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2.03 (화)

  • 구름조금동두천 2.5℃
  • 구름많음강릉 6.6℃
  • 구름많음서울 2.5℃
  • 흐림대전 5.3℃
  • 맑음대구 7.4℃
  • 맑음울산 7.9℃
  • 구름많음광주 7.8℃
  • 맑음부산 7.8℃
  • 구름많음고창 7.1℃
  • 구름많음제주 10.3℃
  • 구름많음강화 3.6℃
  • 구름많음보은 4.9℃
  • 구름많음금산 5.7℃
  • 구름많음강진군 8.0℃
  • 맑음경주시 7.7℃
  • 구름조금거제 7.2℃
기상청 제공

[이슈] 여의도에 부는 ‘인적쇄신’ 바람...정치권 2040 '세대교체’ 될까

임종석 불출마에 與 ‘86퇴진론’ 급부상..이철희 “물러날 때 됐다”
한국당, 김세연 요구에 무응답...김용태 “의석 절반 20~40대로 채워야” 변화 요구
71년생부터 99년생까지...‘2040 청년정치’ 엑셀 밟는 바른미래 ‘변혁’

[폴리뉴스 이지혜 기자] 내년 총선을 앞두고 여야를 막론하고 ‘인적 쇄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단순히 중진 의원들의 불출마와 당의 이미지 쇄신을 넘어 정치권 전체에 젊은 피를 수혈하라는 ‘2040 세대교체론’이 떠오르고 있다. ‘물갈이’를 넘어 ‘판갈이’를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특히, 2040 세대교체에 불을 강하게 당긴 것은 임종석 전 실장의 퇴진이다. 

더불어민주당 ‘86세대’ 대표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불출마 선언을 하면서 ‘86 퇴장론’에 불을 지폈고, 자유한국당에서는 김세연 의원이 ‘한국당은 생명력을 잃은 좀비’라며 모두 함께 물러나자고 인적 쇄신을 요구했다. 

한편 바른미래당 내 비당권파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은 신당 추진의 주요직들을 오신환·권은희 의원 등 3040세대로 채우면서 가장 먼저 ‘세대교체’ 깃발을 꽂았다. 

‘86세대’로 대표되는 50대가 퇴진하고, 40대 이하 20~40세대가 나타나야 한다는 정치권의 공통된 움직임에 대해,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18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여의도에 새로운 세대교체 바람이 불고 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임종석이 키운 ‘86퇴장론’
이철희 “마침표 찍을 때 됐다...이제는 ‘산파 역할’해야”

민주당 내에서는 ‘조국 사태’ 영향으로 86세대가 ‘기득권’이라는 비판이 쏟아지면서 ‘물갈이 대상’으로 규정되는 분위기다. 

지난 17일 불출마를 시사한 임종석 전 실장은 16대 총선에서 34세의 나이로 최연소 당선됐다. 임 전 실장은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 의장 출신으로, ‘86세대’의 상징으로 볼 수 있다.

임 전 실장의 불출마에 또 다른 ‘86세대’들은 경계의 움직임을 보였다. 임 전 실장과 같은 전대협 출신이자 3선인 우상호 의원은 18일 tbs라디오에 출연해 “86세대가 무슨 자리를 놓고 정치 기득권화 돼 있다고 말하는데 모욕감 같은 것을 느낀다”고 불쾌감을 고스란히 표현했다.

