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진 IBK기업은행장(가운데). <사진=기업은행 제공>
▲ 김도진 IBK기업은행장(가운데). <사진=기업은행 제공>


[폴리뉴스 강민혜 기자] 김도진 IBK기업은행장이 3년에 걸친 기업은행 전 영업점 방문일정을 마무리했다.

기업은행은 김 행장이 전날 군산산단지점 방문을 끝으로 국내외 691개 영업점 순방을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김 행장은 취임 초 “임기 내 (기업은행의) 모든 영업점을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겠다”고 약속한 뒤 ‘현장속으로’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영업점 순방을 시작했다.

지난 2017년 인천검단산업단지지점, 인천원당지점 방문이 그 시작이었다. 지난해엔 평창올림픽 유치를 앞둔 강원도 속초지점, 올해엔 대륙 최남단 지점인 거제·통영·여수지점 등을 방문했다. 또 영업점 방문 마지막 날이었던 19일엔 나운동·군산·군산산단지점을 찾았다.

기업은행이 따르면 지난 3년 간 김 행장이 만난 영업점 직원은 총 1만2478명, 영업점 방문을 위해 이동한 거리는 지구 세 바퀴가 넘는 12만5024km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전 영업점 방문을 위한 김 행장의 출장 횟수는 142회이고, 1박2일 간 18개 지점을 방문한 적도 있다”며 “영업점에선 직원들을 격려하고 건의사항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직원 격려품으론 지역의 대표 먹거리나 고용위기지역, 자연재해 피해지역의 중소기업 제품을 활용했다”며 “지역사회 및 중소기업과 함께하기 위한 노력”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 행장은 전 영업점 순방을 마친 뒤 “보고서보다 국내외 현장을 직접 돌아보는 과정에서 얻는 것이 더 많았다”며 “현장은 이익의 원천이자 고객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가족 같은 직원들이 땀 흘리는 곳을 찾아 함께 그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이 내 역할”이라며 “직접 듣고, 본 현장의 소리와 모습을 바탕으로 기업은행이 진정한 의미의 동반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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