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강민혜 기자] KEB하나은행의 스타트업 발굴‧협업‧육성 프로그램인 ‘원큐 애자일 랩(1Q Agile Lab) 9기’가 공식 출범했다.

21일 하나은행은 전날 을지로 본점에서 국내 스타트업 11과 혁신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원큐 애자일랩 9기의 출범을 알렸다.

원큐 애자일랩은 하나은행의 지난 2015년 6월 설립한 스타트업 멘토링 센터다. 이번 9기까지 총 76개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고 다양한 협업 성공사례를 창출했다.

이날 9기로 선정된 스타트업은 ▲ 플랫팜(대표 이효섭) ▲ 텐큐브(대표 김솔, 이광진) ▲ 아이지넷(대표 김창균) ▲ 아미쿠스렉스(대표 정진숙) ▲ 휴먼스케이프(대표 장민후) ▲ 남의집(대표 김성용) ▲ 핀즐(대표 진준화) ▲ 밸런스히어로(대표 이철원) ▲ 아이네블루메(대표 최재현) ▲ 핏펫(대표 고정욱) ▲ 에스오에스랩(대표 정지성) 등 11개 업체다.

하나은행은 이들에게 개별 사무공간, 하나금융 전 관계사 내 현업 부서들과의 사업화 협업, 외부 전문가의 경영 및 세무컨설팅, 직∙간접투자, 글로벌 진출 타진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20일 열린 원큐 애자일랩 9기 출범식엔 지성규 하나은행장과 성기홍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대표이사, 송은간 캡스톤파트너스 대표, 구태언(변호사) 법무법인 린 테크앤로 부문장, 신정규 래볼업(원큐 애자일랩 6기 참여사) 대표, 장서정 자란다(8기 참여사) 대표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지 행장은 “하나은행도 원큐 애자일 랩을 통해 스타트업을 발굴 및 지원하며 그들과 동반성장해왔다”며 “상생 기반의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과 생산적 금융을 지원하는 하나은행의 노력이 금융 및 산업계 전반에 널리 확산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