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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폴리뉴스-상생통일 13차 경제산업포럼] 김재희 교수 “인간, 미래에는 ‘노동’ 아닌 ‘기술적 활동’해야”

“미래사회에는 기술을 이해하고 기계 통제할 수 있어야”
“인간의 삶은 ‘노동(labor)’으로부터 ‘탈-노동(post-labor)’으로 변화할 것”

[폴리뉴스 김윤진 기자] 포스트휴머니즘 연구자인 김재희 을지대학교 교수가 “지금은 심리적, 정서적 활동도 포함한 모든 인간의 활동은 노동으로 여겨지고, 임금으로 계산되는 노동 중심사회다. 하지만 기계가 인간을 대신하게 되면, 인간은 노동을 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24일 여의도 CCMM빌딩 12층에서 ‘AI와 포스트휴먼’을 주제로 열린 ‘폴리뉴스‧상생과통일포럼 제13차 경제산업포럼’에 토론 패널로 참여해 이같이 말했다. 이번 포럼은 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의 발달 등 다가올 미래사회를 분석하고 이에 대비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교수는 “이런 미래사회를 위해선 삶의 패러다임을 노동으로부터 기술적 활동으로 바꿔야 한다”며 “지금까지 인간의 삶의 조건이 ‘노동’이었다면, 포스트휴먼의 삶의 조건은 ‘기술적 활동’”이라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학계에서 논의되는 포스트휴머니즘 연구들도 소개했다. 먼저 독일 태생 유대인 철학자 아렌트를 인용했다. 아렌트는 인간의 조건을 노동, 작업, 행위 등 세 가지로 봤다. 노동은 생존을 위한 활동이며 소비재를 생산하는 활동이고, 작업은 음식을 담기 위한 그릇이나 의자, 테이블 등 사용품을 생산하는 활동이며. 행위는 말을 매개로 공동의 삶을 위한 윤리적 정치 활동이라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김 교수는 “근대 사회의 문제는 정치 행위를 배제하고, 노동의 산물인 소비에만 몰두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으로는 프랑스 철학자 시몽동을 인용했다. 시몽동은 기술적 활동에 노동도 포함된다는 입장이었다. 인간은 기계들의 소통하고 관계를 조절하면서 기계들의 수준에서, 기계들 가운데서 살아간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인용한 프랑스 철학자 스티글러는 자동화 기술을 토대로 인간이 여유를 누려야 한다고 봤다.

김 교수는 끝으로 “포스트휴먼화는 진행 중이다. 앞으로 인간은 자동화 기술의 작동 논리를 터득해야 하고, 시간적 여유를 가지면서 기술을 공부하고 기계를 통제해야 소외되지 않고 주체성을 유지할 수 있다”며 발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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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北 우리국민 사살에 靑강경대응-北김정은 사과, 정부대응 적절성 논란
[폴리뉴스 정찬 기자] 연평도 인근 북한 해역서 해양수산부 공무원이 북한군 총격으로 사망해 남북 긴장국면이 조성되는 듯했지만 정부의 사과 요구에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미안하게 생각한다”는 뜻을 청와대에 전하면서 향후 사태 전개 추이를 지켜봐야 될 상황이다. 지난 24일 군 당국에 따르면 서해어업관리단 소속 A씨가 실종된 것은 21일 오전 11시30분경이며 하루 뒤인 22일 오후 3시30분 무렵 A씨가 북한 지역에 있다는 정황을 포착했다. 당시 A씨는 구명조끼를 입고 확인 미상의 부유물에 탑승해 있었다는 것이 군의 설명이다. 군은 22일 오후 4시40분 쯤 방독면을 착용한 북한군이 A씨의 월북 표류경위 진술을 듣는 정황을 파악했고 5시간 후인 9시40분께 실종자에게 총격을 가하고 10시 무렵 시신을 불태운 것으로 파악했다. 군은 10시11분경 북한군이 A씨를 태우는 불빛을 포착했다. 군의 판단에 따르면 이 사건은 두 가지 면에서 충격이다. 첫째, 북한군이 민간인에 총격을 가한 후 시신에 기름을 부어 불태운 ‘반인륜적, 비인도적 행위’다. 다음으로 북한군 수뇌부가 A씨 사살과 시신 훼손을 명령한 정황이다. 북한군은 A씨에서 상황을 청취하고 약 5시간 후 사


[스페셜 인터뷰] 이재갑 교수① “코로나, 전국 단위 대규모 발병하면 아수라장 될 것…추석 고향 방문 자제해야”
“추석 직전 2주가 중요하다. 확진자 수를 낮추지 못한 상태에서 전국으로 확산되면 추석 이후의 상황은 광화문 때보다 훨씬 더 엄청날 수 있다. 고향 방문 자제해야 되고, 지금 방역을 철저히 해서 지역사회에 숨어있는 감염자 숫자를 최소화시키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 지난 1월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후 우리나라는 전 세계가 호평한 K방역으로 코로나19 감염병 사태가 진정되는 듯 했으나, 8.15 광화문집회를 전후해 재확산 되며 현재 2차 유행 중이다. <폴리뉴스>는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2단계로 완화된 직후인 9월 15일,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 외래진료실에서'대한민국 코로나 커뮤니케이터'로 알려진 이재갑 감염내과 교수를 만났다. 먼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조치에 대한 그의 의견을 물었다. 이 교수는 “정부 입장에서 고려할 게 많았을 것”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2.5단계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소상공인이나 일용직 노동자들이 심각하게 타격을 받는 상황에서 정부가 단계 완화에 대한 압박을 받았을 것이라는 말이다. 그러나 감염병 전문가로서는 상당히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 교수는 “아예 처음부터 2단계로 올리고, 2단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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