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미래통합당 공식 유튜브 채널 '오른소리' 캡쳐
▲ <사진=미래통합당 공식 유튜브 채널 '오른소리' 캡쳐

미래통합당 공식 유튜브인 ‘오른소리’의 진행자인 박창훈 씨가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임기 끝나면 무상급식을 먹이면 된다”고 말해 큰 논란을 빚고 있다. 박 씨가 언급한 ‘무상급식’은 교도소 급식을 뜻한다.

통합당의 공식 유튜브 채널 ‘오른소리’의 진행자인 박창훈 씨는 31일 ‘아침 뉴스-뉴스쇼 미래’에서 “저는 지인들에게 우리 이니(문 대통령 별명) 하고 싶은 대로 다 하라는 이야기를 한다”면서 “하고 임기 끝나면 오랫동안 무상급식 먹이면 된다”고 발언했다.

함께 출연한 통합당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 관계자가 “친환경 무상급식”이라며 맞장구를 치자 박 씨는 “어느 교도소든 친환경 무상급식 제공된다”고 말했다.

박 씨는 이어 방송 마지막 부분에서도 다시 교도소를 암시하며 “이 정권 무상급식을 몇십 년 드시고 싶으신 건지. 문재인 대통령, 지금이라도 차라리 잘못했다고 하고 죗값을 치르게만 안 해준다면 지금 당장 권력을 내려놓겠다. 대통령에서 내려오겠다. 이렇게 얘기하는 게 올바르지 않느냐”라고 했다.

통합당은 이 영상이 논란이 되자 비공개로 전환했다.

한편 통합당은 지난해 10월에도 공식 유튜브 채널인 ‘오른소리’에서 문 대통령을 간신들의 말에 속아 벌거벗은 채 등장하는 캐릭터로 묘사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당시 통합당은 문 대통령의 캐릭터를 속옷만 입은 모습으로 묘사했다. 해당 영상 역시 문제가 되자 삭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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