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동해 국제도시는 ‘백년대계’…다양한 인사 참여하는 싱크탱크 구성돼야”

문충운 예비후보가 위덕대학교 인문융합학부 신상구 교수 찾아 정책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사진제공=문충운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 문충운 예비후보가 위덕대학교 인문융합학부 신상구 교수 찾아 정책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사진제공=문충운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문충운 미래통합당 포항 남·울릉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포항의 지리·역사·문화적 특성을 반영한 환동해 국제도시 건설을 위해 정책 의견수렴을 진행했다.

문 예비후보는 지난 26일 오후 위덕대학교 인문융합학부 신상구 교수를 만나 포항이 고대부터 현재까지 영일만을 시작으로 한반도를 넘어 국제사회로 진출할 수 있었던 역사·지리적 배경과 의미에 대해서 청취했다. 

특히 포항이 지경학적으로 환동해 국제도시로 나아갈 수밖에 없는 필연성과 당위성에 대해 인문학적 관점에서 서로의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 신 교수는 “포항은 역사적으로 작은 포구에 지나지 않았지만, 한반도의 세력이 국제사회로 진출하는 출발점이자 한반도 내륙으로 연결하는 핵심역할에 놓여있었다”며 “포항이 환동해 국제도시로 건설되기 위해서는 도시의 정체성이 먼저 정립돼야 하고, 이를 위해 포항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연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문 예비후보는 “환동해 국제도시는 포항 미래를 위한 백년대계라는 점에서 몇몇 사람에 의해 그려지기보다 다양한 인사들이 참여하는 싱크탱크가 구성돼야 한다”며 “국제도시가 구도심을 감싸는 상호보완적 형태가 돼야 하고, 포항의 도시구조 또한 형산강이 도시중심으로 흐르는 형태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문충운 예비후보는 “도시의 특성이 구성원의 문화와 기질적 측면이 반영돼 형태·구조적 차이를 만들어 낸다는 점에서 인문, 사회, 자연과학이 융합할 수 있는 연구기관이 필요하다”며 이에 대한 제도적 지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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