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4.28 (화)

  • 맑음동두천 7.1℃
  • 맑음강릉 8.8℃
  • 맑음서울 10.2℃
  • 맑음대전 8.6℃
  • 구름많음대구 9.7℃
  • 구름많음울산 10.3℃
  • 구름조금광주 9.0℃
  • 구름조금부산 11.1℃
  • 구름조금고창 5.6℃
  • 맑음제주 11.6℃
  • 맑음강화 10.4℃
  • 맑음보은 3.6℃
  • 맑음금산 5.3℃
  • 구름조금강진군 6.0℃
  • 구름많음경주시 7.7℃
  • 구름많음거제 9.7℃
기상청 제공

정치

[총선 D-34] 홍준표 “대구 무소속 출마 선언...당선되면 바로 복당”

“통합당 현역 의원 없는 곳으로 출마”
“대구 수성갑, 주호영-김부겸 봐서 못 간다...양산을 출마 포기”
“탈당은 황교안 통합당 때문...경쟁자 쳐내기 공천 탓”
“당선 후 바로 복당...‘협잡공천’ 관여한 사람 용서 안 해 ”

 

[폴리뉴스 이지혜 기자]미래통합당 공천에서 ‘컷오프’ 된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12일 오는 4.15 총선에서 대구 지역에 무소속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경남 양산시에 있는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로 저는 양산을 지역구 출마를 포기하고 예비후보에서 사퇴하기로 결정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양산을 향한 저의 노력은 결국 협잡공천에 의해 좌절됐다”며 “이번 양산을 공천은 ‘기망에 의한 막천’이고 상대를 이롭게 하는 ‘이적(利敵)’ 공천”이라고 거세게 비난했다.

그러면서 “이번 협잡에 의한 공천배제는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고 결코 승복할 수 없다”며 “양산을 무소속 출마를 깊이 검토했으나 이 역시 상대 당 후보를 도와주는 꼴이 될 수 있기에 제가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고, 양산의 따뜻한 마음은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 전 대표는 구체적인 출마 지역구에 대해 “대구는 12개 지역구 정서가 똑같다. 그래서 그 중 정치적 부담이 없고 또 얼굴이 부딪히지 않는 곳을 선택할 수밖에 없다”며 “지금 대구의 통합당 현역 의원이 있는 지역은 출마하기 곤란하다”고 밝혔다.

그는 대구 수성갑 지역에 출마하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김부겸 의원(더불어민주당·대구 수성갑 현역의원), 주호영 의원(통합당·21대 총선 수성갑 출마 예정) 두 사람과 호형호제 한지가 30년이다. 거기는 갈 수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홍 전 대표는 또한 “양산 무소속 출마도 검토하고, 데이터도 검토했다. 그런데 3자가 출마하면 승산이 반반이었다”며 “자칫하다가는 김두관 의원을 당선시킬 수밖에 없겠다는 판단이 들어 양산을을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고 토로했다.

탈당 시점에 대해 홍 전 대표는 “(예비후보) 등록 전에 할 것”이라며 “아직 탈당을 하기에는 300만 당원들이 눈에 밟힌다. 마지막 순간에 가서 ‘(홍준표가) 탈당을 할 수밖에 없다’고 당원들이 이해할 때 탈당하겠다”고 답했다.

그는 “통합당이 고향에 절대 공천을 주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고, 탈당을 각오한 채 밀양·창녕으로 갔다. 그곳은 내가 무소속 출마를 해도 (이길) 자신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험지 출마 요구에 양산으로 온 것은 탈당에 대한 부담 때문이었다”며 “탈당이 하기 싫어서 타협책으로 양산으로 왔는데, 그마저도 협잡으로 이런 공천을 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만약 제가 탈당한다면 황교안 통합당 대표 때문”이라며 “경쟁자 쳐내기 공천을 한 탓”이라고 황 대표를 겨냥했다.

