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과 사진애호가들 유혹, 산청IC에서 30분 거리

억새사이로 황매산 정상이 보인다.<사진=산청군 제공>
▲ 억새사이로 황매산 정상이 보인다.<사진=산청군 제공>

드라마 주몽과 태왕사신기, 바람의 나라를 비롯해 영화 단적비연수, 천군에 이어 최근에는 미스터 선샤인까지 영화·드라마 촬영명소 경남 산청군 황매산이 억새로 장관을 이루고 있다.

산청군과 합천군 경계에 솟은 황매산(1108m)은 매년 봄 산 전체를 붉게 물들이는 철쭉으로도 유명하다.

양 지자체가 함께 개최하는 ‘황매산 철쭉제’는 경남 지역 최고의 봄꽃 축제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가을을 맞은 황매산은 억새들판이 장관을 이룬다. 맑은 날이면 멀리 지리산 천왕봉이 한눈에 들어온다.

황매산 정상부 언덕 너른 억새들판 사이로 등산객들이 걸어가고 있다,<사진=산청군 제공>
▲ 황매산 정상부 언덕 너른 억새들판 사이로 등산객들이 걸어가고 있다,<사진=산청군 제공>

황매산은 또 지난해 큰 인기를 얻으며 종영한 TvN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의 주요 촬영지 중 한 곳이다.

산청군 황매산영화주제공원을 향해 서 있는 성벽과 누각을 배경으로 주인공인 유진 초이(이병헌 분)가 돌아가신 부모님 묘소를 찾다 의병 장승구(장포수, 최무성 분)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 등이 촬영됐다.

현재 산청군은 황매산 주요 볼거리이자 사진촬영 명소인 이 성벽을 새롭게 단장하고 있다.

산청군 관계자는 “황매산에서 가을 산행 최고의 볼거리인 억새도 즐기고 동의보감촌을 찾아 한방 힐링 체험도 접해 보시길 추천한다”며 “항노화 웰니스의 고장 산청에서 가족들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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