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요 둘이서” 커플들의 가을 여행지로 제주가 뜬다
11월 커플 투숙객 비중 평균대비 30% 껑충
낮에는 ‘내추럴 트레킹’·티베트 싱잉볼로 심신을 정화하는 ‘힐링 요가’
밤에는 따뜻한 온수풀에서 즐기는 ‘플로팅 시네마’와 ‘뮤직 루프탑 파티’

<사진=신라호텔 제공>
▲ <사진=신라호텔 제공>

[폴리뉴스 정해권 기자] 청명한 하늘과 상쾌한 공기, 커플들의 가을 여행지로 제주가 각광받고 있다. 한적한 ‘호캉스(호텔+바캉스)’를 즐기려는 커플들이 로맨틱한 시간을 보내기에 적절하기 때문으로 제주신라호텔이 지난해 투숙 유형을 분석해본 결과, 11월 커플 고객의 투숙 비중은 평균보다 30%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의 가을은 야외활동을 하기에 알맞은 기온을 유지하고 있고 단풍과 억새로 우거진 ‘곶자왈’과 ‘오름’을 걷기에도 좋다. 서울에서 한 시간이면 제주도의 이국적인 풍경을 마주할 수 있고 별도의 휴가를 내지 않고도 기분전환을 할 수 있다. 또한 11월에는 공휴일이 없어 가족단위 여행객의 비중이 감소하기 때문에 한적한 분위기를 선호하는 커플들이 제주를 찾고 있다.

제주신라호텔은 피톤치드로 가득한 편백나무숲이나 억새가 우거진 바닷가 옆 올레길을 걸으며 자연을 느끼는 ‘내추럴 트레킹’과 따뜻한 온수풀에서 즐기는 ‘플로팅 시네마’, 달빛 아래에서 리듬을 타는 ‘루프탑 뮤직 파티’와 객실에서의 안락한 휴식까지, 상쾌한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낭만 프로그램을 가득 채웠다.

제주신라호텔의 ‘레저 전문가(G.A.O., GUEST ACTIVITY ORGANIZER)’는 커플들이 제주의 숨은 명소를 걷고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내추럴 트래킹’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초보자들도 편안하고 안전하게 트레킹을 즐길 수 있도록 레저 전문가(G.A.O)가 동행하면서 요일에 따라 숲, 올레길, 미술관 등 다양한 코스를 설명해준다.

트래킹 대신 호텔에서 ‘힐링 요가’를 하면서 나를 돌아보고 명상하는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 ‘힐링 요가’ 프로그램은 올 여름 첫 선을 보이며 높은 인기를 얻은 ‘플로팅 요가’의 가을 버전으로, ‘힐링’에 집중한 프로그램이다. 티베트의 ‘싱잉볼’을 통해 전자음과 소음에 시달렸던 귀를 정화하고 은은한 아로마향을 맡으며 심신의 안정을 취하며 온전하게 ‘자신’에 집중하는 것도 여행의 큰 기쁨이 될 것으로 보인다.

낮 동안 레저활동을 만끽했다면, 밤에는 자정까지 운영하는 야외 온수풀과 자쿠지에서 몸을 녹이며 피로를 말끔히 씻어낼 수 있다.

제주신라호텔의 야외 수영장은 사계절 내내 따뜻한 온수풀로 제주의 밤하늘을 환하게 밝혀주는 달빛 아래 늦은 밤까지 수영을 즐길 수 있는 문라이트 스위밍으로 유명한 곳이다. 특히 올 가을은 감성적인 팝 오페라 공연이 진행돼 깊어가는 가을밤을 더욱 로맨틱하게 만든다.

쏟아지는 달빛아래 높게 솟은 야자수가 펼쳐진 숨비정원 내 야외 수영장은 밤이 되면 반짝이는 조명이 어우러져 남국의 이국적이고 낭만적인 분위기가 절정을 이룬다. 온풍기가 설치된 카바나에서 ‘칠링(chilling)’하며 이국적인 제주의 밤을 따스하게 보낼 수도 있다.

오는 11월 1일부터는 야외에 위치한 성인 전용 수영장인 ‘어덜트 풀’에서 영화를 볼 수 있는 ‘플로팅 시네마’가 운영돼 운치를 더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럭셔리한 파티 콘셉트로 마련된 ‘풀사이드바’의 루프탑에서 이국적인 풍경을 내려다보며 사랑을 속삭일 수 있는 ‘루프탑 뮤직 파티’를 비롯해 숨비정원 곳곳을 누비며 다양한 와인을 맛보는 ‘월드 와이너리 투어’도 마련돼 잊지 못할 여행의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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