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고소득 작목개발과 시설 현대화사업으로 영농체질 개선

산청군 시천면서 열린 곶감 초매식 자료사진<제공=산청군>
▲ 산청군 시천면서 열린 곶감 초매식 자료사진<제공=산청군>

산청 김정식 기자 = 경남 산청군이 2020년 농업소득증대사업에 29억5000만 원을 투입한다.

‘농업소득증대사업’은 새로운 고소득 작목을 개발해 농업인의 경쟁력을 높이고 소규모 영농인의 체질을 강화해 소득창출 기반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산청군이 올해 추진하는 ‘농업소득증대사업’은 △신규 소득작목개발·영세농가 지원을 중심으로 하는 ‘소득증대사업(14억 원)’ △고품질 농산물 유통에 필수적인 ‘농산물건조기 및 저온저장시설 지원 사업(10억 원)’ △지역특성에 맞는 고효율 전략품목을 지원하는 ‘1읍면 1소득 작목 육성사업(5억5000만 원)’ 등 3가지 사업이다.

소득증대사업은 14억 원 예산을 들여 새로운 작목을 개발하고 영세농가와 저소득 농가를 지원하는 등 204개 사업이 추진된다.

또 농산물 품질을 높이기 위한 시설과학화와 현대화사업도 지원한다. 특히 각 지역특성에 맞는 전략품목도 육성한다.

군은 10억 원 예산을 들여 건조기 190여대와 저온저장고 190여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한도는 건조기와 저장고 모두 1대당 가격(사업비)의 50% 이내며, 500만 원 한도다.

이 금액은 친환경 고품질 과수, 곶감, 전작, 특작, 약용작물 등을 생산하는 시설이 필요한 지역 농업인을 대상으로 지원한다.

1읍면 1소득 작목 육성사업은 각 읍면의 실정에 맞는 특화작물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현재 산청에서 가장 높은 소득을 올리고 있는 딸기와 곶감을 비롯해 양파, 사과, 양잠 등 5개 특화작물을 지원할 계획이다.

산청군 관계자는 “영세농업인의 경쟁력을 끌어올려 전체 농가의 평균 소득을 높이기 위해 농업소득증대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새로운 고소득 작목개발과 시설 현대화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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