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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동영 “安 석고대죄 해야”... '한솥밥먹은 평화-대안-바미 제3당 개혁통합' 의지 밝혀

평화당 없이는 선거 개혁, 공수처, 검·경 개혁 없어
安은 반문연대로, 우리의 길은 아냐
다당제 기치를 붙들고 있는 평화당, 安이 분열시키고 나가
심상정 “제3의 돌풍, 정의당이 주도”, 박지원 “군소 진보정당 통합해야”

[폴리뉴스 송희 기자] 21대 총선을 앞두고 각 정당이 활발하게 움직이는 것에 대해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는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석고대죄해야 한다”고 비판하면서, “함께 선거제 개혁을 이루고 원래 한솥밥 먹던 사람들(정의당·대안신당·바른미래당)”과의 개혁통합 의지를 밝혔다. 

정 대표는 오늘(22일) tbs FM ‘김어준의 뉴스공장’ 인터뷰에서 “(정당들 간의) 이합집산은 길이 아니다. 다만 무엇을 위한 통합인가라는 분명한 가치와 원칙은 개혁연대의 길이다”라고 말하며 “민주평화당이 1년 반 전에 선거제 개혁에 당의 명운을 걸겠다고 선언하고 사력을 다해 결국 해냈다. 그 길을 열었듯, 21대 국회의 개혁세력 그룹이 커져야 한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민주평화당은 4년 전, 쟁투의 정치를 그만두고 제3당을 키워서 다당제로 가야 한다는 국민적 선택을 지금까지 충실하게 받들고 있는 유일한 정치 세력이다. 다당제의 기치를 붙들고 있고, 선거제 개혁 저작권은 민주평화당에 있다”고 말하며 “민주평화당 없이 선거제 개혁, 공수처, 검경 개혁이 있었겠느냐”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개혁연대 대상에 대한 질문에 “사람보다 행동이 중요하다”라고 말하며 “정의당,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3자가 선거제 개혁을 완수했다”라고 답했다. 

이어 “지금 대안신당이나 바른미래당에 있는 분들은 원래 한솥밥 먹던 사람들이다. 생각의 편차도 크지 않다. 열려 있다”면서 통합의 가능성을 열어두었다.

정동영 안철수에 직격탄 “석고대죄 하라... 말로만 사과 아닌 정직한 사죄해야”

정 대표는 이날 안 전 대표에 대해 “석고대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4년 전, (안 전 대표는) 국민의 선택, 호남의 선택에 대해 등을 돌렸다. 이에 대해 말로는 사과한다 했지만 정직하게 사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 대표는 “국민의당을 분열시킨 것은 국민의 요구가 아닌 개인적 타산이었다”면서 “지금의 (정계) 복귀가 국민의 요구인지 개인적 타산인지 구분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그런 점에서 일단 진정성을 인정받으려면 국민적 선택, 다당제를 하라고 하는 공인을 저버린 데 대한 분명한, 정직한 석고대죄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안 전 대표는) 반문연대로 갈 생각인 것 같다. 하지만 과연 그것이 국민적 설득력이 있을지 모르겠다”며 “그건 민주평화당의 길이 아니다. 저희는 개혁연대의 길은 갈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안철수를 뺀 국민의당으로 다시 모일 수도 있느냐’는 질문에 정 대표는 “개인적 선택이 다를 수 있다. 하지만 그것을 기본으로 하고 가치를 중심으로 호남의 선택을 받겠다”고 답했다. 

군소 진보정당 통합, 정의당은 선 긋고, 대안신당은 통합 강조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어제(21일) 국회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21대 총선과 관련해 “당의 목표는 20% 이상 득표와 다수의 지역구 당선자를 배출해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하는 것”이라고 말하며 “이번 선거는 과거 세력 대 미래 세력의 대결로 제3의 돌풍은 미래 세력의 돌풍이어야 한다. 그 돌풍을 정의당이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심 대표는 13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정당 숫자가 많아진다고 해도 이합집산하는 정당들”이라며 통합의 가능성에 대해 선을 그은 바 있다. 

박지원 대안신당 의원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총선 승리를 위해선 군소 진보정당 간의 통합 연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4+1 정신에 따른 군소 진보정당 통합으로 민주당·정의당과는 호남에서 경쟁하고, 비호남권에선 연합으로 총선에 임해야 승리한다”다고 말하며 “특히 미래한국당이 자매정당으로 창당되고, 민주당이 대국민 약속만을 이유로 자매정당 창당이 불가능하다면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은 ‘죽 쒀서 개 주는’ 꼴로 한국당만 승자가 된다”며 통합 연대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송희 기자

정치부 송희 기자입니다.
정의당, 민주평화당을 취재하고 있습니다.

다변화하고 있는 매체 생태계에서,
알맹이 없는 속보 경쟁에 휘둘리지 않겠습니다.
행간을 읽어내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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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능구의 총선진단] 미래통합당 출범과 더불어민주당의 대응 방향
17일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 전진당이 합쳐진 미래통합당이 공식 출범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과정에서 분열했던 보수정당이 총선을 58일 앞두고 다시 하나로 뭉친 것이고, 여기에 보수성향의 시민단체와 일부 청년정당 등이 합류하면서, 더불어민주당에 맞서는 보수의 단일 대오가 갖추어졌습니다. 자유한국당 105석, 새로운보수당 7석, 전진당 1석 등, 총113석의 제1야당 미래통합당은 비례대표전문 자매정당인 5석의 미래한국당과 함께 21대 총선에 나서게 됩니다. 미래통합당의 출범, 보수통합의 완성인가? 미래통합당의 출범으로 이번 총선 최대 변수로 지적되어 온 보수통합 논의는 일단락되는 모습입니다. ‘통합만이 살 길’이라는 인식을 함께 하는 보수 세력들이 ‘문재인 정권의 폭주를 저지한다’는 명분하에 뭉쳤습니다. 여기에 김근식 교수와 김영환, 문병호 전의원 등 옛 국민의당 세력들이 합류하면서 이념적 스펙트럼을 중도까지 넓혔다는 평가가 있을 만큼, 외견 상의 통합은 성공적으로 보입니다. ‘이제 한번 해볼 수 있겠다’는 것이 출범식이 열린 의원회관 대회의실의 분위기로 전해집니다. 그러나 내부를 들여다보면 많은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한국당의 집단지도체제를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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