전대협 1기 의장 출신인 이인영 원내대표 역시 “모든 사람이 다 나가야 하는 것은 아니다. 남아서 일할 사람은 하고, 또 다른 선택을 할 사람은 다른 선택도 하는 것”이라면서 “세대 간 조화와 경쟁이 있을 수 있는데, 그런 것들을 우리가 어떤 방식으로 디자인해 해소해 나갈 것인지가 중요한 문제”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철희 의원은 19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물러서야 할 때 물러서는 게 진보다운 것”이라면서 “86세대가 정치적 세대로 보면 다른 어떤 세대 못지않게 성과를 거뒀고, 이제 마침표를 찍을 때가 됐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그는 “지난 촛불과 탄핵이 86세대가 ‘이정도 일을 했으니 우리는 당당하게 물러나도 된다’고 하는 기점이라고 이해했기 때문에, 시대로서의 역할은 끝내야 한다”고 거듭 강조하면서 86세대가 신세대가 들어올 수 있는 ‘산파 역할’을 한다면 그 윗세대에서도 자발적으로 물러날 사람들이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임종석은) 이른바 86세대의 상징이다. 국회의원을 두 번 했고, 당의 사무총장도 했고, 청와대 비서실장까지 했으면 아마 86세대 중 정치적 무게로 치면 가장 많이 무게가 나가시는 분”이라면서 “(정세균 의원과의 지역구 교통정리가 잘 안돼서 불출마 선언을 했다는 것은) 그 분의 선택을 너무 폄훼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임 전 수석의 불출마 의미에 대해 “‘86세대가 퇴출돼야 한다’는 뜻은 아닐 것이지만,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는 산파의 역할을 우리가 해줘야 하는 것 아니냐”며 “우리의 정치적으로 마지막 미션이라고 하는 것은 (민주당에) 새로운 세대가 대거 진입할 수 있는 산파역이라는 것을 분명하게 던진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세연 ‘인적쇄신’ 요구에 영남·중진 ‘부글부글’
‘3선’ 김용태 “40대 이하 세대 대표자 내세우지 않으면 도태될 것”

김세연 의원의 불출마 요구에 황교안 대표는 “총선에서 패배하며 물러나겠다”며 사실상 거부의사를 밝혔다. 나경원 원내대표 역시 “패스트트랙 저지의 역사적 책무를 다하는 것이 저의 소명”이라며 거리를 뒀다.

영남권·중진 의원들은 김 의원의 발언에 냉담을 넘어 “먹던 우물에 침을 뱉었다”며 불쾌감을 토로했다. 김 의원의 ‘좀비정당’이나 ‘역사의 민폐’ 발언이 정도가 심했다는 비판이다.

한편 한국당은 18일 최고위원회의와 19일 의원총회에서 별다른 쇄신 논의를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4선 중진인 정우택 의원은 19일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총선에서 승리하려면 우리 당이 쇄신하지 않고서는 승리할 수 없다”면서도 “제가 보기에 결국 인적 쇄신은 공천 과정에서 이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3선 김용태 의원은 김세연 의원의 쇄신론에 동의하면서 의석의 절반을 20~40대로 채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날 ‘폴리뉴스’와의 통화에서 “앞으로 진보든 보수든 40대 이하 세대의 대표자를 내세우지 않으면 도태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 의원은 “선의를 가진 윗세대가 아랫세대의 고통을 공감하고 이익을 대변하겠다는 것은 더 이상 진실이 아니다”라면서 “이제 40대 이하 세대의 관심과 이익은 그 세대의 대표가 직접 대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70년대생이 주연된 ‘변혁’...“젊은 대표 보여드리고 싶다”
99년생 등장한 ‘신당기획단회의’...“세대교체 절실”

변혁은 젊은 인재를 적극적으로 내세우면서 가장 먼저 ‘정치의 세대교체’를 띄웠다.

지난 14일 유승민 의원은 “신당기획단이 출범하면서 변혁도 새 모습으로, 젊은 대표와 공동단장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갑작스럽게 ‘변혁’ 대표에서 사퇴했다. 새 대표를 오신환 의원이 이어받으면서, 변혁 창당의 주요직들은 모두 70년대생 40대로 채워졌다.

대표인 오 의원은 1971년생, 신당추진기획단 공동단장인 유의동·권은희 의원은 각각 1971년, 1974년생이다.

변혁은 이에 그치지 않았다. 17일 열린 변혁의 첫 신당기획단회의에서는 1999년생이 등장했다. 앞서 바른미래당 청년대변인을 지냈던 김현동 위원은 이날 회의에서 “새로운 비전을 가진 새로운 정당이 나타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곳에 왔다”고 밝혔다. 김현동 위원 외에도 김재림·김지나·오세림·주이삭·이기인·고봉주 기획위원 전원이 80년대생 청년이다. 

