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강민혜 기자] 신한금융그룹 GIB사업부문은 19일 영국 런넌 포시즌스호텔에서 아프리카 금융공사(AFC)와 1억4000만 달러 규모의 신디케이션론 약정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딜은 신한금융 GIB 사업부문과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네드 은행이 주선한 것으로 한국계 은행들이 대주단으로 참여한다.

2007년 설립된 AFC는 아프리카 연합(UN등록 국제기구) 산하의 인프라 확충 및 투자 등을 주목적으로 한 국제개발은행이다. 아프리카 소재 21개 국가 및 기관이 회원으로 참여 중이며, 아프리카 지역의 인프라 프로젝트 자문부터 실제 투자까지 전 금융영역을 지원한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지난해 아프리카 수출입은행에 이은 금번 아프리카 금융공사 신디케이션론 주선을 통해 국내 금융사들이 아프리카 시장에서 비즈니스를 확장할 수 있는 좋은 발판을 마련했다”며 “신한금융은 향후 EMEA(유럽, 중동 및 아프리카)지역의 신시장 개척과 수익성 다변화를 통해 진정한 글로벌 금융그룹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