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 소재 업체 레몬·항공 소재 부품 업체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전자 부품 업체 제이앤티씨 이주 공모

<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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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뉴스 이은주 기자] 최근 공모 시장에서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에 대한 우호적인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2월 셋째주에도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이 공모에 나선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먼저 나노 소재 제조업체 레몬이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공모주 청약에 나선다. 레몬은 코스닥 상사 톱텍의 자회사로 기능성 섬유에 쓰이는 ‘나노 멤브레인’이라는 소재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미국 아웃도어 업체 노스페이스를 비롯해 5G 통신 장비 관련 부품업체들을 주요 고객으로 삼고 있다. 레몬의 희망공모가밴드는 6200~7200원으로, 밴드 기준 공모 금액은 254억~295억원이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

항공 소재, 가공, 부품, 정비를 다루는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도 오는 17~18일 수요예측을 거쳐 20~21일 청약을 받는다.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테슬라(이익미실현 상장특례) 요건을 통한 코스닥 상장에 도전하고 있다. 테슬라요건은 상장 요건에 미달되지만 상장주관사가 추천하는 기업에 한해서 상장 기회를 주는 특례상장제도를 뜻한다. 켄모아에어로스페이스는 미국 록히드마틴·보잉·프랫앤드휘트니 등의 1차 협력사로 참여하고 있다.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의 희망공모가밴드는 1만3000~1만5000원이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전자 부품 회사 제이앤티씨는 오는 19~20일, LED(발광다이오드) 회사 서울반도체의 자회사인 서울바이오시스는 오는 20~21일 수요예측에 나선다. 제이앤티씨는 디스플레이에 적용하는 커버글라스 기업이다. 서울바이오시스는 LED칩 기업이다.

공모 흥행에 성공한 초전도 소재 개발 기업 서남은 오는 2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지난 10~11일 앞서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 예측에선 1228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올해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서남은 초전도 케이블에 쓰이는 선재를 전문으로 취급한다.

빅데이터 분석 등 IT솔루션 제작업체인 위세아이텍은 지난 10일 코스닥시장에 2020년 1호 상장사(스팩 제외)로 신규 상장했다. 수요예측에서 1105.93 대 1의 경쟁률을 내며 흥행에 성공해 공모가를 희망가격 범위(1만~1만1200원)보다 높은 수준으로 결정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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