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6.23 (화)

  • 흐림동두천 29.7℃
  • 구름많음강릉 24.7℃
  • 흐림서울 30.8℃
  • 구름많음대전 31.3℃
  • 구름조금대구 31.5℃
  • 구름조금울산 27.8℃
  • 구름많음광주 29.8℃
  • 맑음부산 28.7℃
  • 구름조금고창 29.4℃
  • 구름많음제주 27.5℃
  • 흐림강화 26.0℃
  • 구름많음보은 30.4℃
  • 구름많음금산 30.7℃
  • 구름많음강진군 28.1℃
  • 구름조금경주시 30.5℃
  • 맑음거제 27.6℃
기상청 제공

생활유통

이젠 거의 안 먹는 日맥주, 최근 두 달 간 수입 99% 폭락

지난해 동기 대비 수입액 최대 99% 감소
과거사 청산 문제가 불매 운동 시작의 단초, 쉽게 끝나지 않을 듯

[폴리뉴스 유재우 기자] 일본 맥주가 국내에서 두 달 동안 거의 팔리지 않고 있다.

지난 7월 일본이 국내에 반도체 생산에 필요한 원자재 수출을 금지한 것을 계기로 시작된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의 결과, 일본 맥주가 작년 동기와 비교해 최근 두 달 동안 거의 팔리지 않고 있다. 작년 이 시기와 비교하면 수입 규모에서 중량은 99.6%, 금액은 99.5% 줄었다. 불매 운동 직후인 지난 8월 수입액이 97% 감소한 사실을 감안하면 일본 맥주 불매 운동이 지속되는 것은 물론 더욱 확산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수입액 99% 폭락한 규모를 액수로 산정하면 5천200만 원선이다. 이는 불매 운동이 시작된 이후인 지난 9월과 비교하면 그나마 증가한 규모이다. 저 당시 일본산 맥주가 중량으로는 4천202㎏, 액수로는 약 700만 원어치가 수입됐다. 그러나 불매 운동 시작 이후 작년 동기 대비로 비교하면 100% 가까이 감소해 수입의 절대량이 줄었다.

국민들의 대대적인 불매 운동 시작 직전에는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맥주 10종 중 3종이 일본 맥주(아사히, 삿포로, 기린)였다. 그러나 불매 운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최근 지난 9월까지 아사히는 3위에서 36위, 삿포로는 10위에서 56위, 기린은 9위에서 53위로 떨어져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불매운동의 충격을 받기 전까지 일본 맥주가 국내 시장에서 선전했던 주요인 중 하나는 각 편의점에서 시행한 수입맥주 4개에 1만원 할인이었다. 실제로 지난 2015년까지 8.5%던 수입 맥주의 국내시장 점유율이 지난해 20.2%까지 올랐다. 그런데 불매운동 후 이것이 양날의 검이 되어 돌아왔다. 각 편의점이 일본 맥주에 대한 여론이 점차 나빠진 것을 의식해 할인 품목에서 제외하면서 매출이 급감했기 때문이다.

한편 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과 교수는 이 문제에 대해 “수입맥주와 같은 음료시장은 소비자 취향이 빠르게 달라지고 대체재가 풍부해서 한 번 1위 자리를 내주면 다시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쉽지 않다”며 “일본 불매운동을 계기로 일본산 맥주의 국내 시장 점유율은 다시 1위 자리를 회복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

일본 맥주를 취급하던 국내 업체들에도 불똥이 튀었다. 한 업체 관계자는 “우리 회사는 일본과 직접적인 관계가 없고 단순히 수입 유통을 담당하고 있을 뿐인데 불매 운동 대상으로 몰려 상황이 안 좋게 됐다. 매우 난감한 입장”이라며 하소연했다.

지금의 불매 운동 시작의 단초는 과거사 청산 문제 갈등에 근간이 있다. 지난 2003년 신일철주금(구 신일본제철) 강제 징용 피해당사자인 여운택, 신천수 씨 등은 일본 오사카에서 제기한 강제 징용 손해배상소송에서 패소한 후 2005년 국내 법원에 재소송했다. 그리고 지난해 10월 대법원이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지금은 지소미아(GSOMIA)협정 유지 여부 문제까지 겹쳐 일본은 좀처럼 타협적으로 나오지 않고 있다. 단순 시장 경쟁이 아니라 과거사 청산 문제가 걸려 있는 만큼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은 쉽사리 사그라들지 않을 전망이다.



















