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3일 오후 서울시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 ‘2019 노사문화유공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이동철 KB국민카드 사장(왼쪽)과 이경진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KB국민카드지부장(오른쪽)이 '2019년 노사문화 대상 대통령상’수상 후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가운데)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민카드 제공>
▲ 12월 13일 오후 서울시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 ‘2019 노사문화유공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이동철 KB국민카드 사장(왼쪽)과 이경진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KB국민카드지부장(오른쪽)이 '2019년 노사문화 대상 대통령상’수상 후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가운데)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민카드 제공>


[폴리뉴스 강민혜 기자] KB국민카드가 ‘2019 노사문화 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노사문화 대상은 고용노동부와 노사발전재단이 주관하며, 상생의 노사문화를 모범적으로 실천한 기업과 기관을 포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노사문화 우수기업 인증’ 취득 사업장 중 서류심사, 현장실사, 사례발표 경진대회 등 심사를 거쳐 선정한다. 수상 기업은 향후 3년간 정기 근로감독 면제 등 행정‧금융상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

국민카드는 관계자는 “2011년 회사 설립 이후 주요 현안에 대한 노사 대립으로 수년간 중앙노동위원회의 노동쟁의 조정 절차를 반복적으로 진행하는 등 갈등의 골이 깊었다”며 “그러나 지난해부터 각종 노사 소통 프로그램을 통해 상생의 노사 관계를 정립하고 선진 노사문화 실천에 노력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노사 간 합리적인 ‘규칙(Rule)’을 정하고 작은 약속부터 실천하고자 교섭 안건을 사전에 교환하고 검토 자료 공유와 실무급 워크숍을 정례화하는 등 교섭 관행 개선을 위한 활동들이 모범적인 노사 관계 정립의 성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과거 노사가 겪은 갈등과 반목의 시간을 반복하지 않고 상생과 협력의 노사 관계가 확고한 조직 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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