유의동 의원은 이날 회의에서 “공정과 정의에는 눈 감고 자유만 부르짖는 낡은 정치로는 청년의 불신과 외면에서 벗어날 수 없다”며 “한국정치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 세대교체가 무엇보다도 절실하게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권은희 의원 역시 청년기획위원들을 향해 “공정과 상식으로 정치의 혁신을 일으킬 수 있는 역량 있는 분들”이라며 “이분들과 함께 변화와 혁신을 일으키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이슈] 황교안 대규모 인선 단행…당내 친황체제 구축
단식을 끝마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내년 총선 대비 '친황체제'로 전면 재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황 대표는‘당 혁신’을 강조하며 2일 일괄사퇴한 한국당 주요 당직자들의 전면적인 새 인선을 강행하는 등 당 내부적으로 확실한 ‘친황체제’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등 소위 ‘3대 친문 게이트’가 크게 불거지면서 반문 전선이 최고조에 다다른 이 때를 틈타 황 대표의 당 장악을 위해 단행한 대대적인 조치라는 평가다. 황 대표는 2일 일괄 사퇴한 박맹우 사무총장과 김세연 여의도연구소 원장을 비롯한 핵심 당직자 7명을 전격 교체했다. 황 대표는 당직자들의 일괄 사퇴 5시간 만에 사표를 수리하고 새 인선까지 끝마쳤는데, 이를 놓고 당 장악과 혁신에 대한 강한 의지를 황 대표가 보였다는 분석이 나온다. 새 당직자 인선, ‘초재선·외부인사·50대’로 요약 전희경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황교안 당 대표는 단식 투쟁 기간 당에 큰 변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뼈저리게 절감했다고 한다”며 “당직 인선을 통해 국민이 원하는 모습으로 바꾸고자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전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밝힌 인선 배경은 크게 ‘초재선·외부인사·50대’로 요약된다. 당


[반짝인터뷰] 김근식 “내년 총선, 수도권 중심 중도·보수대통합 필요...한국당, 혁신이 우선”
[폴리뉴스 이지혜 기자] 지난 26일 바른미래당을 탈당한 김근식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29일 “내년 총선에서 야권이 승리하기 위해서는 특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중도·보수 대통합이 일어나야 한다”며 “중도·보수 대통합은 일반 유권자들이 볼 때 상당히 개혁적인 이미지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이날 ‘폴리뉴스’와의 전화인터뷰에서 “내년 선거는 대통령 임기 중반에 있는 중간 선거기 때문에, 정권에 대한 평가를 하는 ‘심판 선거’”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교수는 대표적인 ‘안철수계’ 인물로, 안철수 전 대표가 국민의당을 창당할 때 참여했다. 또한 안 전 대표가 대선후보 시절 정책대변인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김 교수는 “야권의 대혁신과 대통합을 해야만 선거에서 이길 수 있는데, 그 혁신과 통합을 하는데 내가 필요한 일이 있으면 하겠다”며 총선 출마를 포함해 자기 역할을 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그는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보수대통합’론에 대해 “대한민국에 보수가 30%밖에 없는데, 30%로 통합해서 어떻게 여당을 이길 수 있느냐”고 반문하며 “내년 총선에서 정권에 대한 심판을 하겠다는 중도·보수 유권자들을 다 하나로 합쳐야 한다. ‘보수통합’이라고

[카드뉴스] 생소한 통신용어, ‘bps’는 무슨 뜻?