폴리뉴스 창간20주년 기념식 24일 개최 예정
폴리뉴스는 올해 창간 20주년을 맞아, 6월 24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 12층에서 창간기념식을 개최한다. 저녁 6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될 기념식은 상생과통일포럼 회원 중 50여명에 이르는 21대 총선 당선자들을 위한 축하연을 겸할 예정이다. 문재인 대통령과 상생과통일포럼 상임고문 정세균 총리의 축사와 함께 각계 각층의 축하 메시지가 예정되어 있으며, 20년 역사를 쌓아온 정치매체답게 포럼 공동대표인 설훈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정진석 미래통합당 의원, 김영태 서울시립대 교수,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의원을 비롯한 포럼의 21대 총선 여야 당선자들과 많은 지방자치단체장들도 자리를 함께 할 예정이다. 또한 금융, 경제, 산업 분야 인사들과 인터넷신문협회 관계자, 동국대∙상생과통일포럼 리더십최고위과정 동문들도 참석한다. 축하와 격려, 다짐이 함께 하는 2시간의 프로그램 중 동국대 박명호 교수의 특강이 예정되어 있다. 경실련 경제특위 위원장, 한국민주시민교육학회 학회장 등을 역임한 박교수의 특강은, 여야 정치권의 전현직 유력인사들이 함께 하는 본 행사에 의미를 더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한국정치의 과제’란 주제로 이루어지는 특강은, 포스트


[김능구의 정국진단] 최인호 ① “집권여당이 전대에서 보여줘야 할 모습과 키워드는 '책임'”
[폴리뉴스 권규홍 기자] 21대 총선에서 부산 사하구 갑에 출마해 당선 되어 재선에 성공한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의원(부산 사하구 갑, 재선)이 1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폴리뉴스’ 김능구 대표와‘정국진단’ 인터뷰를 가졌다. 대표적인 PK친문인 최 의원은 이날 ‘전당대회가 이낙연 대 반이낙연으로 과열 양상인데 현재 어떻게 당에서 준비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집권여당이 전대에서 보여줘야 할 모습과 키워드는 책임이다”며 “언론에선 전당대회를 일종의 당내 세력의 대결로 풀고 있지만 지금 우리가 그렇게 한가하게 그런 문제로 갑론을박할 그런 시기는 전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인터뷰에서 최 의원은 민주당의 총선 압승에 대한 평가와 21대 국회 협치, 전당대회, 점점 심각해지는 남북문제, 포스트 코로나 국면등 다양한 현안을 두고 자신의 생각을 피력했다. 최 의원은 전당대회에서 ‘당권후보들이 이낙연 의원에게 7개월짜리 당대표를 할것이냐’고 몰아붙이는 현 상황을 두고 “어려울때 일수록 극복해 나갈 역량이 있는 분들은 자신의 지혜를, 힘을 발휘해 주길 바라는 것이 우리당의 모습이다”며 “당 대표 된 분이 대권을 나가겠다는건 그런 페널티를 안고 나가는 것으로 현 시국에 책

[카드 뉴스]코로나19가 쑥쑥 키운 HMR, CMR, 밀키트 시장

[폴리뉴스 송서영 기자]조리시간을 줄여주는 가정간편식(HMR), 간편대용식(CMR), 밀키트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상승하는 추세입니다. HMR은 완전조리 식품이나 반조리 식품을 간단히 데워 먹을 수 있는 가정간편식입니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생선구이’의 3월 매출이 2월 대비 두 배 이상 성장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비비고 생선구이는 전자레인지 1분 조리로 완성돼 가격 대비 시간을 의미하는 ‘가시비’ 높은 제품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만두피가 얇은 ‘풀무원 얄피만두’는 출시 1년 만에 누적 판매량 2000만 봉을 넘어섰습니다. 얄피만두는 풀무원의 냉동 HMR 사업의 성장동력이기도 합니다. 풀무원은 얄피만두 등 HMR 제품 출시로 지난해 국내 냉동 HMR 시장 2위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HMR보다 더 간편한 CMR의 인기도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CMR은 간편대용식으로 주로 단백질 바, 영양 분말식을 말합니다. 오리온은 ‘닥터유 단백질바’가 출시 1년 만에 누적 판매량 1300만 개를 돌파했다고 밝혔습니다. 집에서도 단백질로 건강을 챙기고 싶은 소비자의 확산으로 지난 2월에는 지난해 4월 출시 이후 월 최고 매출액을 기록했습니다. 밀

[총선 D-day] 더불어민주당, 21대 총선 개표 상황 현장

[폴리뉴스 권규홍 기자] 더불어민주당, 더불어시민당이 제21대 총선 종합상황실을 국회 국회의원회관 대강당에 마련해 개표 결과를 기다렸다. 이 자리에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을 비롯해 지역구에 출마했던 주요 격전지의 후보들이 모두 참석해 개표 결과를 기다렸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