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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유통

[폴리경제이슈]코로나19 치료제 누가 먼저 골든벨 울릴까?

셀트리온,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개발 2단계 본격 돌입
GC녹십자, 코로나19 치료제 하반기 상용화 가능
GC녹십자랩셀, SCM생명과학, 강스템바이오텍 등도 코로나19 개발·신청 나서

[폴리뉴스 황수분 기자]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잡히지 않는 가운데 감염병 치료제 개발에 뛰어든 제약·바이오 업체의 관심이 뜨겁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가을쯤에는 코로나19 2차 확산세가 다시 올 거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국내 제약·바이오업계에서는 치료제 개발과 승인 절차를 두고 열을 올리고 있다.

유럽에서는 최근 미국 식품의약청(FDA)이 긴급 승인한 말라리아 치료제의 치료 효과에 관심을 보이면서도 현지 의료계 조언을 바탕으로 다양한 치료제의 개발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미국에서도 완치 환자의 혈장을 이용한 항체 치료제 및 백신 등 다양한 치료제의 개발이 우선시돼야 한다는 현지 언론보도가 잇따르고 있어, 항체 치료제 개발에 뛰어든 셀트리온 및 다국적 제약사들의 행보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

우선 셀트리온은 진행하고 있는 항체 치료제 개발 1단계를 완료한 데 이어 2단계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질병관리본부(이하 질본)와 협업해, 2일부터 항체 시험관 내 중화능 검증법을 진행하면서 2차 후보 항체군 선별작업에 돌입했다. 이번 작업은 완료하는 데 약 2주가 소요될 전망이다.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은 선별 항체에 대한 중화능 검증이 끝나는 대로 곧바로 인체임상물질 대량생산에 돌입하면서 동시에 동물 임상도 착수할 계획을 밝혔다. 이 과정에서 가용 가능한 인력을 총동원해 최단기간 인체 투여가 가능한 제품을 내놓겠다는 방침이다.

서징진 셀트리온 회장은 지난달 23일 2차 온라인 기자 간담회를 통해 7월이면 인체 시험이 가능하다고 밝힌 바 있다.

또 GC녹십자는 세계 첫 코로나19 혈장치료제를 내놓겠다고 공표했다.

GC녹십자는 자사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혈장치료제 ‘GC5131A’가 올해 하반기에는 상용화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GC5131A’는 코로나19 회복환자의 혈장에서 다양한 항체가 들어있는 면역 단백질만 분획해서 만든 고면역글로불린이다.

일반 면역 항체로 구성된 대표적인 혈액제제 면역글로불린과는 코로나19에 특화된 항체가 더 많이 들어 있다는 점이 다르다.

허은철 GC녹십자 사장에 의하면 치료적 확증을 위한 임상을 조만간 시작할 계획으로 치료제가 가장 시급한 중증환자 치료와 일선 의료진과 같은 고위험군 예방 목적으로 개발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어 GC녹십자랩셀은 차세대 항암제로 주목받고 있는 자연살해세포(NK, Natural Killer)를 활용해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나섰다. 국내와 미국에서 빠르면 올 하반기에 인체 임상 시험을 시작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GC녹십자랩셀의 NK세포치료제는 타인의 세포로 만들기 때문에 대량 생산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회사 측은 빠르면 올 하반기에 이번 프로젝트 인체 임상시험을 개시할 계획이라고 했다.

SCM생명과학과 강스템바이오텍도 각 사의 최대 플랫폼 기술인 '줄기세포'를 활용한 치료제 개발에 나섰다.

특히 강스템바이오텍은 지난달 식약처에 '코로나19' 폐렴환자를 대상으로 한 줄기세포치료물질 ‘퓨어스템 RA’의 치료목적 사용승인을 신청했다.

퓨어스템 RA는 현재 강스템바이오텍이 개발 중인 류머티즘 관절염 신약물질이다. 기존 연구를 통해 퓨어스템 RA가 폐렴 유발 대식세포의 분화와 활성을 억제하고 사이토카인 분비를 효과적으로 조절할 수 있다고 봤다.

이 외에도 파미셀은 식약처로부터 현재 개발 중인 줄기세포 치료제 '셀그램-AKI를 코로나19에 사용할 수 있도록 '치료목적 사용승인'을 받았다.

젬백스앤카엘(이하 젬백스)도 ‘GV1001®’의 코로나19 관련 특허를 출원했다. 이미 젬백스는 GV1001의 호흡기 감염 항바이러스 효과와 관련해 항염 관련 등록 특허, 패혈증 예방 관련 등록특허, 항바이러스 관련 공개특허 등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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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분 기자

유통, 제약, 뷰티 분야의 주요 이슈와 인물 등 다각적 시각에서 다루는 가운데 사회 공익을 우선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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