감동을 더한 <오빠생각>은 잊고 있던 우리들의 이야기를 담은 감동대작으로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줄거리

전쟁으로 소중한 가족도, 지켜야 할 동료도 모두 잃은 군인 한상렬(임시완).
 
우연히 전출 명령을 받아 머물게 된 부대 내에서 부모를 잃고 홀로 남은 아이들을 만나게 된다.
 
아이들의 해맑은 모습에 점차 마음을 열게 된 그는 자원봉사자 선생님 박주미(고아성)와 함께 어린이 합창단을 만들어 노래를 가르치기 시작하고, 이들의 노래는 언제 목숨을 잃을지 모르는 전쟁 한가운데 놓인 모든 이들의 마음을 울리기 시작하는데...
 
전쟁 한가운데, 작은 노래가 만든 위대한 기적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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