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관석 “내년 총선 기획단 여성, 청년 비율 높였다”
김은주, 강선우, 황희두 등 다양한 직업군 인사 눈길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총선기획단 구성명단을 발표했다. <사진=연합뉴스>
▲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총선기획단 구성명단을 발표했다. <사진=연합뉴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총선 준비를 총괄을 위한 총선기획단 구성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총선 제체’를 가동했다.

4일 총선기획단장을 맡은 윤호중 사무총장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의결된 15명의 제21대 총선기획단 명단을 국회 정론관에서 발표했다.

기획단 명단을 보면 양정철 민주연구원장, 윤관석 정책위 수석부의장, 이근형 전략기획위원장, 소병훈 조직부총장, 백혜련 여성위원장, 장경태 청년위원장등이 고르게 포진했고, 강훈식·금태섭·제윤경·정은혜 의원과 정청래 전 위원 등의 이름이 포함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또한 민주당은 외부인사로 김은주 한국여성정치연구소장, 강선우 전 사우스다코타주립대 교수, 황희두 전 프로게이머등을 이번 기획단에 선임하는등 성별과 계층, 직업군에서 다양한 인사를 초빙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윤 사무총장은 기획단 구성에 대해 “기획단 여성비율은 33%로 15명 중 5명이다”며 “청년은 27%로 4명으로 뽑았다”고 밝혀 이번 총선에서 여성과 청년의 비중을 높일 것을 예고했다.

기획단은 젊은층에 속하는 강선우 전 교수와 전 프로게이머 출신의 사회운동가인 황희두씨의 영입에 대해서 “나이뿐 아니라 독특한 이력을 가진 인사들을 영입해 청년층의 다양한 목소리를 대변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더불어민주당이 공개한 총선기획단 명단 <자료- 더불어민주당 제공>
▲ 더불어민주당이 공개한 총선기획단 명단 <자료- 더불어민주당 제공>

이번에 소집된 기획단은 내년 총선과 관련해 당의 조직과 재정 홍보를 비롯한 정책, 선거전략등 총선과 관련한 다양한 업무를 담당한다.

조기출범이 목표라고 밝혔던 이해찬 대표의 공언대로 선거대책위는 12월 중순 정도에 기획단 진용을 완벽히 갖춘 뒤 정식으로 출범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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