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윤청신 기자]

배우 지현우가 '무지개 라이브'에 출연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17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는 이시언, 지현우의 일상이 공개됐다.

지현우는 레트로 느낌이 물씬 나는 레트로 스타일의 이불을 덮고 자다가 일어났다. 집에는 시골 장롱과 불로장생 담금주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독특한 취향에 이시언은 "88년도 부잣집 보는 느낌이다"라고 신기해했다. 

그러나 이 집은 지현우의 집이 아닌 군대 후임의 완도 집이었다. 지현우는 이곳에서 사흘째 머물고 있었다. 아침 일찍 일어난 그는 산책을 했다. 집 뒤 저수지에서 걸음을 멈추고 바람을 만끽했고, 구형 폴더폰으로 사진을 찍기도 했다.

산책 이후엔 후임의 부모님이 하시는 소 농장에서 사료를 주고 변을 치우며 일을 도왔다. 또 후임과 후임 아버지와 귀가한 지현우는 아침을 준비하는 후임 어머니에게 살갑게 다가가 식탁 차리는 일을 도왔다.

그는 계속해서 후임의 어머니를 챙겼다. 설거지 하는 어머니 옆에서 말동무가 돼 주기도 했다. 지현우는 인터뷰에서 "계속 좋은 인연을 이어 갔으면 좋겠다. 그냥 저희 엄마예요"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지현우는 완도를 떠나 다시 서울로 향했다. 지현우의 후임과 후임의 어머니는 서울로 떠나는 지현우에게 직접 재배한 쌀, 매생이 등을 바리바리 싸준 뒤 애틋하게 가는 길을 바라봤다. 이에 지현우는 인터뷰에서 “울컥했다”며 “제가 이 친구와 부모님을 좋아하는 게 진짜 순수하다. 그런 순수함을 보고 있으면 제가 힘들어도 버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이후 서울로 향하던 지현우는 후임 어머니가 소개시켜주신 가우도의 저두출렁다리로 향했다. 그러나 너무 센 바람에 서둘러 서울로 향했다. 다음 행선지는 서울이 아닌 무주였다. 지현우는 "즉흥적인 편이다"고 했다. 

스키장에 도착한 지현우는 리프트 1회권을 산 뒤 정상으로 향했다. 시원시원하게 내려오는 지현우의 모습에 회원들은 "멋있다"며 감탄했다.

늦게 도착한 집. 지현우의 취향이 가득 담긴 싱글하우스였다. 지현우는 "옛날 영화 보는 게 취미다"면서 영화를 시청하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지현우의 오랫만에 방송출연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지며 방송후 '지현우 열애', 지현우 차'등이 실시간 검색어를 장식하고 있다.

지현우와 유인나는 2012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인현왕후의 남자'에 함께 출연하면서 연인으로 발전했다. 지현우는 공개 열애 후 같은 해 8월 군에 입대했다.

이후 전역한 지현우는 유인나에 대한 질문에 대답을 회피해 결별설에 휩싸였고, 얼마 뒤 결별을 인정했다.

1984년생으로 올해 나이 서른 일곱살인 지현우는 2001년에서 2012년까지 그룹 더 넛츠의 기타리스트로 활동했다. 2003년에 KBS 20기 공채 탤런트로 합격하여 본격적인 연기활동을 시작했다.

DJ활동으로는 라디오 《지현우의 기쁜 우리 젊은 날》, 《이훈 & 지현우의 미스터라디오》, 연기활동으로는 KBS 시트콤 《올드미스 다이어리》에서 지PD로 까칠한 이미지를 갖기도 했다.

황금사과에서는 막내동생역으로 출연하였으며, MBC 《오버 더 레인보우》에서는 '열정'과 같은 이미지로 변신했고, MBC 《메리대구 공방전》에서는 '백수'로 이미지 변신을 하여 큰 인기를 끌었다.

1982년생으로 올해 나이 서른 아홉살인 유인나는 경기도 성남 출신으로 어린 시절부터 노래 부르는 것을 좋아해서 고등학교 때였던 1998년에는 밴드부의 보컬로 활동하기도 했다.

가수의 꿈을 위해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오랜 기간 동안 여러 기획사를 거치면서 연습생 생활을 했다. 2006년에는 영화 《아랑》에 단역으로 출연하여 무명으로서 연기 데뷔를 하였으며 2007년에는 코미디TV의 《애완남 키우기 나는 펫》 시즌 1에 주인공인 청미의 여자 후배로 몇 차례 출연하기도 했다.

2009년 MBC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으로 정식 데뷔했다. 이 작품으로 큰 인기를 얻으면서 자신의 이름을 대중들에게 알리기 시작했다. 이후 드라마 《버디버디》에 캐스팅되었고 2010년에는 SBS 예능프로그램 《영웅호걸》과 SBS 드라마 《시크릿 가든》에도 출연했다.

특히 《시크릿 가든》은 시청률 30%가 넘는 큰 인기를 끌었다. 2011년에는 그룹 허밍 어반 스테레오의 '넌 그날'이라는 노래에 객원 보컬로 참여하면서 가수로서의 영역에도 도전하였으며, SBS 연예 정보 프로그램인 《한밤의 TV연예》의 MC에도 발탁됐다.

유인나는 드라마 《시크릿 가든》에서의 인상깊은 조연 연기로 2011년 5월에 열린 백상예술대상에서 TV부문 여자 신인연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후 라디오 프로그램 《유인나의 볼륨을 높여요》의 진행까지 맡으면서 활동영역을 더욱 넓혔다. 2012년에는 tvN 드라마 《인현왕후의 남자》, 2013년에는 KBS 드라마 《최고다 이순신》과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 출연하였고 이 작품들 모두 3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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