홍 전 대표는 “이런 식으로 불의와 불공정에 대해 굴복할 수 없다. 무소속으로 출마하더라도 당선돼서 당으로 바로 복귀할 것”이라며 “이 못된 협잡공천에 관여한 사람이 누구인지 나는 알고 있다. 돌아가서 용서치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홍 전 대표는 대구가 상대적으로 ‘양지’가 아니냐는 지적에 “대구는 통합당 지지율이 65%다. 공천을 받으면 쉬운 길”이라면서 “그런데 공천을 못 받으면 양산 못지않은 험지가 될 것”이라고 반박했다.

또한 그는 “내가 대구로 가려고 한 것은 정치인생 25년 동안 이번이 8번째”라며 “언제나 위기가 닥칠 때는 그것을 기회로 활용했기 때문에, 나는 이것을 위기라고 보지 않는다. 이 막장공천을 해준 사람들이 ‘나에게 좋은 기회를 줬다’고 생각하기도 했다”며 여유를 보이기도 했다.

홍 대표는 앞서 자신의 고향인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에 출마하려고 했으나 당의 수도권 험지 출마 요구를 받았다. 이에 타협책으로 경남 양산을에 예비후보로 등록했으나, 통합당 공관위에 의해 ‘컷오프’ 됐다. 

관련기사



















[이슈] ‘포스트 4.15’-‘포스트 코르나’, 文대통령 임기 후반기 국정운영
[폴리뉴스 정찬 기자] 4.15총선은 한국 정치지형 변화의 완결판이다. 4년 전 총선 더불어민주당 승리, 촛불혁명과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19대 대선 문재인 정부 탄생, 6.13지방선거 여당 압승 그 하나하나가 일시적 사건이 아닌 서로 엮인 시대적 흐름임을 이번 총선에서 확인했다. 보수우위 정치지형에서 보수진영의 ‘작용’과 진보진영 ‘반작용’이 일반적 패턴이었지만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역전됐고 이러한 한국정치의 문법 변화는 이번 총선을 계기로 가속도를 붙일 것이다. 진보진영의 선제적 ‘작용’에 따라 대한민국의 정치가 움직이는 구조로 나아갈 것이다. 노무현 정부 시절 17대 총선서 집권여당인 열린우리당이 과반 의석을 차지했지만 보수우위의 정치구조 속에서의 변화였다. 정치·경제·언론·정책 엘리트집단의 보수적 의제 장악력을 넘어서기엔 역부족이었다. 당시 과반 여당은 보수진영의 선제 ‘작용’에 ‘맞대응’하는 야당의 정치문법에서 벗어나질 못했다. 문재인 정부는 출범과 동시에 이 한계를 넘어섰다. 두 번의 남북정상회담 추진으로 한반도평화를 주도했고 ‘을과 을의 전쟁’이란 난맥상에도 소득주도성장, 포용적 성장론을 경제정책의 중심에 놓았다. 또 정치적 위험을 감수하며


[폴리인터뷰]부산디자인진흥원 강경태 원장 "DESIGN은 존재의 DNA와 같은 것"
"공공기관 정책이든, 제품 생산분야든 '디자인'은 배의 방향키와 같은 것인데... 놀랍게도 부산시 조직에는 디자인 전담 부서가 없다" 부산시디자인진흥원 강경태(59) 원장이 폴리피플과의 인터뷰를 시작하면서 꺼내든 '화두'다. 부산디자인센터는 2006년 설립됐다. 그동안 디자인업계 전문가가 수장을 맡는 것을 상식으로 여겼다. 2018년 12월 제7대 원장으로 취임한 강경태 원장은 정치학박사 출신이라, 업계로서는 아웃사이더인 셈이다. 강 원장은 취임 초기 약속을 기억했다. "비즈니스 마인드로 산업·공공디자인 수출에 앞장설 것이다" 이 약속에는 디자인이 실용적이어야 한다는 아이디어가 내포됐다. 그래서일까, "'전문가'보다 '세일즈맨'이라는 생각으로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조직을 만들 것"이라는 포부를 기억하고 있었다. 또한 "동남아 국제교류 자신 있다"고도 했다. 부산디자인진흥원은 베트남 하노이에 교류사무소 문을 열었다. 거기에 부산지역 디자인기업들이 베트남 현지에서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정보제공, 업체 연계 등의 활동을 진행 중이다. 해외에 교류사무소를 연 것은 베트남 하노이가 최초다. 전문 영역을 다져 디자인전람회를 아시아지역에서 참여하는 행사로 꾸밀 계획

