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장 8년의 혁신이야기를 묶은 책 《포항혁신스토리100+》

박승호 전 포항시장의 《포항혁신스토리100+》
▲ 박승호 전 포항시장의 《포항혁신스토리100+》

박승호 자유한국당 포항남·울릉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14일 오후 3시 포항 필로스호텔에서 포항시승격 70주년을 기념해 발간한 《포항혁신스토리100+》 출판기념회를 가진다.

이 책은 지역경제가 장기불황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인구마저 수년째 감소하는 등 여느 때보다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요구받고 있는 포항시정이 더 나은 미래 70년을 열어나가는데 참고하고 본받아야할 변화와 혁신의 사례들과 제언들을 담고 있어 특히 공직사회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06년 포항시장에 당선된 후 8년여 재임동안 혁신시정을 견인하며 수많은 성과를 이루어내 자타가 인정하는 혁신의 아이콘이다. 포항시 흥해읍에서 태어난 그는 달전초·동지중·포항고를 거쳐 대한유도학교(현 용인대학교), 연세대 교육학석사와 행정학석사, 한국체육대 이학박사, 중국사회과학원 법학박사 학위를 받은 등 학구파이기도 하다.

그의 행정 경력 또한 화려하고 풍부하다. 서울올림픽조직위원회 공채합격을 시작으로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국가공무원시험(총무처) 합격, 경북도 국장과 봉화군수(36세), 내무부 과장, 행자부 조사담당관, 한국지방자치단체 국제화재단 북경사무소장, 경북도 교육원장 등 공직행보 또한 거침이 없었다.

이에 걸맞게 저자는 포항시장 재임 동안 굵직굵직한 사업들을 추진해 포항의 경제지도를 바꿨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의 110가지 혁신스토리에서도 알 수 있듯이 그는 정말 치열하게 일한 시장으로 기억되고 있다.

저자는 당시를 회고하며 직원들에게 미안했다고 한다. 그와 함께 일했던 퇴직공무원들은 “앞으로 죽었다 깨어나도 박승호 같은 시장은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그 자신도 “박승호 같은 일 바보가 다시는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이 책은 SOC, 산업경제, 문화관광, 교육스포츠, 환경복지, 혁신시정 등 6개 분야로 정리된 박승호 포항시정 8년의 기록물이자 혁신사업백서에 가깝다.

특히 영일만대교를 처음 구상한 사람으로서 이를 마무리하고 싶다는 소망과 함께 시비 154억원의 마중물로 총 1600억원이 투입된 포항운하 건설, KTX포항유치, 영일만항 일반산업단지 조성 등은 포항발전사에 큰 획을 그은 성과이다.

이밖에도 기업투자유치와 포항블루밸리 조성, 영일대 해상누각, 뱃머리평생학습원, 포항야구장, 만인당체육관, 포항시립미술관, 포은시립도서관, 하수재이용시설, 새마을운동기념관 건립, 장학금 300억원 조성 등을 들 수 있다.

저자는 아직도 해야 할 일이 많다고 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미완성 포항혁신스토리’라며 포항시민과 함께 미완성 혁신스토리를 하나씩 완성시켜 포항혁신스토리 200을 넘어 300으로 이어져 포항이 명실상부한 혁신도시로 거듭나고 포항시민과 함께 쓰는 혁신스토리 출간을 기대한다고 한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