[폴리뉴스 김윤진 기자] “제공 데이터 소진시 1Mbps 제어 데이터 무제한” “클라우드 게이밍 권장 속도 20Mbps" 최근 동영상, 게임 등 스트리밍 서비스가 유행하면서 ‘bps'라는 통신용어가 자주 등장하고 있습니다. 생소한 용어인데, 무슨 뜻일까요? ‘bps’란 ‘bits per second’의 약자로, ‘데이터 전송 속도’의 단위입니다. 1Mbps, 20Mbps 등에서 앞의 숫자는 1초 동안 송수신할 수 있는 bit(비트) 수를 말합니다. 1Kbps는 1000bps, 1Mbps는 1000Kbps, 1Gbps는 1000Mbps로 환산됩니다. 여기에 낯익은 용어인 컴퓨터 정보 처리 단위 ‘byte'를 대응해봅니다. 1bps는 컴퓨터 정보 처리 단위와 대응하면 8byte가 됩니다. 즉, 1Mbps 속도로는 1초당 0.125MB, 1Gbps 속도로는 1초당 125MB의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셈입니다. 그래도 어렵다고요? 그렇다면 이번엔 bps가 생활 속에 어떻게 녹아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자신의 스마트폰의 데이터 전송 속도가 1Mbps라면, 텍스트 위주의 카카오톡이나 웹서핑은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3Mbps라면 SD(640x480) 화질의 동

[카드뉴스] 청년들과 황교안의 불통(不通)과 쇼통(show通) 사이

[사진1] “청년 취향을 저격하겠다“ 황교안, 30여 명 ‘청년 공감단’ 마주해 미팅 최근 정치 행보에 대한 쓴소리 나와 [사진2] ‘페어플레이 대한민국’ 황교안 “당 윤리위 규정에 채용비리 범죄 명시” “친인척 채용‧입시비리 밝혀지면 당 공천에서 배제“ [사진3] 황교안 면전에 쏟아진 청년들 비판 ”‘갑질 논란’ 박찬주 대장 영입, 청년의 신뢰 잃는 행보“ ”청년이 관심 가질만한 정책에 집중해야“ [사진4] ”오후 2시, 정상적으로 사회생활 하는 청년들은 못 와” “금수저 청년들만 청년으로 생각하나“ 황교안 ”날카로운 말씀 잘 들었다“ [사진5] ‘샤이(shy)보수가 아니라 셰임(shame)보수’ ”한국당 하면 ‘노땅 정당’ 떠올라“ 비판 사항 수첩에 받아적은 황교안 [사진6] 한국당 공식 유튜브, 청년들 쓴소리 빠져 문재인 정부 비판 청년 목소리만 실려 황교안식 ‘불통’…누리꾼 ”듣고 싶은 말만 듣는다“ [사진7] ‘팬미팅’ 소리 나온 文 대통령의 ‘국민과의 대화’와 달리 누리꾼 ”직언하는 청년들 있어 희망 보인다“ 쇼(show)통 논란은 종식 [사진8] 굳은 표정으로 행사장 떠난 황교안 청년과의 토론 없이, 의견 청취 후 마무리 발언만 쇼통


文대통령 “미세먼지는 핵심 민생문제, 국회 미세먼지특별법 조속히 개정해야”
문재인 대통령은 3일 이달 1일 시작된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하면서 “미세먼지는 국민의 건강권을 지키는 핵심적인 민생 문제”라며 “5등급 차량의 운행 제한 등 계절관리제가 안착하려면 법적 뒷받침이 필요하다. 미세먼지 특별법의 조속한 개정을 기대한다”고 국회의 입법 처리를 촉구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계절관리제는 서울시와 경기도, 인천시 등 수도권 3개 지자체의 협력과 공동 의지가 바탕이 됐다. 다른 시도보다 앞서서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던 3개 지자체의 경험과 성과가 전국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중심적인 역할을 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한 뒤 이같이 밝혔다. 국무회의에는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과 관련해 박원순 서울시장, 이재명 경기도지사, 박남춘 인천시장도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는 미세먼지를 사회 재난에 포함시켜 국가적 의제로 관리하기 시작했다. 미세먼지 특별법을 제정하고, 국가기후환경회의를 설치했으며 대응 예산도 대폭 확대해왔다. 다각도에서 저감 조치를 시행하는 것과 함께 중국과의 환경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고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정부의 노력을 얘기했다. 계절관리제 시행의 취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