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로 인한 노안, 백내장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연령대는 점점 낮아지고 있다. 현대인들은 스마트폰,TV,테블릿 등의 사용이 생활화 되어 전자기기에서 나오는 전자파로 인해 수정체의 노화가 촉진되면서 백내장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다. 현명한 노안, 백내장 수술을 위해 꼭 알아하는 정보를 글로리서울안과 구오섭 대표원장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요즘 레이저백내장 수술이 많이 알려지고 있는데, 과거의 수술법과는 어떤 차이가 인가요?

기존의 백내장 수술은 손과 메스를 이용해 절개하여 진행했다. 하지만 사람 손이기에 절개가 매끄럽지 않을 수 있고, 절개 도중 각막내피손상률이 클 수밖에 없었다. 각막내피세포가 손상되면 각막혼탁이나 부종이 올 수 있고, 한번 손상된 각막 내피세포는 다시 돌아오지 않기 때문에 손상도를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최근에는 이런 점을 개선한 카탈리스 레이저 장비를 사용하여 수술을 하고 있다. 각막내피세포손상을 최소화를 시키고 오차 없이 절개하여 부작용도 낮추고 회복속도도 빠른 편이다.

 삽입하는 인공수정체 또한 많이 달라졌는데 기존에는 단초점 인공수정체를 삽입하여 근거리는 교정이 되지 않아 돋보기를 사용할 수 밖에 없었다. 현재는 다초점 인공수정체 삽입술을 진행하면서 근시,난시,노안,백내장이 모두 교정이 되어 만족도가 높아졌다. 

노안백내장을 수술 할 경우 병원을 선택하는 기준이 있나요?

최근에 노안 백내장 수술이 많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매우 까다롭고 고난이도의  수술인 것도 사실이다. 실제로 집도의의 노하우와 상황 대처 능력이 매우 중요하다. 노안백내장은 개개인에게 맞는 수술을 진행하려면 최소 10년 이상의 경력으로 다양한 케이스를 접했던 숙련된 전문의여야 한다. 그 다음으로는 수술시스템이 제대로 갖춰진 병원이어야 한다. 수술과정에서 감염위험이 높아질 수 밖에 없는데 환경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으면 감염의 가능성이 높아 시스템이 철저하고 위생적이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백내장 수술 전 녹내장, 당뇨망막병증, 황반변성에 대한 정밀검사를 같이 진행하여 수술 예후와 어떤 인공수정체를 사용할지 결정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노안은 노화에 자연스러운 증상이므로 치료하지 않고 쉽게 지나치는 경향이 있습니다. 치료 하지 않아도 괜찮을까요?

노안 자체는 건강에 큰 위험을 주는 질환은 아니다. 일상생활에 불편을 느낄 수는 있지만 너무 심하지 않다면 수술 하지 않고 적응이 되어 생활하는 것도 가능하다. 하지만 문제는 노안의 증상이 백내장이나 녹내장, 황반변성 등의 안과질환과 유사한 증상을 보인다. 이로 인해 단순 노안으로 여겨 방치했다간 치료시기를 놓칠 수도 있다. 따라서 이런 증상들이 보인다면 즉시 병원을 찾아 정밀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또한 당뇨병, 고혈압 등을 앓고 있는 만성 질환자에게는 노안 증상이 더 빨리 찾아올 수 있으므로 건강관리에 유의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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