[카드 뉴스]코로나19가 쑥쑥 키운 HMR, CMR, 밀키트 시장

[폴리뉴스 송서영 기자]조리시간을 줄여주는 가정간편식(HMR), 간편대용식(CMR), 밀키트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상승하는 추세입니다. HMR은 완전조리 식품이나 반조리 식품을 간단히 데워 먹을 수 있는 가정간편식입니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생선구이’의 3월 매출이 2월 대비 두 배 이상 성장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비비고 생선구이는 전자레인지 1분 조리로 완성돼 가격 대비 시간을 의미하는 ‘가시비’ 높은 제품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만두피가 얇은 ‘풀무원 얄피만두’는 출시 1년 만에 누적 판매량 2000만 봉을 넘어섰습니다. 얄피만두는 풀무원의 냉동 HMR 사업의 성장동력이기도 합니다. 풀무원은 얄피만두 등 HMR 제품 출시로 지난해 국내 냉동 HMR 시장 2위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HMR보다 더 간편한 CMR의 인기도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CMR은 간편대용식으로 주로 단백질 바, 영양 분말식을 말합니다. 오리온은 ‘닥터유 단백질바’가 출시 1년 만에 누적 판매량 1300만 개를 돌파했다고 밝혔습니다. 집에서도 단백질로 건강을 챙기고 싶은 소비자의 확산으로 지난 2월에는 지난해 4월 출시 이후 월 최고 매출액을 기록했습니다. 밀

[총선 D-day] 더불어민주당, 21대 총선 개표 상황 현장

[폴리뉴스 권규홍 기자] 더불어민주당, 더불어시민당이 제21대 총선 종합상황실을 국회 국회의원회관 대강당에 마련해 개표 결과를 기다렸다. 이 자리에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을 비롯해 지역구에 출마했던 주요 격전지의 후보들이 모두 참석해 개표 결과를 기다렸다.


[이슈] 총선 끝...檢, ‘라임사태’·조국 등 청와대·여권 겨냥한 수사-재판 본격화
[폴리뉴스 이지혜 기자]총선이 끝나자 검찰은 본격적으로 정치권, 특히 여당과 청와대 관련 수사에 고삐를 죘다. 여권 인사 연루설이 지속적으로 제기된 ‘라임사태 사건’과 ‘신라젠 사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연루된 ‘유재수 감찰무마 사건’,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등이다. 여당이 180석을 얻은 가운데 일각에서 ‘윤석열 사퇴론’이 불거지는 등 압력이 거세지고 있지만, 선거가 끝나고 여권을 향한 수사가 정치적 영향을 덜 미치게 된 만큼 수사에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윤 총장은 15일 총선 당일 투표를 마친 후 대검찰청 근처에서 공공수사부 소속 검사들과 점심식사를 하면서 정치적 중립을 지키는 흔들리지 않는 수사를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총선 이튿날인 지난 16일 ‘라임사태’와 관련, 청와대 행정관 출신 금융감독원 직원 김모씨를 체포하고 금감원을 압수 수색했다. 김씨는 지난해 2월부터 1년간 청와대 경제수석실 행정관으로 파견 근무하면서 라임사태 주요 피의자인 김봉현 스타모빌리티 회장에게 금감원 내부정보를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 김 씨는 이 기간 김 회장으로부터 4900만원 상당 뇌물을 받고, 고급 룸살롱에서 수차례 접대를 받았다는 혐의를 받고 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